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남편을 이해못하는걸까요?

상심 조회수 : 2,709
작성일 : 2011-12-30 16:38:28

결혼 8년차, 저학년 아이 둘, 맞벌이

 

결혼전 친구들이랑 1년넘게 가요주점 한곳.. 다닌거 알게되고,

둘째 임신중에 출장가서 술집여자랑 잔거 우연히 알게되고,

어젠 전화 꺼놓고 노래방가서 후배들하고 놀게된걸 알았네요.

(전화꺼놓고, 노래방을 갔는지 뭘했는지 확인할바는 없고요..)

크게 화났던거 정리하면 이정도고요..

 

직장생활 성실한편이고, 집에 일찍오는날은 집안일잘하고 아이들도 잘돌봐주고,

돈도 잘버네요..

그런데 요샌 아주 뜸하게 두세달에 한번? 정도..저렇게 노래방같은데 가서 저를 화나게 하네요.

어제일처럼 전화까지 꺼놓고 논 경우는 처음이라..참 기가 막힌 상태고요..

평소 부부관계 원만하고..둘다 30대 후반..평균 일주일에 2번정도..서로 만족한다 생각해요.

 

이 일로 이혼할 생각은 없지만...

(제 성격에 더한일이 있어도 이혼은 안할거 같아요..왜냐하면..이혼녀로서 주위시선을 견디고 사느니..

혼자 속끓이며 사는게 나을듯 싶어서요..)

 

이제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이렇게 참고 세월을 흘려보내는수밖에는 없을까요?

 

 

 

IP : 115.91.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0 4:41 PM (211.253.xxx.235)

    이혼하실 거 아니면 참고 살아야죠 뭐.
    아니면 남편 집에 들여앉혀놓고 집안일 시키고, 님이 돈 벌어 오시는 수 밖에는..

  • 2. 님 대인배시네요
    '11.12.30 4:42 PM (14.63.xxx.41)

    남편 잡으실 셍각이 없으면
    원글님도 취미생활, 봉사활동등을 통해 마음 쏟을 곳을 찾아보세요

  • 3. 근데
    '11.12.30 4:44 PM (112.168.xxx.63)

    이혼은 안하시겠다면서 어떤 대답을 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저런 일들을 알고도 과연 살아낼 수 있을까 모르겠습니다만
    그렇게 하시겠다면
    참고 세월을 보내야죠.

    원글님 스스로 그러는게 낫다고 이미 쓰셨는데요.

  • 4. 원글
    '11.12.30 4:44 PM (115.91.xxx.8)

    저런 버릇 고치고 잡을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싸워도 보고 화도 내보고 두달정도 말도 안해보고..해봤지만..
    화해하고 또 한두달 지나면 도루묵...

    제가 마음정리하고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 5. 원글님이
    '11.12.30 4:52 PM (14.52.xxx.59)

    내가 참고 이혼안한다,,는 생각이 있으시면 남자들은 무서운게 없어요
    보통 저럴때 아버지 유산이나 친정유산 이혼 이런게 남자들은 제일 무서운거거든요
    시아버지가 짱짱하시면 다 일러바친다고 하시던지,이혼서류 싸인하시고 친권자 지정서류에 남편더러 애 키우라고 하시고 싸인만 하라고 들이미세요
    근데 원글님이 그게 겁나시면 저런 남자는 못 잡아요
    노래방가서 술먹고 노는건 몰라도 업소여자는 정말 이해의 차원이 아니라 법적으로 대항해야 할 문제같아요 ㅠㅠ

  • 6. ...
    '11.12.30 5:01 PM (211.244.xxx.39)

    난 저런 저질남자랑은 못살겠네...........

  • 7. 재산이나
    '11.12.30 5:04 PM (125.140.xxx.49)

    님 앞으로 하시면서 사는수 밖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494 예비 초1인데요 간단한 책상좀 추천해주세요 4 2012/01/01 919
53493 딴나라당인남편,,하루죙일종편채널만 봐서 미치겠다 진짜로~ 5 ㅗㅗ 2012/01/01 1,142
53492 박완규 4 .. 2012/01/01 3,134
53491 명진스님이 강남에 있는 절에 계셨었나요? 9 참맛 2012/01/01 2,170
53490 구정 선물용 과일 어디서들 사세요? 1 .. 2012/01/01 620
53489 30대초반, 건성인데 아이크림 어떤 게 좋을까요? (시슬리, 겔.. 1 피부 2012/01/01 1,919
53488 하이킥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재미있는것은? 4 시트콤좋아 2012/01/01 1,195
53487 봉하에서 떡국먹고 왔습니다 14 밝은세상 2012/01/01 3,488
53486 K팝스타 김수환 노래 들으셨나요? 2 감동눈물 2012/01/01 1,653
53485 한상대 검찰총장 “‘벤츠 검사’ 사건에 충격 휩싸여” / 4 구경 2012/01/01 1,200
53484 겨울방학특강비 2백만원 1 헐~~~~ 2012/01/01 2,029
53483 적우가 나가수 피디랑 아는 사이인가요? 46 2012/01/01 12,720
53482 요즘 나가수 볼만한가요? 4 df 2012/01/01 1,217
53481 떡국 먹고 싶어요 8 ㅠㅠ 2012/01/01 1,309
53480 베링해 좌초선원의 부인의 청원글입니다. 3 참맛 2012/01/01 851
53479 초고추장이 너무 달아요! 4 에고 2012/01/01 1,274
53478 박완규-고해를 어떻게 들으셨어요? 32 선녀 비켜 2012/01/01 11,257
53477 가구를 미리 구입 못하고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 1 리민슈 2012/01/01 1,714
53476 탤런트 오대규님 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7 /// 2012/01/01 8,213
53475 온수매트 쓰시는 분 어떠신가요? 2 전자파 없나.. 2012/01/01 1,159
53474 적우6위, 바비킴7위 4 2012/01/01 2,141
53473 가정교육과 진로 4 고려대 2012/01/01 9,868
53472 사시 공부하는 학생들은 인터넷을 완전히 끊나요? 4 2012/01/01 1,919
53471 컴퓨터 고장관련 질문입니다. ... 2012/01/01 429
53470 울산 현대청운고 3 궁금해요 2012/01/01 4,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