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20대들은..

조회수 : 1,993
작성일 : 2011-12-30 19:30:03

전 30대 초중반이에요.

 

그런데 길을 지나다보면 예쁘장하게 생기고 여리여리하게 생긴 20대 초중반 아가씨들이

 

'존나' ' 졸라' 이런말을 잘써요..

저희때는 솔직히 저걸 욕이라 생각해서 제 친구들도 그렇고 그닥 쓰는 사람 못봤거든요

 

거기에 젊은 남자애들은 멀쩡한데

'씨발'은 그냥 애교고,

중고등학생이고 대학생이고 입에 욕을 달고 살더라구요

 

지하철이건 길거리건 말이죠

 

길 가다가 버스를 기다리는데

어떻게 부딪혔나봐요 어른이..

근데 가고 나서

 

20대 여자애들이( 멀쩡해요 날씬하고 키도 크고 뽀얗고 이쁘기도 하고요.대학생으로 보이더군요.)

"씨발 존나 재수없어 눈깔도 없나 부딪히긴 왜 부딪혀 지랄하네... 나이 처먹으면 더 저러냐"

헉..

한 아줌마가 버스 오른다고 급하게 치고 올라갔나봐요..

솔직히 짜증나기도 할테지만..

저도 그런 경우 있었지만 놀라기만 했을뿐

 

쳐다보면 또 뭔 소리 해댈까봐 무서워서.ㅎㅎ

 

그리고 오늘도 역시 버스 타려고 기다리는데

20대 초반 여자애들이더라구요

근데 콜라를 들고 연신 웃어대는거에요..

그냥 그런가부다 하는데

 

술을 먹은것 같지는 않은데 혀가 꼬부라진 소리로... 지나가는 사람 보고도

실실 웃고...좀 제정신으로 안보이더군요.원래 그러고 노나봐요..ㅋ

 

요즘은 정말 까칠한 사람도 많고, 욕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저런사람들이 30대 40대 50대 된다고 바뀌는건 아니잖아요?

 

암튼 길 가다보면 희한한 일들이 많아요.

IP : 58.226.xxx.11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0 7:36 PM (58.124.xxx.142)

    근데 버스같은데서는 고의가 아니라 차 막 흔들거리면 부딪칠수도 있지 않나요..??? 그냥 그런것 까지 다 욕얻어먹으면...ㅠㅠㅠ근데 지들은 그런 실수 같은거 안하나 싶어요.. 살면서 진짜 고의가 아니라 실수는 할수 있잖아요..ㅠㅠ

  • 2. ...
    '11.12.30 7:37 PM (110.13.xxx.156)

    버스에서 여중생들이 남자애들보다 욕 더 많이해요
    목소리는 얼마나 큰지 듣다 듣다 대학생 남자애가 입다물라고 한마디 하니
    바로 X팔 욕하더라구요

  • 3. ..
    '11.12.30 7:42 PM (175.113.xxx.117)

    욕도 하던애들이 잘합니다.
    그런애들은 욕이 생활어예요.
    집에서도 할거예요.

    가끔 물어봅니다. 진지한 얼굴로.
    '욕하는게 좋니?' 그럼 '뭥미?' 하듯 처다봐요.

    전 그래도 물어봐요. 기회만 있으면. 애들마다 이유를 이야기 하죠. 들어줍니다.
    그 애들이 물어봐주고 들어주는 상관없는 어른이 있어서 10번 욕할 거 9번 욕하기를 바라며...

  • 4. ..
    '11.12.30 10:03 PM (183.98.xxx.151)

    초등학생도 욕 정말 듣기조차 민망할때가 한두번이 아니에요...이쁘게생긴 초등학생여자애가 X나 X발 이러는거 들으면 정말 걔 손잡고 그 말뜻 알고쓰는거냐구 묻고싶어요ㅠㅠ
    우리 아이들에게는 욕은 정말 쓰면 안된다고는 가르치지만 중1짜리 남자애,초3짜리 여자애 밖에서는 어떨지...걱정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073 전 양말 기워 신고요 그 후엔 이렇게 해요.ㅎㅎ 3 ㅎㅎ 2011/12/31 2,435
54072 리큅건조기 전기세 많이 나오겟죠? 2 갈등 2011/12/31 6,843
54071 산후조리원 추천부탁드려요 스카이러너 2011/12/31 785
54070 “총선 야권단일후보 찍겠다” 50.1% 참맛 2011/12/31 1,078
54069 성행위를 위하여..건배사 제의 10 세레나 2011/12/31 4,102
54068 나는 그저 상식의 지지자일 뿐인데.. 4 ... 2011/12/31 1,183
54067 대구시 공무원의 일왕생일 축하리셉션 참가와 관련한 건 3 참맛 2011/12/31 989
54066 왕따와 선생 왕따없는 세.. 2011/12/31 1,000
54065 장터에서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8 모카치노 2011/12/31 3,026
54064 고 김근태고문의 애창곡...ㅠ.ㅠ 3 ㅠ.ㅠ 2011/12/31 2,012
54063 신기한 (?) 이야기... 40 철없는 언니.. 2011/12/31 14,504
54062 남편하고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13 .. 2011/12/31 9,785
54061 김푼수 - 나는 도지삽니다. 이명박버젼 3 -_- 2011/12/31 1,996
54060 지금 스텐냄비에 베이킹소다 넣고 끓이고 있어요. 3 스뎅 2011/12/31 3,275
54059 딸아이가 초경을 시작했는데요.. 11 선배님들 2011/12/31 3,561
54058 군대간 아들한테 면회가보신 분들께 여쭈어요. 18 ... 2011/12/31 4,984
54057 인생은 고이다. 8 ... 2011/12/31 2,656
54056 싱글들 31일 어떻게 보내셔요? 11 zzz 2011/12/31 2,584
54055 건더기 야채 어찌 처리해야 하죠? 3 육개장 2011/12/31 1,478
54054 타미옷은 사이즈 땜시 살때 마다 완전고민이네요 8 된장 2011/12/31 2,547
54053 애가 고3이라 올해 다녀온곳이 없네요 3 해넘이 2011/12/31 1,561
54052 이세상이 지옥이 아닌가 싶어요.. 53 끝자락 2011/12/31 16,381
54051 요즘 상가집에 조문객 200명 오면 많이 온건가요? 3 ... 2011/12/31 3,040
54050 건식화장실 해보려구요~ 1 추천 2011/12/31 2,327
54049 덴마크에도 왕따..kbs에서 영화 IN A BETTER WORL.. 3 빨리빨리 K.. 2011/12/31 1,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