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원룸생활하더니 아들왈,,오우,,여자들 정말 대단하다 ,,

// 조회수 : 14,247
작성일 : 2011-12-30 15:51:55

아들이(대딩2) 기숙사를 못 들어가서 원룸을 얻어서 몇달 살더니

 

하루는..엄마? 어우,,집안일 부엌일 이거 보통 아니네요..치워도 치워도 표도 안나고 금방 더러워지고

돌아서면 밥,반찬 걱정해야되고 공부하다가 오히려 내일은 뭐해서 밥해먹을까,,그거 걱정한다니까요

 

어우,,울엄마 그동안 얼매나 고생했을까 싶기까지 하더라니깐 ㅋㅋ 함써 저를 어깨를 끌어안네요 ㅋㅋ

 

그래 이눔아? 여자들이 얼매나 할일이 많은지 알것냐 그러니 결혼하면 집안일 도와주는차원이 아니라

같이 나눠서 해야 하는겨,,

 

아고,,암튼,,지가 겪어봐야 아네요,,,안 겪어보고는 모리는건가봐요

 

그래서 전,,,저녁에 아들보고 무조건 상 딲고 숟가락 놓고 반찬 접시에 담고,,일일이 일부러 시키는데

원룸생활하고는 지가 알아서 척척 하네요,,,

 

이것도 사람 성향따라 다를까요??

 

 

IP : 59.19.xxx.16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30 3:53 PM (211.237.xxx.51)

    그럼요.. 그런거 체험해보고 느끼는것도 다 성향인겁니다..
    같은 체험해보고도 그냥 안치우고 안먹고 살자 이러면서 쓰레기장으로 만들어놓고
    사는 애도 있어요...

  • 2. 그래서
    '11.12.30 3:55 PM (115.139.xxx.16)

    남자는 직장생활 해 본 여자한테 장가가는 게 좋고
    여자는 자취생활 해 본 남자한테 시집가는 게 좋죠.

  • 3. ㅇㅇ
    '11.12.30 4:02 PM (121.130.xxx.78)

    기본적으로 주부 마인드가 있어야 그것도 알아줍니다.
    없는 놈들은 내가 하면 십분이면 다할 걸 왜 그리 오래 걸리냐 뭐라 합니다.
    해 놓은 거 보면 참 내 ..
    그렇게 하려면 안하고 말지 입니다.

    뭐 대충 햇반에 라면 먹고 다니면서 집 꼴도 그지 같이 하고 다니면
    백날 자취해도 몰라요.

  • 4. ㅇㅇ
    '11.12.30 4:03 PM (121.130.xxx.78)

    요즘 직장 생활 안해본 여자가 있을려나요?

  • 5. 맞아요.
    '11.12.30 4:13 PM (220.65.xxx.34)

    전업이 힘드냐 회사 생활이 힘드냐 하는데.. 정말 회사 다녀보면 힘들어요.집에서 전업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전 회사 다녀보고.. 아빠들이 왜 주말에 누워만 있는지 알았어요..
    저도 꼼짝하기 싫더라구요. 첨에 회사 나가고 주말에는 정말 20시간씩 잔거 같아요. .주말에 뭐 한 기억이 없어요..

  • 6. 전 썩었나봐요
    '11.12.30 4:20 PM (14.52.xxx.59)

    제목만 보고 아드님이 원룸에서 엄한 짓 했는줄 알았어요 ㅎㅎ
    너무 착하고 대견한 아드님이네요,
    죄송해요 원글님 ㅠㅠ

  • 7. ...
    '11.12.30 4:23 PM (72.227.xxx.52)

    달라요.

    울 신랑 1년동안 자취했는데요. 청소 딱 2번 하고,
    먹는 건 다 밖에서 사먹고,
    빨래도 안 했대요. 빨래 모아놨다가 부모님 뵈러 갈 때
    갖고 갔대요. -_-

    자취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안 한 것만 못 하니..

  • 8. ^^;
    '11.12.30 11:11 PM (27.115.xxx.45)

    난 원룸 옆방에서 나는 소리 아드님이 경험하신줄 ;;;;;

  • 9. &&
    '11.12.30 11:48 PM (61.109.xxx.70)

    여자분들도 배꼽밑의 생각 많이 하시는구나 ㅎㅎ

  • 10. ///
    '11.12.31 11:09 AM (112.149.xxx.61)

    아들 잘 키우셨네요
    그런 상황이 된다고 여자들이 참 힘들겠구나 하고 공감하는 남자가 흔치 않아요
    아이가 어릴때 아이두고 한두시간 집을 비운적 있는데
    자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냐며 뭔가 댓가를 치루라는식의 남편
    제 친구남편 하루종일 아이와 함께 하고 나서
    당신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젠 알겠다고 했다던데..참 씁쓸.
    아드님은 결혼해서도 와이프한테 잘 하고 살거 같아요

  • 11. 네...
    '11.12.31 11:26 AM (123.48.xxx.180)

    아드님...잘 키우셨네요....^^...

  • 12. jk
    '11.12.31 1:01 PM (115.138.xxx.67)

    그걸 안 아드님은 이제 원룸에서 살림을 대신해줄 여자를 찾기 시작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 13. ..
    '11.12.31 1:23 PM (115.143.xxx.5)

    저도 회사그만두고 전업하는데..
    남편한테 집안일 절대 안시킵니다..
    제가 전업하기로 했으니 집안일만큼은 프로로 하고 싶어요.
    회사일 얼마나 힘든줄 아니까요.

  • 14. ...
    '11.12.31 1:53 PM (220.78.xxx.16)

    아들도 그렇게 키워야 되요 요즘 다 맞벌이 세대라..안그러면 딸들이 너무 힘들어 지니까요

  • 15. 아드님이
    '11.12.31 3:37 PM (124.197.xxx.252)

    착한거예요. 자취생활 10년인 제 남자친구, 정말 돼지우리같이 해놓고 살아요. 밥은 사 먹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74 일일드라마 복희누나 보시나요? 13 꿀꽈배기 2012/01/03 2,731
55573 5개월된 푸들강아지 중성화수술(수컷) 1 .. 2012/01/03 2,664
55572 우체국실비보험 4 8282 2012/01/03 4,291
55571 SAT 학원 문의입니다. 2 내맘속의 행.. 2012/01/03 2,460
55570 보험 하나 끝났는데 또 들지 않아도 되겠죠? 1 보장보험 2012/01/03 1,361
55569 잡채 실패의 원인이 뭘까요 ㅠ.ㅜ 17 흑흑 2012/01/03 4,700
55568 호미가 백 아세요? 4 국내브랜드 2012/01/03 6,375
55567 박정희가 저지른 부정부패 2 ........ 2012/01/03 2,535
55566 중학교 2,3학년 남자애들에게 권할 만한 책 소개해주세요 2 바따 2012/01/03 1,433
55565 박정희의 재산축재에 대한 정보 모음 이것만은 꼭.. 2012/01/03 1,280
55564 최강선진국 네덜란드 "여성에만 응모 자격 부여 부당&q.. 2 자유게시판 2012/01/03 1,326
55563 각 지역 기상캐스터 나와주십시오^^ 17 이발관 2012/01/03 2,235
55562 어제, 힐링캠프 보셨나요? 98 힐링캠프 2012/01/03 44,193
55561 이명박 '잘했다 31.5% vs. 잘못했다 64.8% 10 기쁨별 2012/01/03 1,878
55560 요즘 6세 남자애들 필수 장난감 & 책좀 알려주세요 3 캬바레 2012/01/03 1,691
55559 카페트 같은거 택배비 얼마나 하나요 택배 2012/01/03 1,506
55558 오늘 cd 입출기기에서 인출 종료하고 돈 안 챙기고 유유히.. 9 아구구 2012/01/03 3,365
55557 李대통령 "세상에 20불짜리 배추가 어딨나" .. 2 세우실 2012/01/03 2,349
55556 물통뚜껑이 금이갔는데 2 가습기 2012/01/03 1,173
55555 아반테 중고차 가격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9 아기엄마 2012/01/03 4,973
55554 이바지 음식은 다익혀보내나요? 1 지현맘 2012/01/03 1,859
55553 성당에 다니려고 합니다. 14 반짝반짝 2012/01/03 2,592
55552 만5세, 7세 교육비 지원받기 위해 필요한게 뭐예요? 2 웃자맘 2012/01/03 1,784
55551 가톨릭 성가를 어디서 다운 받을 수 있을까요? 4 제인 2012/01/03 3,047
55550 울 아래층 아줌마 자랑 4 아래층 2012/01/03 3,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