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글 내립니다 감사드려요

나쁜딸 조회수 : 2,084
작성일 : 2011-12-30 21:54:51
---------------------ㅌㅎㄶㅊㅊ퓿퓨-
IP : 112.214.xxx.5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12.30 9:59 PM (112.214.xxx.53)

    ㅇㅇ님 댓글 감사해요..ㅠㅠ

    그것도 생각 안해본건 아닌데
    운동이나 교회에서 만난분들과 잘 지내는거 보니 그건 아닌듯 해요.. ㅠㅠ

  • 2. @@
    '11.12.30 10:05 PM (118.217.xxx.85)

    엄마 친구가 엄마가 이상하니 병원 데려가라고 전화하신건데
    그 전화에 그렇게 반응한 원글님 이해 안되요
    엄마 친구분께도 감사하다고 말씀 드릴일이구요
    엄마는 다시한번 살펴봐야 하는거 아닌가요?
    치매가 왔다 갔다 하니까 원글님 앞에선 안 이상하셨을수도 있는 거잖아요
    엄마 모시고 늦기 전에 병원 한번만 더 갔다 오세요

  • 3.
    '11.12.30 10:09 PM (110.70.xxx.246)

    역으로 친구들 앞이라 긴장이 풀어지시는 거 아닐까요? 아버님도 그렇고 원글님도 민감하게 반응하시고 걱정 많이 하시니까 어머님도 더 긴장하시고 친구분들 앞에서는 다들 약간씩의 건망증은 있다고 서로 얘기하니까 긴장이 풀어지셔서 이런 저런 얘기가 나온게 아닌가 싶어요.
    어른들 의외로 자식눈치 많이 보세요. 가족이 편하지 않을 수도 있죠.

  • 4. 원글님
    '11.12.30 10:17 PM (82.113.xxx.206)

    어머님이 치매가 오시는 거거든요
    치매가 갑자기 오는 경우보다는 서서히 천천히 진행됩니다
    같이 사는 사람들은 눈치 못채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사람들한테는 저 분 이상하다라는 느낌이 오거든요
    친구분이 원글님에 연락해서 조치를 취해달라는데
    전화번호를 모르니, 엄마한테 안부가 궁금하다고 핑계대고 번호 물은거예요

    그리고 병원치매진단검사라는 것이
    검사 당일 어머님 컨디션이 좋으면 정상으로 나올 수도 있어요

    스트레스성 치매가 진행되는 중인것 같네요

  • 5. ...
    '11.12.30 10:22 PM (122.36.xxx.11)

    친구분이 원글님에게 전화를 하게 된 경위가 궁금하네요
    정말로 엄마의 상태가 이상해서
    안부를 묻는다는 핑게로 번호를 알아낸 것인지

    아님 엄마가 가족의 관심과 사랑을 원하는 나머지
    남편과 딸이 무관심하다는 둥.. 말을 꺼내어서
    친구로 하여금 전화를 하게 한 건지

    엄마와 친구들 사이에 오간 대화
    친구가 전화까지 하게된 이유 등
    자세하게 물어야 될 거 같아요(전화한 분에게)

    정밀 검사 받은지 몇달만에 또 저런 전화를 받으면
    사실... 엄마가 응석부리고 친구들이 장단 맞추는 거 아닌가 의심스럽기도 하잖아요

  • 6. ..
    '11.12.30 10:23 PM (121.88.xxx.168)

    저희 엄마도 그러시다가 자리보전하셨어요. 남들 눈이 더 정확합니다. 저희는 노인들이 변을 못볼경우 암모니아가 뇌를 마비시켜서 깜빡깜빡하게하고 정신이 흐려지게했는데, 항상 그런게 아니라 간헐적이었어요. 파킨슨이냐 치매녀 그런거 병원에서 검사해도 안나오다가 결국 간에서 온 간성혼수였네요. 무작정 짜증낼 일은 아니네요 안그러신 분이라면..

  • 7. 일단
    '11.12.30 10:26 PM (82.113.xxx.206)

    어머님이 지금 심리적으로 힘든 상태세요
    연초에 실직하신 일이 큰 스트레스로 작용한 것 같네요
    심리상담소 다니시면 좀 나아지실 거예요

  • 8. ??
    '11.12.30 10:27 PM (121.166.xxx.217)

    치매검사를 상세히 했는데도 정상판정받으셨다면서요...치매가 아니라 관심병 같은게 생기신건 아닌가요?관심병도 어찌보면 정신질환일수 있죠...

  • 9. 원글..
    '11.12.30 10:28 PM (112.214.xxx.53)

    여러 분들의 의견 감사해요..

    실제로 제가 드는 생각이 ...님과 비슷하거든요..
    최근에 엄마가 여러 친척들 결혼식도 다니시고 (저도 불안해서 동참하고 근처에 있어드림..) 했는데
    진짜 오랫만에 보는 친척들과는 정말 잘 지내시거든요 (특히 외가)

    제가 혹시나.. 해서 친척분들께 따로 전화하거나 만나서
    "혹시 우리엄마 좀 이상하지 않았는지" 여러번 물어보기도 하고 했거든요
    그때는 다들 괜찮은데 왜??? 하며 의아해 하시고.. 그랬어요

    자주보는 교회분들은 저한테 그런말씀 안하시는데 (집안사정 속속들이 잘 아시는..)
    왜 친구분들만 만나면 그러시는지 ..
    제가 생각해도 어리광인건지 관심받으시려 그러시는지 해서요.. 휴~

    원글님" 말씀도 감사해요
    근데 컨디션 좋다고 해서 mir 검사도 정상으로 나오거나 하진 않잖아요..ㅠㅠ

  • 10. 원글..
    '11.12.30 10:30 PM (112.214.xxx.53)

    그냥 하소연으로 쓴건데 ..
    조언해 주셔서 감사해요

    구구절절 쓰고싶은 말이 더 많지만
    (제가 엄마 관심밖인 딸이거든요.. 엄마에겐 자기 자신이 최고)
    그냥 이정도로 줄일께요

    앞으로 더 지켜보고 아빠와 상의하고 필요하면 다른검사도 생각해 보고 할께요
    감사합니다

  • 11. 원글님
    '11.12.30 11:10 PM (82.113.xxx.206)

    전후사정을 잘 모르니까요..
    치매진단은 보통 MRI만으로하는게 아니라 심리검사도 병행하거든요
    기억력 등등, 당일 컨디션이 좋으실 경우, 그리고 초기일 경우 진단이 안내려질 경우도 있어요
    워낙 치매라는게 서서히 진행되기때문에, 그리고 MRI로도 안 잡히니까요
    MRI로 보이는 경우는 어느정도 진행이 된 경우죠

    치매가요 초기에는 멀쩡하다가 몇 달에 한 번씩 이상한 증세를 보이다 사라지고
    그러다 그 인터발이 짧아지면 진행이 가속화되는 거거든요
    초기에 잡으시면 진행을 늦출 수 있어요

    퇴직 관련 스트레스가 크신 것 같으니 상담 받으시는게 좋으실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91 6살 아이와 키자니아 가는데 준비해야 할것이나 잘 노는 방법 있.. 2 궁금 2012/01/17 1,387
60590 카페라떼가 왜 살찐다고 하는 거에요? 7 궁금 2012/01/17 15,093
60589 야스쿠니 신사 방화 사건을 보고서... 5 // 2012/01/17 1,069
60588 새바지에 락스가.... 1 *^^* 2012/01/17 1,155
60587 8세여아 발에 열이 많아서 밤에 잠을 못자요 1 도와주세요 2012/01/17 765
60586 초등학생 5학년이 사용할폰 찾아요~ 3 스마트폰갤럭.. 2012/01/17 673
60585 동생의 재혼문제 17 고민 2012/01/17 3,427
60584 이슈털어주는 남자 1 나꼼수랑 같.. 2012/01/17 616
60583 동작구에 뼈 묻겠다던 정동영, 이번엔 부산? 5 효도르 2012/01/17 1,338
60582 머리 세련되게 하는 곳이요-명동이나 신촌부근 1 보라도리 2012/01/17 875
60581 정봉주 홍성으로 이감확정 4 홍성으로.... 2012/01/17 1,429
60580 14k 반지를 끼는데 피부색이 검게 변해요...왜그럴까요? 10 0.0 2012/01/17 2,548
60579 연말정산관련(자녀공제) 6 궁금해요 2012/01/17 1,313
60578 거래처명절 선물좀 도와주세요 한우vs 홍삼 6 -- 2012/01/17 874
60577 마포점과 종로점중 어디가 분위기... 2 VIPS 2012/01/17 527
60576 한성주 정말 싫어요 안나왔음 좋겠어요 35 싫다 2012/01/17 14,468
60575 1월 17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1/17 524
60574 네스프레소 essenza에 들어가는 캡슐이 뭔가요? 11 커피캡슐 2012/01/17 1,234
60573 요번주 무한도전편 무료로 볼 수 있는 곳 없나요? .... 2012/01/17 571
60572 중국산마늘로 흑마늘 만들어도 될까요? 1 날수만있다면.. 2012/01/17 666
60571 1억원 뱉어내야 1 now 2012/01/17 1,192
60570 김정남의 통쾌한 말!! 1 safi 2012/01/17 1,135
60569 남편 보험료는 얼마씩 내고 계신가요? 1 카누 2012/01/17 860
60568 지인의 아들이 유치원에 입학하는데 무슨선물이 좋을까요?! 뭘 사지?!.. 2012/01/17 468
60567 나가수 박상민씨 새가수로 투입된다네요 6 나가수 2012/01/17 1,5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