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해자가 발뻗고 자는 나라....

폭력추방 조회수 : 952
작성일 : 2011-12-30 14:46:29

저도 우리 아이가 초등 저학년때 학교 폭력을 당했는데 그때 절절히 느낀것은 선생님은 철저히 가해자편이라고 느꼈습니다.

그저 가해자와 같은 마음으로 피해자인 제가 조용히 합의하며 더 이상 문제 일으키지 말고 쉬쉬하며 넘어가기만 바라더군요. 말로는 속상하시겠다하며 위로하는 척하지만 뒤로는 가해자 엄마와 내통하며 자기에게 절절매는 가해자 엄마랑 오히려 더 친해지더라구요. 시간이 흐를수록 저한테는 자기가 아쉬운 소리해야하니까 내가 여기서 그만 덮었으면 하는 말투와 태도....

문제가 생기면 본인이 귀찮아지고 인사고과에 감점되니까 오히려 그들에겐 피해자가 공공의 적이 되는듯한....

대한민국 학교에서는 피해자가 조용히 묻어야 모두가 편안해지는 분위기...그나마 가해자 부모가 양심이 있으면 좀 괜찮지지만 양심이 없는 경우에...잘못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에는 학교의 그런 분위기와 가해자의 뻔뻔한 태도때문에 피해자는 절망하고 분노하고 결국 최악의 선택을 할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IP : 61.83.xxx.8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0 2:50 PM (211.211.xxx.4)

    비슷한 경험 있습니다.
    저희 아이 1학년 담임이었던 한 모모 교사.
    나름 상식있고 교양있지만 한 마디 해주고 싶군요.
    "야! 이 시베리안 허스키야! 그 따위로 비양심적인 행동해서 진급하고 편하게 지내면 좋냐?
    아들, 딸 키우면서 그 따위로 처신하지마! 남의 눈에 눈물나면 니 눈에는 피눈물난다!"

  • 2. 이플
    '11.12.30 3:01 PM (115.126.xxx.146)

    이미 피눈물 흘렸거나 흘릴 겁니다...

    그 정서가
    이 나라에서 성나라당 성하는 이유라는...

    친일파며 전대갈이며....저리 대우받고
    사는 나라라...이것들이 호되게 당해야..
    그나마 시민의식이 바로 설 텐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33 남의 험담을 해야만 친해지나요? 5 옛날일 2012/02/06 2,388
67932 터키, 원전 건설에 한국측 참여 강력 요청 2 세우실 2012/02/06 979
67931 이석증 검사비와 치료비는 얼마? 1 문의 2012/02/06 10,711
67930 라섹수술 후 증상.. 언제쯤 호전되나요? 6 맹히맘 2012/02/06 5,598
67929 남자는 맛있는 밥과 부부관계 이 두가지만 충족되면 만사오케이인것.. 23 단순한게 남.. 2012/02/06 7,457
67928 셜록홈즈시즌2 kbs에서 다시보기 할 수 없나봐요..ㅠㅠ 8 음~ 2012/02/06 3,256
67927 괜히 봤어요..원글입니다..^^ 1 이삐지니 2012/02/06 1,222
67926 (죄송합니다. 삭제하겠습니다.) 12 많이 낯설어.. 2012/02/06 1,967
67925 로얄제리 어디에 좋나요? 1 ... 2012/02/06 2,465
67924 요즘 고등학교 입학식에 꽃 가져가시나요? 4 헬레나 2012/02/06 1,615
67923 정전기 잘 통하는 분들? 7 ..... 2012/02/06 2,953
67922 초코파이 먹으면 안되겠네요...재료가 일본산이랍니다 16 ㄱㄱ 2012/02/06 3,525
67921 남편회사가족워크샵에서.. 공부잘했단 이야기하는 와이프요 &.. 27 남편 2012/02/06 3,541
67920 (궁금증 해소)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7 .. 2012/02/06 1,195
67919 배후 보일듯 말듯… 안 열리는 '돈 봉투' 수사 세우실 2012/02/06 618
67918 최근에 인터넷sk갈아타보신분... 4 인터넷,, 2012/02/06 961
67917 2~3천원에 웃긴사람 되지 마세요... 27 아무리..... 2012/02/06 15,198
67916 어제 EBS의 <어느 아버지의 교과서> - 꼭 한번 .. 5 감동 2012/02/06 2,274
67915 연말정산 부양가족 1 연정 2012/02/06 1,260
67914 꿈에 그리던 신곡이 나왔어요 ㅠㅠ 1 흐엉헝헝.... 2012/02/06 924
67913 점심 드시고 시간남으면 뭐하세요? 4 정말정말 2012/02/06 1,216
67912 냉온정수기 드러내고 전기보온포트 어떨까요? 7 감사해요 2012/02/06 3,254
67911 4인가족 ... 한달 120갖고 살수있나요? (관리비제하고) 18 경험담부탁 2012/02/06 3,416
67910 좋은 프로그램이 좀더 이른 시간에 나왔으면 좋겠어요. 2012/02/06 746
67909 요즘은 신문 구독하라고 상품권도 주네요 3 주부 2012/02/06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