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이합쳐연봉1억인 3인가족 3억대출 집 살까요?

조회수 : 4,839
작성일 : 2011-12-30 11:48:11

둘이합쳐 실수령액 연봉 1억입니다.

몰랐는데 오늘 월급 받아보고 통계내니 그러네요..

전세 2억4천 / 예금 2천 있어요

지금 사는 단지에 남향이고 역까지 5분 32평 10층 집이 나왔어요

5억... 취득세 내고 이사하고 그럼 거의 3억에서 조금 빠지는 금액을 대출해야겠지요.

엄마는 봄되면 오른다고 지금 많이 내렸을때 사라고....

저는 대출이자 너무 지긋지긋하고(얼마전 가지고있던 재건축을 처분하고 이제야 전세로.. 이자로 몇천 날렸습니다ㅜㅜ)

집은 남향에 맘에 드는 구조.... (엄마집과 같은 라인이라 잘알아요)

둘이 한달 150정도 이자내면서 1년에 2-3천은 갚을 거 같아요(그럼 다갚은데 10년인가요 ㅜㅜ)

평달 월수입 650 (3개월에 한번 250 정도 상여는 제외)

====================

이자 150 (3억에대한 넉넉한..댓글보고 수정했어요 착각했네요)

아이 150 (보험과 저축, 유치원비, 방과 후 케어까지)

저축 250 (년 3천상환 목표)

보험  30

.

.

넉넉한 계획이고 3개월에 한번 250 정도 상여나오니 좀 보충된다해도...

이러면 생활비 100도 안되네요......

그래도 언제가 나 살 집은 있어야 하는데 직장에서 아직 안정적일 때 질러야하나요?

IP : 112.155.xxx.40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쎄요
    '11.12.30 11:51 AM (220.73.xxx.239)

    절대 무리라고 봅니다.

    꼭 아파트를 사셔야겠다면 지역을 바꿔서 더 저렴한 아파트를 찾아보시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2. 재민이네
    '11.12.30 11:51 AM (58.87.xxx.207)

    전세 유지에 한표...!!!

    이자외 ... 이것저것 많이 나갑니다...불특정 지출이랑...경조사 생기면....
    님과 같은 계획으로 집샀다가... 엄청 쪼달려서 힘들어 죽는줄 알았어요...

  • 3. 원글
    '11.12.30 11:53 AM (112.155.xxx.40)

    저도 생활이 너무 팍팍해질까 두려워서 망설입니다 ㅜ

  • 4. ..
    '11.12.30 11:54 AM (175.193.xxx.110)

    저는 왠만하면 대출끼고 집 사라고 얘기 하는데 3억은 많이 부담스럽네요... 잘 생각하세요.

  • 5. 글쎄요
    '11.12.30 11:54 AM (220.73.xxx.239)

    이자 100 넘어갈 것 같은데요.
    원리금 상환은 어쩌시려고요.
    아파트값 떨어지기라도 하면 속이 타들어갈 겁니다.
    말리고 싶네요.

  • 6. 집사는건 찬성인데
    '11.12.30 11:54 AM (115.161.xxx.232)

    대출이 좀 무리같네요.. 이전 재건축집처럼 손해보고 파실수도있을거같아요.
    무리하지않는선에서는 자기집 하나는 사야한다고 보는 편이라서요.
    전 내년에 서울 전세 더 오를거같아요.
    덜 무리하는 선에서 집 알아보세요. 그렇게 갈아타고 갈아타고하면서 평수 넓혀가면되거든요...

  • 7. 삶의열정
    '11.12.30 11:56 AM (221.146.xxx.1)

    이자 상환계획만 하시지 마시고 원금상환계획까지 한번 해보신 다음에 계획을 세워보세요.

  • 8. 원글
    '11.12.30 11:58 AM (112.155.xxx.40)

    원금은 년 3천 상환 계획입니다. 너무 적은 금액인건가요....

  • 9. ....
    '11.12.30 11:59 AM (218.234.xxx.15)

    보통 자기 돈이 못해도 60%~70%여야 한다는데.. 대출이 거의 60%에 육박하네요 (5억에 3억 대출이라 하시니..)
    이런 경우 굳이 사신다고 하면, 누가 (시부모, 친정부모)가 1억 정도는 유예 기간 없이 (무이자나 저리로) 빌려주셔야 해요.. 보태주시기도 하지만 그거야 부모가 보태주면 고마운 일이지, 안 보태준다고 뭐라고 할 수 없는 거고, 빌려주기만 해도 감지덕지죠.. 그렇지 않고서는 참.. 불가능한데요.

  • 10. ....
    '11.12.30 12:00 PM (218.234.xxx.15)

    아니면 연봉 수준이 적어도 1억 5천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 11. 원글
    '11.12.30 12:01 PM (112.155.xxx.40)

    동향에 좀 오래된 이웃 아파트가 4억1천 정도 였어요...(이 정도는 가능할까요?)

    지금 동향 사는데 정말 동향에 학을 떼고 있는 중이라...ㅜㅜ
    이왕 살 집 맘에 드는 걸 찾다보니 분수에 넘치네요...

  • 12. 연 3천상환이면
    '11.12.30 12:04 PM (115.161.xxx.232)

    10년이면 갚을수있는금액이고... 원글님 내외 연봉도 올라갈테니
    아주 불가능한건 아니긴하네요...

  • 13. -_-
    '11.12.30 12:04 PM (202.30.xxx.237)

    월 이자가 150만원이면 연간 1800만원입니다. 년 3천씩 상환하면 이자는 계속 줄겠지만 어찌되었든 10년간 이자만 5천만원 넘을 것인데, 10년뒤 집값이 5천만원 이상 상승해있다면 투자할만 하죠. 근데 당장 내년초에 있는 유럽악재 현실화 등 앞날이 너무 불안합니다. 3년만 더 전세사시면서 1억 모아서 대출 2억 미만으로 사세요. 그리고 내년 봄에 집값 오른다는 말, 아무도 모릅니다. 지금이 바닥이란 100% 확신이 있다해도 3억은 무리에요. 10년안에 두분 중 한분 직장이 어떻게 안된다는 보장도 없구요.

  • 14. 에스컬레이팅....
    '11.12.30 12:06 PM (1.224.xxx.142)

    물건이나 집이나 보다보면 점점...수준이 높아지는데요
    향후 집값이 내려간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보세요.

    그러면 좀 현실적으로 될 것 같습니다.
    이자로 100을 내면 너무 비싼 댓가입니다.

    집의 숫자는 정말 많지만 사람들의 구매력이 떨어지니
    집값은 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오르기는 어렵지 않을까요?

  • 15. 원글
    '11.12.30 12:07 PM (112.155.xxx.40)

    윗 분 댓들 읽으니 정신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1억 더 모아볼랍니다! 집값아! 기다려주라! ㅜㅜ

  • 16. 글쎄요
    '11.12.30 12:10 PM (220.73.xxx.239)

    저는 2억대출도 현 상황에서는 무리라고 보는데요.

    2억이 이자가 100만원 좀 못미칠 것 같아요.

    은행가셔서 한 번 상담받아보세요.
    이자나 원리금 상환 조건이 어떤지 구체적으로 따져 보세요.

    지금 이자나 원리금을 너무 단순하게 계산하신 것 같아요.
    실제 대출을 받으시면 차이가 날 것 같습니다.

  • 17. 비슷한
    '11.12.30 12:13 PM (118.137.xxx.78)

    상황이었는데요. 너무 후회했습니다. 하지 마세요. 집값이 날개를 달 것 같아도, 막상 그게 내 집이 되고보니 날개 잘 안 달더라고요. ^^

  • 18. 물론..
    '11.12.30 12:15 PM (218.234.xxx.15)

    아이가 없으시다거나, 아이를 한 5년간 안가지실 계획이라면 저는 무리해서라도 (집값이 무릎 정도에 내려왔으니) 사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아이에게 들어가는 돈이 앞으로 더 들어가면 더 들어가지...

  • 19. 저희는
    '11.12.30 12:34 PM (125.177.xxx.151)

    외벌이 1억 넘는데요
    그냥 전세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실 말이 1억 벌이지 매달 살면 맨날 남는 것도 없고
    집까정 사면 못 살거 같아서 저희는 조금 더 기다리고 있어요

    그냥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그리고 맞벌이 1억은 더 돈 나가는 거이 많을 거 같아요~~

    그냥 적금 드시고 기다리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 20. 원글
    '11.12.30 12:35 PM (112.155.xxx.40)

    맞아요.. 맞벌이 1억... 나가는 돈이 정말 많아요..
    어떤 달은 마이너스 안나는게 힘든 달도 있죠...ㅜㅜ

  • 21. ...
    '11.12.30 12:47 PM (119.197.xxx.71)

    반대예요. 경기가 지금 바닦이라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대선앞뒤로 원래 부동산이 요동을 치긴하지만 그걸 보고 집값이 오른다고 조바심칠 이유도 없고요.
    연간이자를 금리에 따라 천몇백씩 내는건 무리라고 봐요. 갚으시려는 원금에 이자 합해보면 년간
    5천만원 산수만 해봐도 2년이면 1억, 큰돈이네요. 3~4년만 바짝 모아서 집사셨음 좋겠네요.

  • 22. 하우스푸어
    '11.12.30 12:55 PM (211.63.xxx.199)

    저희도 2억 대출이 필요한다. 외벌이 1억에 못지르고 있네요.
    대출내서 집사면 삶의 질이 너무 떨어질테니까요.
    넓은집 갖고 있느니 차라리 대출이자 100만원으로 쓸건 쓰고 사는게 낫다 싶어서 작은집에서 버티고 살고 있습니다.
    대출이 1억만 되도 허리띠 졸라매고 집 사야지란 생각입니다.

  • 23. 원글
    '11.12.30 1:01 PM (112.155.xxx.40)

    근무시간에 계속 계산기 두두리고 있습니다...죄송해요 사장님
    2년안에 집값이 4천이상 오르지 않는다면 안사고 저금하는게 정답이네요.
    4천이나...오르지...않겠지요!

  • 24. 아~
    '11.12.30 1:08 PM (180.67.xxx.14)

    저희는 맞벌이 실수령 1억까진 않되구요..
    세전 1억정도..
    안그래도 요즘에 집 매매를 해야하나 고민중인데, 취득세와 이것저것 하면 1억 5천은 대출을 내야할것 같더라구요..
    매매를 하고는 싶은데, 저희도 무리겠다 싶어 고민중이에요..
    아무래도 무리이긴 할듯..

  • 25.
    '11.12.30 1:29 PM (118.39.xxx.137)

    저희집 연 실수입 원글님 세 배정도인데 3억 대출 받기 어려워요. 집값의 몇프로 대출 가능한지 물어 보셨어요? 대출 비율 커지면 이율도 안 좋아요

  • 26. 원글
    '11.12.30 1:40 PM (112.155.xxx.40)

    전액 은행대출은 아니고 1억정도는 부모님 대출이예요(이자드리는)

  • 27. 너무쎄다
    '11.12.30 2:26 PM (115.143.xxx.59)

    저도 엄마한테 이자 드리고 1억 꿨는데..에휴...1억도 갚기 힘들던대요..뭐..쓸꺼쓰면서 갚아서인지..
    아무튼..전 이 돈 반갚았는데..남은돈 갚으면..다신 빚이란거 지고싶지않아요..신중하세요..

  • 28. 집값만
    '11.12.30 4:02 PM (121.190.xxx.94)

    집살때 집값만 생각하면 안되더라고요
    취등록세와 복비로도 등기 비용으로도 확 돈이 나가고 매달 재산세도 나오고요
    거기다 이자만 140만원 정도 꼬박꼬박 나가는데 일년에 집값이 더 올라야 하는데 요즘 그러기도 쉽지 않더라고요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 29. ..
    '11.12.30 4:40 PM (110.14.xxx.164)

    절대 반대에요
    1억 오천 받아도 1억 이자 아깝고 뻘짓했다 싶어요
    추가로 돈 팍팍 들어가고 매달 원금도 갚아야 하고 ...

  • 30. 원글
    '11.12.30 4:48 PM (112.155.xxx.40)

    이렇게나 반대를 격하게 해주시니 힘이 납니다 !!
    숙지하겠습니다 !! ^^

  • 31. 에휴 원글님
    '11.12.30 10:06 PM (216.58.xxx.6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149673&page=1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148969

    이 글들도 좀 읽어보세요
    2년동안 4000이 뛰는게 아니라 그 이상이 뛸수도 있습니다
    다 반대만 하시는데 한국적 상황에서 집값은 절대 안내려가요
    장기적으로 봤을땐 더더욱요...평생 전세집만 전전 하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38 오늘,내일 다들 뭐하세요? 6 ㅇㅇㅇ 2011/12/30 2,204
53837 (급)압력솥 약밥 질문할께요. 8 차이라떼 2011/12/30 1,655
53836 5회를 이제야 듣고 하도 열받아 콧평수가 늘어났네요. 1 나는꼽사리다.. 2011/12/30 843
53835 키가 작으면서 쉬크하고 스타일리쉬하기는 힘든가요 24 160이라구.. 2011/12/30 4,652
53834 mbc연예대상 나가수에 저는 동감하는데요.. 18 동감 2011/12/30 1,675
53833 컴퓨터자격증에 도전할려고 하는데요... 4 조언부탁드려.. 2011/12/30 1,254
53832 저도 패딩 좀 봐주세요...=_= 17 패딩 2011/12/30 2,876
53831 감기는 아닌데, 삼킬 때 목이 아파요. 2 ㅜ,ㅜ 2011/12/30 3,719
53830 "靑, 최구식에게 비서 체포 미리 알려줘" 세우실 2011/12/30 632
53829 공무원 시험 과목 변경... 5 ... 2011/12/30 1,683
53828 도로명 주소로는 왜 바꾼 건가요? 17 ... 2011/12/30 2,984
53827 노원에서 갈수 있는 가까운 눈썰매장은 어디일까요 2 눈썰매 2011/12/30 906
53826 초딩 중딩때 앞정서서 왕따 시켰던 그 아이! 2 저도 2011/12/30 2,437
53825 미디어랩법안 통과 연내처리 자세히설명좀.. 2011/12/30 481
53824 나쁜집주인---법대로 해라 2011/12/30 1,324
53823 어제 하이킥 본 이후로 쿠키가 급 먹고 싶네요. 4 dd 2011/12/30 2,403
53822 계단청소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시는 구광자 할머님ㅜ apollo.. 2011/12/30 957
53821 방사능벽지 - 무작정 뜯어내시면 안됩니다. -조치방법 2 파란 2011/12/30 1,881
53820 가해자가 발뻗고 자는 나라.... 2 폭력추방 2011/12/30 874
53819 유재석 너무 멋져요. 13 부럽다 2011/12/30 8,627
53818 사교성 없는 남자랑 사는 거..참 별루이지 않나요?^^;; 10 그냥 저냥 2011/12/30 6,149
53817 내년 4학년여아 클라리넷 어떨까요? 2 ... 2011/12/30 1,154
53816 취학통지서가 왔는데요 2 ? 2011/12/30 1,007
53815 구정연휴 다음날 서울 가려면 많이 막힐까요? 1 .. 2011/12/30 581
53814 와플기, 슬로우쿠커 구매하고싶네요 1 .. 2011/12/30 1,0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