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밑에 철분제 먹고 속안좋은얘기 있는데. 왜 저는 비타민제먹고도 속이 안좋을까요?

조회수 : 2,964
작성일 : 2011-12-30 11:09:09

2알씩 물로 삼키는 비타민제인데.

저거 먹으면 속이 부대낀다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은 미싯미싯거리기가지 하네요. 몇개 안남았으니

얼른 먹고 다른걸로 바꿔야 겠어요.

IP : 203.142.xxx.23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피리지니
    '11.12.30 11:31 AM (221.144.xxx.153)

    약을 먹을때 마시는 물이 적어도 그럴수 있는데
    알약 하나라도 우유컵으로 한잔정도 드시면 되요...^^

  • 2. ^^
    '11.12.30 11:33 AM (125.138.xxx.121)

    빈속에 먹으면 그래요.

    뭐라도 잘챙겨먹은후 드세요.

  • 3. 쏠라C
    '11.12.30 11:35 AM (114.129.xxx.140)

    저도 지난주에 비타민 먹고 속 안좋아서 내과 다녀왔어요.
    위가 좀 부었다네요 ㅠㅠ
    그리고 그 비타민은 안먹어요.
    엄청 힘들었어요. 밥도 며칠 죽으로 먹고...
    건강해지려다 고생만 했어요.

  • 4. 헝글강냉
    '11.12.30 11:41 AM (203.226.xxx.64)

    아무거나드시먼 안되구요 꼭 천연비타민만드세요 칼슘철분도마잔가지. 억지로 합성해서만들어낸 영양제는 안먹느니만못해요 몸에흡수도안되구요 천연제품은 빈속에먹어도 아무이상없어요 미국 사이트인데 서플리먼트왓치 닷컴이란데서 영양제 순위매겨놓은게 있대요 거기서 십위안에드는건 왠만큼검증된거니 괜찮다더군요

  • 5. 일부러
    '11.12.30 11:59 AM (211.51.xxx.98)

    비타민은 되도록 저녁 식사 직후에 드시는게 좋아요.
    저도 아침이나 낮에 비타민 먹으면 소화가 안돼요.
    저녁 식사후에는 아무 증상없이 소화가 되네요.
    왜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저녁 식사 후에는 소화가 잘돼요.

  • 6. ......
    '11.12.30 12:36 PM (211.201.xxx.161)

    저도 영양제나 비타민 같은 것만 먹으면 속에서 거부를 하네요
    그나마 밥도 제대로 안챙겨먹어서 먹는 건데 ㅜㅜ
    암튼 일단 속이 편하지 않으니 걍 안먹게 되네요

  • 7. 경험자
    '11.12.30 12:51 PM (119.197.xxx.71)

    아로나민, 비콤씨먹으면 미슥거리고 역해서 약국가서 물어보니 비타민B가 그렇데요.
    꼭 식사와 함께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 8. 저요
    '11.12.30 1:40 PM (211.246.xxx.21)

    전 비타민 e 외에는 다 그래요 아로나민은 먹고 체하고 다른 비타민은 속 아파요 식후 바로 먹어두요

  • 9. 두아이엄마
    '11.12.30 4:40 PM (121.167.xxx.86)

    저도 비타민 먹고 나서 위가 부었다고 했어요..며칠동안 속이 답답하고 체한것같고

    병원갔더니 비타민 안맞으면 먹지 말라고 하던데요...

  • 10. jk
    '11.12.30 6:01 PM (115.138.xxx.67)

    대부분의 비타민들이 조금씩 증상은 다르지만 그런 증상 있는데용....

    지극히 정상적인 범위내에서 일어날수 있는 반응이에용.....

    보통 칼슘이 그런 문제를 일으킨다고 하던데 칼슘말고도 다른 애들이 문제일수도 있구요.

  • 11. 약사
    '11.12.31 9:03 AM (59.8.xxx.186)

    비타민 영양제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 드릴께요.

    시판 경구용(입으로 삼키는) 의약품 (일반약품이던지 전문약품이던지)은 거의 대부분의 약물이 위에서 일차적으로 용해(녹아서), 소장을 통해 혈액으로 흡수 표적장기에 가서 해당 약효를 나타내고, 간에서 대사되며 소변으로 배설되는 흡수,분포,대사,배설의 일반적인 기전을 갖게됩니다.
    --> 각 성분별로 다른 자세한 내용을 배우는게 약대에서의 수업과정 중 하나이죠.

    사람별로 개인차가 있어 다 다르며, 인종별, 나이별로, 성별, 또는 함께 복용하는 약물에 이해 이런 data는 달라지게 됩니다.
    (따라서 그 약효도 발생 부작용 빈도나 종류도)

    부작용이 없는 약물은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되며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 비타민 제제에도) 이는 해당 약물의 설명서에 상세히 기재되어 있어요.

    그리고 부작용이 크면서도 빈번한 경우에도 약의 유익성이 유해성을 상회한다고 판단될 경우 신중 판단하고 투여해야 하구요.

    약 복용후 가장 대표적이면서도 경미한 부작용은 위장관 부작용입니다(구역 구토 설사 변비 등)
    이는 약물이 일차적으로 위에서 녹기때문이고 대부분의 그래서 약물을 식후 30분 후 복용하게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위가 건강하시다면 비타민제는 비교적 안전한 제제라 식사와 그다지 상관없이 복용하면 되고,
    (위가 건강한 사람의 경우에는 장기간 비타민제 공복 복용 정도로 위가 확 나빠지지 않습니다.
    단 우리나라 서인 30-40가 위장관 질환이 있다는 통계가 있으므로 이는 감안되어야 합니다.)
    위장관 부작용을 경험하셨으면 다음과 같이 해보세요.

    첫째 1일 용량을 나누어 복용해본다. (1일 1회 복용보다는 1일 2-3회 나누어 복용하는게 번거롭긴 하지만 흡수율적에서 더 효과적이며 위장관 부작용도 줄어들게 됩니다. 그런데 정제는 가능하지만 캅셀제는 분할복용이 힘들겠죠)

    둘째 식후 30분뒤 다량의 물과 함께 복용해본다.

    셋째 구입한 비타민제제의 성분을 확인해보고 무기질성분(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등)이 들어있는지 확인해본다. (무기질은 흡수율도 떨어지고 위장관에 부담을 많이 줍니다.)

    넷째, 비타민C가 지나치게 고함량인지 확인해 본다. (비타민씨는 수용성이라 과량 복용해도 체내에 축적되지 않아 안전하지만 산성성분이라 위가 약하신 분들의 경우에는 위장관 부작용을 빈번하게 일으키더군요.)

    비타민 제제는 다른 의약품과 달라 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순응도가 떨어지면 복용을 중지하셔도 됩니다.
    자신에게 맞는 다른 비타민 제제로 바꾸어볼수도 있구요.
    그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약의 도움 없이 건강한 식단으로 음식으로 보충하시면 되요 (충분한 채소, 과일 섭취와 고른 식사, 비타민 파괴하는 카페인 양제한 등)

    합성비타민 천연비타민 차이 언급하신 분이 있는데 이는 과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으며,
    이는 마케팅 전략일 뿐이에요. 두 제제의 흡수율 및 체내 들어가서의 쓰임은 동일합니다.
    합성비타민제제와 천연비타민 제제 가격이 같다면 천연비타민을 복용하시구요.
    2-3배 비싼 돈을 주고는 천연비타민제제라고 하는 제품을 구태여 구입하실 필요가 없어요.
    그리고 천연비타민 구입하시더라도 개별성분별 함량이 1일 권장량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으니 꼼꼼하게 체크하셔야 합니다.

    단 비타민 성분중 베타카로틴(합성 베타카로틴이 아닌 당근 등에서 추출된 원료)과 비타민 E(d-토코페롤은 천연, dl-토코페롤은 합성성분임)는 천연성분이 부작용및 효과 측면에서 더 좋다고 하니 이를 확인하시는게 중요합니다.

    각각의 비타민 성분이 하는 작용들이 다르기때문에,
    자신의 상황 및 불편한 증상에 맞는 영양제는 열심히 공부해보시고 약사나 의사등과 상담해 결정하시는게 좋고,
    일단 결정되셨으면 한두달 복용하고 끊기보다는 꾸준히 드시는게 더효과적입니다.

    아로나민씨 정도 먹었을때도 위가 부대낀다면 위염 등의 가능성이 큽니다. 내시경 한번 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 12. ^^*
    '12.8.12 1:05 AM (203.226.xxx.127)

    영양제 친절한 설명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609 사주에 자식이 없는데 애기 낳으신 분 있으신가요? 23 심란한 마음.. 2012/01/02 28,591
53608 30대 중반이면 어떤 잡지 사 봐야 할까요 6 잡지 2012/01/02 1,257
53607 얼굴에서중요한곳이 4 ㅇㅇ 2012/01/02 1,236
53606 . 26 결혼고민 2012/01/02 3,318
53605 30평대 집에서 가구를 바꾸신다면 어떤것으로 하시겠나요? 4 50을 바라.. 2012/01/02 1,746
53604 중식당냉채.. 1 ........ 2012/01/02 453
53603 캐나다,호주,뉴질랜드 에 사시는분이나 잘 아시는분 계신가요? 12 이민고민중 2012/01/02 5,069
53602 올 3월 말 1년 만기입니다만 이사 의사를 언제까지 밝혀야 하나.. 4 월세사는데 2012/01/02 782
53601 중고생 여학생 가방으로 백팩좀 추천해주세요.. 10 땡이 2012/01/02 2,153
53600 지마켓 귤이요.. 8 ... 2012/01/02 1,090
53599 경찰, 올해 불법 선거 막는다며 pc방 찾아 IP수집 1 noFTA 2012/01/02 424
53598 유투브동영상을 스마트폰으로 링크걸어보내는 방법... 스마트폰사용.. 2012/01/02 5,974
53597 급) 사과과 쿵이란 책 가지고 계신분 도와주세요 4 돌돌이 2012/01/02 1,120
53596 신혼8개월차 재개발이 무산될위기 조언구합니다. 6 재개발 2012/01/02 1,805
53595 온 몸이 가려워요 ㅠㅠㅠㅠㅠ 도와주세요 5 아이고 2012/01/02 2,451
53594 자식들에게 잔소리 멈추게 할 방법 있을까요? 12 부모 2012/01/02 2,160
53593 전기장판 사려는데 도와주세요. 1 플리즈 2012/01/02 686
53592 10세 아이 넘어져서 피떡 뭉친 거, 한의원 가도 되나요...... 무심한엄마 2012/01/02 526
53591 영화배우 박철민, 고 김근태 관련 인터뷰영상 ee 2012/01/02 1,201
53590 스티커 잘 떼는방법 좀 알려주세요~ 6 끈끈이 2012/01/02 1,267
53589 내겐 너무 귀여운 남편의 네버엔딩 잘난척 16 우엥 2012/01/02 3,507
53588 이제 고2 언어 2 강남 송파 2012/01/02 708
53587 구속된 중학생 불쌍하신가요? 96 음.. 2012/01/02 10,209
53586 몸무게42키로, 키 150센치 좀 뚱뚱한거죠? 2 초5여자 2012/01/02 1,988
53585 1월 2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02 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