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학...직장맘은 괴로워요.

생두 조회수 : 1,804
작성일 : 2011-12-30 14:01:52

음... 회사인데 오늘은 일이 없네요. 이렇게 한가하기는 정말 오랫만인듯.. 항상 바쁘게 일이며 애키우는거며

전부 내 몫이라 팔자가 그런가보지 하며 월급이 너무 작아서 매달 적자여도 먹고 살면 되지 하고 하루하루 버틸만은 했어요. 그런데 정말 힘이 드는건 직장에 가버리고 나면 애를 봐줄데가 없다는거죠..

학교 방과후돌봄교실은 정말 보여주기 위한거고 전교생중 딱 20명만 혜택을 볼수 있으니 있으나 마나한 거고 내년부터

주 5일제를 시작하면 토욜은 또 혼자 지내야 되는거고 격주긴 하지만..  더구나 5일제 수업하면서 재량휴업일이 없어진줄 알았는데 또 몇일은 재량휴업일이 있더라구요.--;; 

방학때는 없는살림에 학원으로 더 돌리고 내년엔 토욜도 학원을 보내야겠죠.. 정말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모르겠어요.

돌봄교실을 확대한다고 해도 믿음이 안가요. 실상은 그게 아닐테니깐요.

사회생활 해보니 정말 공무원밖에 할게 없다는게 딱 맞아요..

다른 좋은 일도 더 있겠지만 애키우면서 하기는 학교 선생님이 딱인듯.......

에휴 방학이 참 부담되네요... 방학이 끝나면 또 봄방학... 차라리 방학을 길게 해버리고 봄방학이 없었으면....

내년 방학은 또 괴롭네요 얼른얼른 커버렸으면 좋겠어요...

 

 

 

IP : 112.172.xxx.10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0 2:14 PM (221.150.xxx.148)

    제가 쓴글 같네요..^^
    어제, 오늘은 또 학원까지 방학이라.. 어제는 제가, 오늘은 신랑이 휴무쓰고 아이보고 있어요..

    저도 미친년 널뛰듯 직장생활 끈안떨어지려고 힘겹게 해나가고 있긴하지만..
    정작 제일 힘든건 우리 아이일꺼라 생각하고 오늘도 힘 낸답니다.

    지금 1학년인데..
    전 아직 갈길이 머네요..

  • 2. 참..
    '11.12.30 3:46 PM (221.143.xxx.35)

    정말 힘드시죠..
    아이도 어른도...
    주변 맞벌이 가정 수소문해서 함께 키우고싶어요..
    참고로 저는 염창동 직장맘입니다...

  • 3.
    '11.12.30 9:35 PM (175.203.xxx.127)

    힘들것 같네요.
    저는 직장 그만 두었어요.
    아이들때문에...
    지나고 보면 지금이 힘들어도 소중했던 시간이 되니..꼭 사진 많이 찍어두시고....슬기롭게 헤쳐나가세요.
    상황에 맞게..언니 동생 부모 도움을 받아보던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298 키친토크에서 팬으로서 열광하듯 좋아하는 분 계세요? 40 팬질이야 2012/02/07 3,980
67297 마늘을 채썰어놨는데 냄새가 새어나와요..ㅜㅜ 매워라 2012/02/07 355
67296 생협과 한살림 중 어디가 더 낫나요? 18 유기농 2012/02/07 3,863
67295 유용한정보 인사팀 2012/02/07 375
67294 재수학원 조언부탁드려요. 1 재수생 2012/02/07 779
67293 박원순한테 개××? 이게 울나라 극우목사 수준입니다! 2 호박덩쿨 2012/02/07 859
67292 아이패드용 게임 재미있는거 추천 9 게임 2012/02/07 903
67291 심야식당 좋아하시는 님들 고독한 미식가 13 보세요 2012/02/07 2,844
67290 왜 글이 없어지는 거죠? 5 2012/02/07 733
67289 서울에 있는 뷔페 중 맛있고 분위기 괜찮은 곳 추천 좀 부탁드려.. 7 감사감사 2012/02/07 1,961
67288 손톱색깔이 검어요 4 예비고1 2012/02/07 3,517
67287 노르웨이산고등어는조금 괜찮을까요? 7 노르웨이고등.. 2012/02/07 2,447
67286 전 하체비만인 여자가 좋더라구요 49 마크 2012/02/07 14,149
67285 옆에 지지성명서 댓글들을 죽 읽다보니 82님들이 사랑스러워집니다.. 9 힘내세요 2012/02/07 1,348
67284 이놈의 방학 왜이리 긴건지... 2 .. 2012/02/07 1,004
67283 노견이 하열비스무리??? .. 11 불쌍해 2012/02/07 1,050
67282 신문에 나온 목동 s중학교 여중생 자살사건 어느 학굔가요? 5 목동뒷단지 2012/02/07 3,965
67281 산후우울증 걸린 제게 친구가 코웃음치네요 3 나참 2012/02/07 2,891
67280 이 주방기구 이름을 모르겠어요 3 뭘까요? 2012/02/07 1,340
67279 가장 올바른 기도는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14 기도 2012/02/07 1,689
67278 눈치없는 신랑이 한말이 걱정.. 10 눈치 2012/02/07 3,497
67277 82 쿡 힘내세요! 1 예지랑 2012/02/07 776
67276 영통에서는 김포공항 바로가는 버스가 없나요? 3 공항 2012/02/07 3,676
67275 이해 안 가는 것 하나. 3 장터에서 2012/02/07 982
67274 제가 이래서 82를 못떠납다 ㅎㅎ 19 산들이 2012/02/07 3,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