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유치원으로 잘못 입금했다는 사연-그 후기

후기 올려요 조회수 : 3,921
작성일 : 2011-12-30 20:14:46

아이 아빠 이름으로

인터넷뱅킹 하다가 다른 곳-아이 다니던 유치원-으로

클릭해서 백만원 입금되었다는 글 올렸었는데요.

 

오늘이 바로

서무 선생님이 출근하신다는 금요일.

 

눈 뜨자마자 전화 하고 싶은걸

참고 참고.......10시 땡하고 5분 지나서야 전화 했네요.

 

서무선생님이 받으시고

말씀드렸더니 메모 받으셨다고

환불 받을 계좌 확인하시더니 흔쾌히 오늘 중으로 처리해주시겟다고 하셨어요.

 

가까웠으면 당장이라도 가서

작은 케익이라도 드렸을 텐데 이사오기 전에 다니던 곳이라

연거푸 감사하다고 했더니 괜찮으시다고 ^^;;;

 

그랬는데.!!!

전화 끊고 한 시간 뒤 그 유치원에서 전화가 온거에요.

뭔가 불길한 느낌..

 

확인해보니(통장 찍어보니) 아이 아빠 이름으로

입금된 것이 없다네요.

 

오마이...갓.ㅠㅠ

 

벌써 가슴이 벌렁벌렁..말이 빨라지면서..

"제가 분명히 수요일 오전에 입금했거든요.

보낸 이는 OOO이구요.

유치원 등록금 계좌 아니고 특기활동비 보내던 계죄였어요"

"제가 다 확인했는데요..."

"그럴 리가요. 계좌번호 불러볼끼요? 신한은행....."

"아하...신한은행으로 보내신 거에요?"

"네?!"

"저희가 올해부터 우리은행으로 주거래은행을 바꿨어요.

신한은행은 거래 안하구요"

"그럼...혹시 신한은행 계좌는 죽은건가요??-(가슴이 더 콩닥콩닥)"

"아뇨. 없애진 않았으니 확인해 보면 있을 거 같네요"

"에고...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클릭 한 번 잘못한 죄로 이 무슨 난리인지..^^;;;

 

오후 4시 넘어 무사히(?) 입금 되었구요.

이로서 2박3일동안의 마음고생은 덜게 되었는데.

저 왜 이리 심란한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수 없이 여러 번의 인터넷 뱅킹하면서

이런 실수 단 한 번도 없었는데.

입금받은 분 확인도 안하고 이체 비밀번호 넣고 보안카드 비번 넣었다는 게

제 스스로에게 용서가 안된다랄까요.ㅠㅠ

 

다시금 대상이 유치원인게 너무나 감사하긴 해요.

무슨 도시가스나 이런데 보냈다면 어땠을지....^^;;;;

 

아뭏든

정성껏 댓글로 같이 걱정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혹시나 궁금하실까봐 이렇게 후기 남겨봅니다.

 

인터넷 뱅킹이나 이체할 때

꼭 ...다시 한 번 확인하시길^^* 

IP : 182.209.xxx.14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ㅍ
    '11.12.30 8:18 PM (59.19.xxx.165)

    지랄같은 2011 땜질 했다고 생각하세요 ,,

    조심할께요

  • 2. 베티야
    '11.12.30 8:18 PM (58.232.xxx.93)

    다행이네요.

    마음고생이 너무 크셨네요.

  • 3. 반지
    '11.12.30 8:34 PM (125.146.xxx.230)

    에효 맘졸이셨겠네요
    다행이에요
    유치원앞으로 과일 약간이라도 배달시켜주세요
    고맙네요 ㅎ 떡도 좋고
    제가 지금 떡이 먹고 싶어서 ㅎ

  • 4. ...
    '11.12.30 9:01 PM (112.151.xxx.58)

    보통 다 돌려줘요. 저희도 잘못 입금된적 있었는데 돌려줬어요. 알고 있는 사이라면 생깔수없지요.
    액땜했다고 생각하시길. 누구나 실수는 있나봐요. 내년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379 남자중학생이 입는 브랜드 상설매장 2011/12/31 2,427
57378 남자분들 군대이야기 질문이여.. 6 .. 2011/12/31 2,447
57377 가요대축제 씨스타 민망한 의상;; 3 씨스타 2011/12/31 4,592
57376 춘천이나 강원도 숙소잡기 가능할까요?(급) 7 INSF 2011/12/31 2,921
57375 사람을 다시 보게되네요 3 인간관계 2011/12/31 3,536
57374 저도 신기하고 이상하고 무서운 이야기 할게요 8 무서운삐삐 2011/12/31 5,696
57373 마지막 액땜 했네요.^^; 5 묵은 해 보.. 2011/12/31 3,360
57372 엘비스님이 뜨신 초록색 네키목도리...실 종류 아시는 분 계세요.. 6 ... 2011/12/31 4,632
57371 전세 설움이네요 7 짜증 2011/12/31 4,261
57370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강추합니다^^ 6 영화 추천 .. 2011/12/31 3,321
57369 통신사 포인트 오늘까지 써야하나요? 1 SKT 2011/12/31 2,410
57368 어렸을 때 죽은 아들 둘을 꿈에서 만난 이야기 2 저도...... 2011/12/31 4,294
57367 MBC간부 “소방관 잘못이라 김문수 기사뺐다” 9 참맛 2011/12/31 2,927
57366 니트로 된 의류..집에서 세탁 하세요? 11 -_- 2011/12/31 3,676
57365 자살 학생의 부모 역시 문제” 황당 웹툰에 비난 쇄도 6 맙소사 2011/12/31 3,702
57364 이상해..저울이 고장이 난건가... 3 -_- 2011/12/31 2,325
57363 떡국 국물은 뭐로 우려내야 16 맛있나요? 2011/12/31 5,617
57362 혹시 영화 "라이온킹 3D " 보실분 계신가.. 8 어른무료쿠폰.. 2011/12/31 2,771
57361 MBC방송한곳 이라는 닉네임으로.... 1 흠... 2011/12/31 1,850
57360 아무래도 통5중냄비가 통3중보다 좋겠죠?(알려주시면 살빠지십니다.. 6 혜혜맘 2011/12/31 5,664
57359 신정에 시댁안가면 개념없는건가요? 23 졸지에 무개.. 2011/12/31 8,465
57358 유인태전의원님도 고문 당하셨네요.. 2 ㄴㄴ 2011/12/31 2,516
57357 해외발령...고1, 중2 올라가는 아이들이 있는데 어떻해야 할까.. 9 조언좀 2011/12/31 3,780
57356 6년간 볼수없었던 남편,,,이대로 살것인가? 8 이혼상담 2011/12/31 5,127
57355 한국에서 맞벌이는 여자만 손해...인 것 같아요.... 32 마크파란 2011/12/31 10,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