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군대간 아들한테 면회가보신 분들께 여쭈어요.

... 조회수 : 4,621
작성일 : 2011-12-31 02:33:48

어제 남편이 조카한테 면회를 갔어요.

간 사람은 큰 시누 부부와 중딩 딸, 비혼 시누, 남편 이렇습니다.

남편 차가 눈길에 강해 남편 차를 타고 다같이 갔다왔어요.

강원도 원통? 여튼 강원도 산골로 군대간 조카는 입대 전부터 두피에 간간이 고름이 차서 째는 수술을 했는데,,

군대 가서 고름이 다시 차고 수술 부위에 문제가 생겼나봐요. 

월요일이 수술인데, 금욜에 다같이 면회를 간거지요.

남편은 서울에서 4시 30분에 출발, 인천에 있는 시댁식구들을 모두 태우고 강원도로 갔어요.

(가는 동안 운전은 아주버님이 했다네요.)

10시에 병원 도착, 병원 휴게실에서 가족들이 면회 시작,,,오후 5시 30분까지 같이 이야기나누었대요.

조카는 계속 들어가기 싫다며 7시까지 같이 있겠다고 징징거리고,

큰 시누 내외는 그래,, 오랫만에 만났는데 그래야지 그런 분위기고(한달 만에 면회갔어요.;;)

그러다가 군 병원에서 왜 안 들어오냐고, 5시까지가 면회 시간이라며,,,전화했다네요.

그제서야 가족들이 조카와 바이바이~~

그 병원 휴계실에서는 다같이 주문한 음식, 포장해간 음식 계속 먹고,,이야기 나누고 그랬다네요.

남편은 중간에 너무 지쳐 1시간 정도 자구요ㅠ.ㅠ

사실 조카가 말썽만 일으키는,,,속된 말로 사람이 덜된 케이스라,,,큰 시누도 군대가기 전에

저 자식 빨랑 군대 보내야지, 안그럼 내가 죽겠다...요런 말씀을 항상 하셨구요.

조카는 테니스로 경기도 소재 대학을 갔는데 중퇴, 알바로 그냥저냥 생활하다가,,작은사고를 쳐서 군대간 케이스예요.

면회 동안 주문한 음식, 기름값, 하이패스 요금 등등 대략 25만원 정도가 나왔는데, 이 모든 비용은 남편이 냈어요.

(시아버님이 경제 상황이 좋은데, 아들만 챙기고 딸들은 나몰라라 하세요. 남아 선호가 좀 극심,,,그래서 큰 시누는

남편한테 '너가 아버지에게 받은 혜택이 많으니, 이번 비용은 니가 내줘라' 그리 부탁하셨대요. 글고 아주버님이

경제적으로 매우 힘드심..)

이후 황당한 일도 있었지만 생략할께요.

....여기서 제가 궁금한 것은 원래 아들 면회가면 저렇게 오래 있나요?

보통 2-3시간 정도 이야기하고 헤어지지 않나요?

아픈 조카가 더 있겠다고 고집부린거나,,그러자한 부모나 좀 이해가 안되서요.

점심 먹고, 짠한 이야기하고,,아들 쉬라고 병원에 보내는게 맞지 않나해서요.

딸들만 있는 집안에서 자라 군대 면회 분위기를 잘 모르네요.

갑자기 궁금해져서,,,글 올립니다.

IP : 121.88.xxx.14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군대면회란 게
    '11.12.31 2:46 AM (121.128.xxx.40)

    속썩여서 보내놔도 짠한 게 있지요 .. 그냥 면회를 갔어도 헤어지려면 아쉽고 그럴텐데
    아픈 아들 조금이라도 같이 있고 싶지요
    저도 이번에 4주 훈련소 들어가는 아들이 있어요
    공익이라서 4주 되면 또 보게 될터인데도 요새 마음이 짠하고 그러더라구요
    몸이 안좋아서 공익을 가는거라 걱정도 되고 해서,
    사골이랑 갈비찜이랑 요즘 해줬더니 .. 4주 되면 엄마밥 계속 먹는데
    안해줘도 된다고 하면서도 열심히 먹더라구요.

    한달만에 보면 정말 헤어지기 싫을거에요 ..

  • 2. ...
    '11.12.31 2:51 AM (221.146.xxx.165)

    어떤 군인들도 제아무리 모범생이고
    착실했던 아이들도 가능하면 딱 제시간일때 들어가려고 하죠
    그래서 면회간 가족들은 또 될수있으면 면회시간 거의 끝날때까지 있어주다 오게되구요
    군인아이들은 정말 군대 싫어해요
    그냥 군인때 많이 이해해주세요
    그나저나 원글님 남편분 애쓰셨네요

  • 3. ...
    '11.12.31 3:08 AM (121.88.xxx.147)

    남편은 누나들 일이라면 거의 우선순위라,,
    11시에 들어와서 곯아떨어졌어요ㅠ.ㅠ
    남편이랑 이야기하면서,
    전,,,,뭔 면회를 그리 오래해? 이해가 안되네~글고 어떻게 들어가는 시간을 모를 수 있어???
    계속 그랬거든요.
    제가 생각이 짧았나봐요. 늦은 시간에 답글 주신 분들 감사드려요.

  • 4. 아들 군대보낸 엄마!
    '11.12.31 3:51 AM (116.34.xxx.76)

    글 올리신분 맘도 살짝 이해가 가서 댓글 답니다^^

    울아들..
    저도 군대가기전에 웬수타령했지요. 남들이 볼땐 좋은 대학 가고 허우대 멀쩡하지만 어미가 볼땐 부족하고 답답하고 아쉬움 많아 그랬어요. 입대전날까정 게임이나 하다 갔고 성적도 엉망 만들어 놓고 갔어요.

    울남편이 요즘 미스테리로 여기는게 있습니다.
    어떻게 아들이 군대갔다고 하루 아침에 웬수 아들이 나의 사랑 울아들~~이 되었냐는 것입니다.

    저 군대보내고 매일 편지쓰고 안스런 맘에 난방도 안켰었고 울아들 기상 시간 맞추어 일어나겠다고 밤새운적도 많습니다. 그리고 몇시간뒤면 면회갑니다! 잠 안와 이러고 있어요. 혹 늦잠잘까 두려워 안잡니다~

    면회는 9시경부터 오후 5시까지라는데..
    사소한 면회정보 알아내는데 아들과 5회의 통화를 했어요. 이등병이라 아는것도 없고 짬이 안되니 선임들에게 이것저것 묻기도 어렵나봐요. 별것도 아닌데 뭘그리 물어보기 어렵나 싶지만 꾹꾹 참고 기다렸지요. 그래도 알아낸 정보 거의 없어요. 면회시설 안좋고 식사도 주문해 먹거나 미리 준비해가서 먹어야 한다는것 정도가 다입니다.

    전 면회끝나는 시간까지 꽉꽉 눌러채웠다 올예정입니다. 울남편은 그말 듣고 기절 직전이예요.
    그 긴시간을 어찌 버티냐는거죠,,그맘도 이해가요. 매일 모임다니느라 술마셨으니 힘들겠지요. 그래도 어미맘은 안그래요. 마지막 순간까지 같이 있다 오고 싶네요.

    내일 동생네 가족이 같이 가겠다고 전화왔는데..눈물나게 고맙더라구요.
    전 시조카들이 군에 갔을때 아이들도 어리고 멀기도 했지만 같이 면회갈건 생각도 못했었습니다. 근데 연말이라 피곤할텐데 같이 가고 싶단 말에 어찌나 고마운지 몰라요.

    조카는 군병원에 있다보니 거기 규칙을 잘 몰랐을수도 있고요..알고도 헤어지기 싫은 맘에 그랬을수도 있습니다.

    아직 자식을 군에 보내보지 않은 사람들은 결코 알수없는 복잡 미묘한 심리가 있어요.
    살짝 속상하고 억울한 맘도 드시겠지만 부디 너그러이 이해해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 5. ..
    '11.12.31 5:59 AM (1.225.xxx.67)

    아직 자식을 군에 보내보지 않은 사람들은 결코 알수없는 복잡 미묘한 심리가 있어요.2222222
    저는 자주 가도 면회시간 꼭꼭 채우고 오고 싶던데요.

  • 6. 아줌마
    '11.12.31 6:02 AM (116.37.xxx.10)

    강원도 얼마나 춥겠어요
    게다가 아프기까지..

    맘이 안됐어요

    내 자식이 군대가서 담장안에 갇혀서 아픈데 아프다고 말도 못하고
    그렇게 지낸다고 생각하면
    답이 나올겁니다

    오죽하면 남자들이 제일 하기 싫은일에 비유할 때
    ' 군대를 두번 가고 ' 이런 말을 하겠어요

  • 7. ...
    '11.12.31 7:09 AM (14.55.xxx.168)

    군병원이면 보호자가 5시에 나가줘야 하는데, 이미 병원안에 있으면 7시까지 있을 수 있어요
    일반 군부대 면회를 가도 대부분 입소시간까지 있다가 들여보내지요
    그리고 시누이 형편이 많이 어렵다니 형편이 나으신 분이 돈 좀 쓰신것은 너그럽게 이해하세요
    시아버님이 경제사정이 좋은데 아들만 챙기시다니 참 이기적이고 나쁜 분이시네요
    아들들이 나서서라도 누나네 형편 어려우니 좀 도와주자고 해주시면 좋겠네요

  • 8. ..
    '11.12.31 7:22 AM (125.181.xxx.219) - 삭제된댓글

    님남편 애쓰셨네요.
    당연.내아이가 저런 상태라면 , 아니 건강한 상태라도 면회시간 넘겨서라도 더 보고 싶지요.
    그리고 여자라도 재산 돌려받을 수 잇는데 지금이라도 유산 재분배 신청해서 차라도 한대사서 아들 면회 편히 다녔음 좋겠네요. 시아버지가 아들만 줬다니 괜히 감정이입 돼서 그런가 저같음 악착같이 받아낼거 같아요. 결국엔 남자형제 지들만 살기 좋은거지 같은 배에서 태어나서 정말 말도 안됀다고 생각되네요.
    저러면 친정일에 다 손발 끊고 안다닐거 같아요.

  • 9. 늙은자리
    '11.12.31 7:33 AM (14.32.xxx.81)

    군인은 병원에 가도 군기가 있어요. 병원에 들어온 순서대로..
    최대한 오래 있고 싶어하겠지요
    늦게 들어가면 개고생 하게 되는데요..

  • 10.
    '11.12.31 8:02 AM (121.151.xxx.146)

    원글님은 오랫동안 잇어서 피곤햇고 일찍오지않은 남편이 짜증나고 화가 나고하시는거죠
    그런데 원글님 그냥 생각해보세요
    한달만에 본아들 그것도 아픈아이
    그아이를 잇을시간만큼 잇고 오고싶은것은 누구나 다 이해가 되는것 아닌가요
    원글님은 자식이 잇는지 없는지 모르지만 그런마음조차 이해가 안가시나요

    원글님네가 다 받으셧다면
    다른형제들에게 배푸는것 인색하지마세요
    인색하면 인색할수록 님이 죄를 짓고있다고 생각하시면 좋겠네요

  • 11. ㅇㅇ
    '11.12.31 8:21 AM (222.112.xxx.184)

    이해해주세요.

    저희 어머니도 평생 치맛바람이나 그런거와 관계없이 산 분이시고, 자시들에게 항상 바르게 살아라 하신 분이지만, 우리 어머니가 딱 한번 나름 힘없는 걸 원망하신적이 있으셨는데요. 그게 남동생 군대 갈때였어요.
    빽없다 힘없다 그런 소리 단한번도 하고 사신적 없으셨는데 남동생 현역으로 군대가니까 아빠한테 왜 당신은 힘없어서 아들 군대 좀 편하게 보낼수 없냐고 투덜거리면서 우셨어요. 물론 입대할 때에만요. ㅋㅋㅋㅋ

    뭐 나중에는 휴가 자주 나오고 하니..ㅋㅋㅋ 엄마 바로 시큰둥 모드가 되셨지만요.

    군대 간 아들이 거기다가 아프다고 하면 어느 부모가 맘이 안쓰릴까요.
    그렇게 좋게 이해해주세요.
    그리고 남편분이 남녀차별하신 시부모님 대신에 여자 형제들 잘 챙겨주신다고 하니 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나중에 복받으실 거예요.

  • 12. 그게..
    '11.12.31 8:23 AM (218.234.xxx.17)

    제가 예전에 동생이 군대 다니던 때에(그 동생의 아이가 지금 초4) 병원 신세 진 적이 있어요.
    저도 한 12시 넘어서 면회 가면 사실 5시까지 이야기하는 것도 지겹잖아요. 제 입장에선 얼굴 보고 같이 밥먹고 그러면 최대 2시간인데.. 병원도 창동에 있는 국군병원이라 서울이고..가족도 5시간 이상 이야기하기엔 화제가 떨어져요.

    그런데 병원이라고 해도 월담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그나마 누군가(민간인) 와서 이야기하는 게 그리 좋대요. 자기 식구가 오면 최고지만 친구(전우?)의 가족 면회에도 끼고 그러는 거죠. (사제 음식도 먹고 싶겠지만..)

    먹을 거 좀 넉넉하게 싸가서 같은 병실에 있는 군인들도 오라 그래서 수다 떨고 그러면, 이 얘들이 사람(민간인)이 너무 그립구나 하는 걸 느껴요.

    아마 한 다리 건너이기 때문에 불쌍한 느낌을 잘 모르실 수 있어요. 저도 자주 면회 못갔지만 지금 다시 그때가 되면 좀더 넉넉하게 음식 싸가서, 일단 내 가족 먼저 먹이고(^^;;), 친구들 불러 오라 그래서 그 친구들하고 같이 나눠 먹으면서 민간인과의 대화의 시간을 선사할 듯. ^^;;

  • 13. 그게..
    '11.12.31 8:28 AM (218.234.xxx.17)

    군대에서 짬밥순이라고 하듯이, 병원에서는 약밥 순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이등병이 먼저 입원했고, 그 뒤에 상병이 입원하면, 이등병이 더 선임이에요. 저도 동생이 거의 6개월 이상 병원에 있어서 (징한 것, 그 정도로 있었는데 의가사제대 안되고 다시 부대 복귀했음) 이리저리 귀동냥을 했네요. 어차피 같은 부대 출신들도 아니고, 여기저기 전국에서 오는 것이기 때문에 병원 입원 순서대로에요.

    아무리 상병, 병장이라고 해도 입원 순서가 늦으면 이등병한테도 갈굼 당해요.

    위에 아버지되는 분이 어떻게 그렇게 긴 시간 동안 있을 수 있냐~ 라고 하셨는데 사실 처음에는 지겨워요. (지겨워요, 진짜.. 평소에도 30분도 대화 안하던 가족하고..) 그래서 한 1시간쯤 지나면 화제가 떨어져서 서로 얼굴만 멀뚱..(또 여자 입장에서는 행군이 어떻고 하는 거 별로 재미도 없고..)

    1시간쯤 지나면 친구나 너 잘대해주는 선임 데리고 오라 그래서 같이 식사하시면서 그 친구들 이야기 들어주세요. 민간인 이야기도 듣고 싶어하지만 그 친구들도 자기 이야기를 하고 싶어해요.

    그리고 뻥 많이 보태서 군대 이야기하고 그러는데 저는 동생과 같은 병원에 있던 군인이 정말 너무 코미디언 같이 웃겨서 십수년 전에 들은 그 이야기가 아직도 기억나요. (대민봉사 나가서 산에서 벌목 작업 중에 정말 쓰러질 거 같아서 한 발자국도 못 떼겠던데 저 밑에서 산주인 아저씨가 소주한잔 하자~ 하고 부르니 다들 구를 듯 뛰어서 내려갔다는 이야기..)

  • 14. 요즘 군인들
    '11.12.31 9:39 AM (61.76.xxx.120)

    예전에 비하면 많이 수월하고 느슨한건 맞아요.
    하지만 예전 군인들보다 요즘 군인들은 단체생활에서 오는 답답함을 잘 못견뎌해요.
    그래서 면회가면 들어와야되는 최종시간까지 다 채우고 들어가지요.
    일찍들어가면 다른 동료들이 바보라고 한답니다
    제 아들 면회를 얼마전 갔는데, 안 들어 갈려고 버티는데 참^^
    우린 내려올 5시간의 걱정때문에 빨리 들어가라고 했더니만 우리보고 먼저 가시라고
    자긴 더 놀다 나중에 택시 타고 들어간다나 뭐래나,
    그걸 어찌 그렇게 하고 오나요.부모 마음에 부대 안으로 들여 보내놓고 와야 안심이 되지요.

  • 15. 살사라진
    '11.12.31 11:26 AM (218.152.xxx.147)

    원글님...혹 아들 있으신가여???군대 보내보면 알거에요....

    윗분님들 얘기 다 맞는얘기구요.....

    어머님이 이런애기 안하시던가요???너도 결혼해서 너 같은 자식 낳아봐...그럼 엄마마음 알거야!!!

    그거와 똑같아요...아들 있으면 군대보내놓고 그 마음 알겁니다....

  • 16. 초로기
    '11.12.31 11:55 AM (175.205.xxx.97)

    예~ 면회가면 아이들 원글님 조카처럼 다 그래요... 최대한 시간 늘려서 가족과 있으려고...군대에 있는 아이들은 5분이라도 부대에서 벗어나려구 하더라구요. 아들 면회 갔다가 귀대하는 아이가 감옥으로 들어가는 느낌 이었어요...면회끝나고 데려다 주는데 귀대시간 15분전쯤에 부대 정문이 보이니 아들이 엄마 스톱~ 잠깐 아직 시간 안됐어요 하고 외쳐서 부대앞에서 15분간 비상등켜고 차안에 있다 들여보내면서 어찌나 안타깝던지... 군대 보내 봐야 그마음 알아요...

  • 17. ..
    '11.12.31 12:50 PM (110.13.xxx.49)

    시누님도 님남편과 님에게 많이 고마워 할겁니다.
    군대 보내봐야 마음 안다고 저도 우리아들 군대 보내놓고 보니 알겠더라구요.
    저놈 빨리 군대 보내야 한다고 했는데 막상 군대 보내니 어찌나 안쓰럽던지요.
    첫면회갔을때 면회 끝나는 시간까지 같이 있다가 와줬네요.
    님이 이해해 줘요... 복받으실 겁니다.

  • 18. 엄마맘
    '11.12.31 1:21 PM (211.114.xxx.135) - 삭제된댓글

    애 군 보내기 전엔 군인 봐도, 군 관련 뉴스 나와도 그런갑다...
    애 군 보내곤 군인만 보면 괜히 찡하고 뒤돌아서서까지 오래 보게 됩니다.
    면회...아무리 오래 있어도 시간 짧습니다.
    자식이고
    또 군이란 특수 상황
    더 짠할 수 밖에요.

  • 19. 신촌에서..
    '11.12.31 2:03 PM (218.234.xxx.17)

    그때 신촌 근처에서 생활했는데, 신촌기차역에 군인들 많이 내리잖아요. 남동생 군대 보내기 전에는 그 군인들 신촌 술집에서 술먹고 행패 비스무리하게 다니고 그러면 보기 싫었는데 남동생 군대 보내고 나닌 그 군인들이 다 내동생 같이 느껴져서 군복만 봐도 눈물이 나고 안스럽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626 나이 40에 임플란트라니 11 임플란트 2012/04/06 3,321
91625 투표날 출근하는 회사 신고하래요 깊푸른저녁 2012/04/06 827
91624 부끄럽지만... 보조개 수술 혹시 하신분 있나요? 5 부끄... 2012/04/06 2,490
91623 악세사리 잘하시나요? 3 40대 2012/04/06 1,095
91622 투표해야 하는 세가지 아유 4 투표합시다 2012/04/06 572
91621 빨래 건조대 사려고하는데 라이프하이트 건조대... 2 건조대 봐주.. 2012/04/06 1,640
91620 제 판단이 맞는건지요? 2 도움요청 2012/04/06 622
91619 G시장 반품비 넘 비싸네요. 5 반품비 2012/04/06 1,092
91618 BH하명...4대강 정보 유포자를 색출하라. 2 2012/04/06 913
91617 리셋 KBS 뉴스 4 보세요. 링크있음. 2 네오 2012/04/06 696
91616 적도의 남자어때요? 8 토실토실몽 2012/04/06 1,851
91615 밝은 색 프라다 가방 세척법 알려 주세요. 2 세탁 2012/04/06 2,705
91614 010 휴대폰 잘 사용하는 법 나그네 2012/04/06 531
91613 중요 - 투표시 주의 할 점 4 참맛 2012/04/06 1,022
91612 제가 사는 지역 경찰서와 통화후기, 방금했습니다. 7 통화 2012/04/06 2,254
91611 주말에 큰 건 하나.. 1 ㅡ.ㅡ;; 2012/04/06 769
91610 살인 사건등이요. 부모는 어찌 살까요? 5 갑자기 드는.. 2012/04/06 2,054
91609 겨드랑이 제모할려구 하는데 기계좀 봐주세요.. .. 2012/04/06 779
91608 부활절 달걀이요~~ 4 부활절 2012/04/06 1,033
91607 대한민국 평균 결혼비용 2억, 2009년에 비해 3.7배 증가 2 2012/04/06 1,324
91606 한샘 붙박이장 어떤가요? 9 신혼집 2012/04/06 2,309
91605 "도화살"에 관한 책 이야기와 실제 아는 언니.. 33 일반화는 무.. 2012/04/06 36,681
91604 초등시험 질문 2012/04/06 633
91603 '사랑 사랑 사랑'에 푹빠진 딸 1 강가딘 2012/04/06 1,183
91602 시청! 근처 레스토랑(스테이크) 추천 부탁드려요~ 3 4.8 2012/04/06 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