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상이 저처럼 예쁜 분은 아마 없을거에요.

궁금 조회수 : 4,431
작성일 : 2011-12-30 10:19:17
저 지금껏
저와 같은 두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어요.

저희 
남편은요
매번 제 두상을 보면서 감탄해요
어쩜 이럴수가 있냐고.
입을 다물었으니 망정이지
안그랬음 침까지 흘렸을거에요.


제 두상을 본격적으로 그려볼게요

얼굴이런거 저주 받은 얼굴이라 그냥 넘기고요
이마는...편편한 이마에요. 
볼록한 이마가 이쁘다는데 괜찮아요
저는 두상이 이쁘잖아요.ㅎㅎ


머리카락 가늘고 이런 것도 그냥 넘어가고요.
본격적인 두상 모습이..
보통 어릴때 두상 이쁘게 만든다고 조심하고
배게도 신경쓰고 하잖아요?
특히 신생아때는 머리에도 숨구멍이 있다고
거기가 잘 눌린다고 조심하고요.


손바닥으로 머리를 쓸어올리며 정상으로 가면
숨구멍이었떤 듯한 아주 큰 분화구가 나타나요.
진짜 물이 담길 그럴 정도로 움푹한.
그 분화구를 좀 지나 뒷통수쪽으로 내려오면
엄청난 계곡과 같은 굴곡이 나와요.


정말 웅장하고 멋진 두상이죠? 


세상에..
전 신생아때 어디 자갈밭이나 강가의 돌밭에 뉘어졌나 봐요
진짜 이런 두상이 있을수가 없어요.
차라리 판판한 두상은 이해라도 가죠
제 두상은 어떤 사연이 있길래 이렇게도 굴곡져 있는지 모르겠어요.

남편도 인정했네요.
진짜 특이하다고.. 
IP : 112.168.xxx.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30 10:39 AM (175.209.xxx.22)

    저도 손으로 쓸어 뒤통수로 가기 바로 전;;즉 머리통 꼭대기가 파였어요!!면적이 아주 넓진 않은데..
    두상을 ㄱ자로 본다면..딱 저 꼭지점 부분이에요!!
    대신..뒤통수는 참으로 예쁘네요,,;;
    엄마한테 농담으로 내 숨구멍 눌렀냐고도 물어보고 했는데..이유를 모르겠네요;;
    저같은 분이 또 계시다니..ㅜㅜ 혼자가 아니었어..흑 ㅜㅜㅜㅜㅜㅜㅜ

  • 2. 메롱이
    '11.12.30 10:42 AM (211.204.xxx.170)

    저는 정수리가 많이 튀어나와서 내가 예전에 도깨비였나부다.. 뿔이 덜 없어졌어~ 이러는데.
    꼭대기가 파인 분도 계셨군요~~

  • 3. 두분다
    '11.12.30 10:44 AM (112.168.xxx.63)

    저한테는 지신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
    전 분화구도 엄청나고 뒷동수에 계곡도 엄청나다고요..ㅠ.ㅠ

  • 4. 귀여워
    '11.12.30 11:02 AM (124.54.xxx.17)

    님 귀여우심 ㅋㅋㅋㅋㅋ

  • 5. 쓸개코
    '11.12.30 11:28 AM (122.36.xxx.111)

    저는 정수리 양쪽이 꼭짓점이 있습니다.. 다행히 뒷통수 절벽은 아닌데..
    정수리가 가상자리가 모가지고 널찍 평평하고 반듯하니 건물이라도 하나 세울정도에요..

  • 6. ㅋㅋㅋㅋ
    '11.12.30 12:48 PM (125.178.xxx.3)

    표현력 뛰어나고
    잼있었어요.ㅎㅎㅎㅎㅎㅎㅎ

  • 7.
    '11.12.30 12:49 PM (121.137.xxx.164)

    전 삭발하면 E.T머리 나올 거예요.
    왜 제 두상은 식빵 썰어 놓은 것 같이
    꼭대기가 누운 3자 일까요?

  • 8. 저도 두상이 완전 이쁩니다
    '11.12.30 12:51 PM (112.154.xxx.153)

    완전 입체적이죠. 하지만 두상이 이쁜거 보다 얼굴이 이쁜게 훨 낫더군요.
    머리 밀고 다닐게 아닌한 말이죠

  • 9. 우리 딸
    '11.12.30 4:13 PM (124.195.xxx.126)

    한 두상 합니다.
    포니테일로 묶으면 그려놓은 것 같아요
    예전에 발레할때 선생님이 아이고 머리 이쁜 아무개
    라고 불렀지요

    이마도 도도록하고 갸름해서
    우찌나 이쁜지
    남들이 쳐자보면 닳을까봐 두려워요
    진짜에요

  • 10. MRI찍고
    '11.12.30 5:18 PM (120.142.xxx.200)

    두통때문에 병원가서 mri찌고 의사선생님이랑 면담하는데
    정말이지 민망해서 혼났네요.
    어찌나 납자하던지 그안에 뇌가있는게 신기할정도
    거기다가 뇌주름도 거의 없어서 나의 무식이 탄로난것같은 민망함이 ㅠㅠ
    난 절대로 머리밀어야하는 질병에 걸리면 안되겠구나 했다니까요
    머리가 어찌 나와야하는데는 들어가고 들어가야하는데는 나오구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83 조현오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다…형소법 개정 위할뿐” 세우실 2012/01/03 1,554
55582 남편이 너무 밉고 싫습니다. 7 분노 2012/01/03 2,895
55581 스마트폰으로 뭐하시나요? 12 쿡쿡쿡 2012/01/03 2,908
55580 요리고수님들 항상 실패하는 제 요리...어찌합니까... 5 좌절금지 2012/01/03 1,528
55579 깻잎장아찌가 써요 2 바다짱 2012/01/03 2,723
55578 초콜렛만 먹으면 금속맛이 나서 죽겠어요..ㅠㅠ 2 나만그런가?.. 2012/01/03 1,318
55577 맘에 안드는 선남 어떻게 거절해야할까요 15 중년싱글 2012/01/03 4,425
55576 초등 방학 전시회 숙제 어딜 데려가줘야 할지 모르겠어요..ㅠㅜ 3 애엄마 2012/01/03 1,129
55575 자기야 보면 팽현숙은 최양락한테 왜 꼼짝못하고.?? 5 ... 2012/01/03 5,309
55574 스쿼트 해서 다리가 단단히 뭉쳤어요. 시간만이 약인가요? 5 ㅜㅜ 2012/01/03 2,027
55573 신랑이 암웨이를 해볼까?그러네요 22 ㅡㅡ; 2012/01/03 7,367
55572 버스에서 내릴때 카드 안찍으면 요금 몇 배 나오나요? 13 걱정 2012/01/03 26,894
55571 용인인데 지금 눈내리네요 7 .. 2012/01/03 1,415
55570 조언 절실. 예비 중3 수학 30~ 40점대 학원보다는 과외.. 6 조언 2012/01/03 1,999
55569 일일드라마 복희누나 보시나요? 13 꿀꽈배기 2012/01/03 2,709
55568 5개월된 푸들강아지 중성화수술(수컷) 1 .. 2012/01/03 2,639
55567 우체국실비보험 4 8282 2012/01/03 4,261
55566 SAT 학원 문의입니다. 2 내맘속의 행.. 2012/01/03 2,431
55565 보험 하나 끝났는데 또 들지 않아도 되겠죠? 1 보장보험 2012/01/03 1,339
55564 잡채 실패의 원인이 뭘까요 ㅠ.ㅜ 17 흑흑 2012/01/03 4,669
55563 호미가 백 아세요? 4 국내브랜드 2012/01/03 6,340
55562 박정희가 저지른 부정부패 2 ........ 2012/01/03 2,487
55561 중학교 2,3학년 남자애들에게 권할 만한 책 소개해주세요 2 바따 2012/01/03 1,375
55560 박정희의 재산축재에 대한 정보 모음 이것만은 꼭.. 2012/01/03 1,249
55559 최강선진국 네덜란드 "여성에만 응모 자격 부여 부당&q.. 2 자유게시판 2012/01/03 1,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