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20대들은..

조회수 : 2,079
작성일 : 2011-12-30 19:30:03

전 30대 초중반이에요.

 

그런데 길을 지나다보면 예쁘장하게 생기고 여리여리하게 생긴 20대 초중반 아가씨들이

 

'존나' ' 졸라' 이런말을 잘써요..

저희때는 솔직히 저걸 욕이라 생각해서 제 친구들도 그렇고 그닥 쓰는 사람 못봤거든요

 

거기에 젊은 남자애들은 멀쩡한데

'씨발'은 그냥 애교고,

중고등학생이고 대학생이고 입에 욕을 달고 살더라구요

 

지하철이건 길거리건 말이죠

 

길 가다가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떻게 부딪혔나봐요 어른이..

근데 가고 나서

 

20대 여자애들이( 멀쩡해요 날씬하고 키도 크고 뽀얗고 이쁘기도 하고요.대학생으로 보이더군요.)

"씨발 존나 재수없어 눈깔도 없나 부딪히긴 왜 부딪혀 지랄하네... 나이 처먹으면 더 저러냐"

헉..

한 아줌마가 버스 오른다고 급하게 치고 올라갔나봐요..

솔직히 짜증나기도 할테지만..

저도 그런 경우 있었지만 놀라기만 했을뿐

 

쳐다보면 또 뭔 소리 해댈까봐 무서워서.ㅎㅎ

 

그리고 오늘도 역시 버스 타려고 기다리는데

20대 초반 여자애들이더라구요

근데 콜라를 들고 연신 웃어대는거에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는데

 

술을 먹은것 같지는 않은데 혀가 꼬부라진 소리로... 지나가는 사람 보고도

실실 웃고...좀 제정신으로 안보이더군요.원래 그러고 노나봐요..ㅋ

 

요즘은 정말 까칠한 사람도 많고, 욕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저런사람들이 30대 40대 50대 된다고 바뀌는건 아니잖아요?

 

암튼 길 가다보면 희한한 일들이 많아요.

IP : 58.226.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0 7:36 PM (58.124.xxx.142)

    근데 버스같은데서는 고의가 아니라 차 막 흔들거리면 부딪칠수도 있지 않나요..??? 그냥 그런것 까지 다 욕얻어먹으면...ㅠㅠㅠ근데 지들은 그런 실수 같은거 안하나 싶어요.. 살면서 진짜 고의가 아니라 실수는 할수 있잖아요..ㅠㅠ

  • 2. ...
    '11.12.30 7:37 PM (110.13.xxx.156)

    버스에서 여중생들이 남자애들보다 욕 더 많이해요
    목소리는 얼마나 큰지 듣다 듣다 대학생 남자애가 입다물라고 한마디 하니
    바로 X팔 욕하더라구요

  • 3. ..
    '11.12.30 7:42 PM (175.113.xxx.117)

    욕도 하던애들이 잘합니다.
    그런애들은 욕이 생활어예요.
    집에서도 할거예요.

    가끔 물어봅니다. 진지한 얼굴로.
    '욕하는게 좋니?' 그럼 '뭥미?' 하듯 처다봐요.

    전 그래도 물어봐요. 기회만 있으면. 애들마다 이유를 이야기 하죠. 들어줍니다.
    그 애들이 물어봐주고 들어주는 상관없는 어른이 있어서 10번 욕할 거 9번 욕하기를 바라며...

  • 4. ..
    '11.12.30 10:03 PM (183.98.xxx.151)

    초등학생도 욕 정말 듣기조차 민망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이쁘게생긴 초등학생여자애가 X나 X발 이러는거 들으면 정말 걔 손잡고 그 말뜻 알고쓰는거냐구 묻고싶어요ㅠㅠ
    우리 아이들에게는 욕은 정말 쓰면 안된다고는 가르치지만 중1짜리 남자애,초3짜리 여자애 밖에서는 어떨지...걱정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345 오늘 어제보다 추운가요? 4 샬랄라라 2012/01/05 1,900
56344 해물잔치랑 냉동굴 파는 다른 곳은 없나요..? 1 코스트코에서.. 2012/01/05 1,890
56343 혹시 이바인화장품이라구 2 고가 2012/01/05 6,573
56342 화장하면 영혼이~~ 13 못쉰다 라는.. 2012/01/05 3,797
56341 뜨신 패딩 추천해주세요 4 추워요 2012/01/05 2,701
56340 요즘 뭐드시고 사세요? 14 에휴 2012/01/05 3,539
56339 김상철기자인지 뭔지. 3 오전 11시.. 2012/01/05 3,056
56338 경기도 민원 119통합이 불만이신 분들... 4 아봉 2012/01/05 2,407
56337 뽁뽁이 붙인 분들.. 답답하지 않으세요??? 9 음음음 2012/01/05 5,329
56336 간단히 아침으로 먹을만한게 뭐가 있을까요? 9 배고파 2012/01/05 3,455
56335 서울에 라식 잘하는 병원 알려주세요~ 3 어제 2012/01/05 1,754
56334 에비중등 영어학원 등록했는데요 1 일산분들 알.. 2012/01/05 1,442
56333 임산부의 병문안 2 폼폼퓨린 2012/01/05 3,836
56332 중학생옷 노스와 네파중 어떤것이 질이 더 나은가요? 7 네파 2012/01/05 2,909
56331 유산문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13 슬픔하나 2012/01/05 3,645
56330 제일 추운 시기가 언제일까요? 1월 말쯤? 1 ... 2012/01/05 3,689
56329 의전원에 대해 82느님들께 자문을 구하오니 지나치지마시고 도와주.. 8 사랑이 2012/01/05 3,350
56328 혹시 라텍스베개 써보신분 계세요? 10 아이구 2012/01/05 3,011
56327 모짜르트 피아노 앨범 추천해주세요.. 1 보라클래식 2012/01/05 1,440
56326 오븐선택 도와주세요 선물 2012/01/05 1,227
56325 생식이 나을까요? 그냥 야채사다가 먹는게 나을까요? 5 sohapp.. 2012/01/05 2,634
56324 고승덕, '전당대회 돈봉투' 폭로 (종합) 5 세우실 2012/01/05 1,733
56323 주방 집게는 머 쓰시나요? 4 방학은..힘.. 2012/01/05 1,778
56322 어떻게 버리나요? 13 아이스 팩 2012/01/05 3,097
56321 모나지 않게 한말씀 드리고 싶은데...... 5 보통며느리 2012/01/05 2,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