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인터넷 서핑하며 울다가 웃다가 그렇습니다.

네가 좋다. 조회수 : 2,627
작성일 : 2011-12-29 22:05:45

  오늘 사무실에서 경기 도지사와 119  소방관 통화 내용이 이슈가 되어 들으려 했는 데 제한 접근으로 차단이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지금 들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네가 경기도지사 김문수면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면서 어이없어 했더니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소방관 잘못은 전화를 받으면 먼저 자기 소속과 이름을 대는 것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그렇기도 합니다. 회사에서는 개인적인 전화를 받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언제나 수화기를 들면 ****누구누구 라고 먼저 나 자신을 밝히거든요.

물론 논란의 핵심이 결코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못난짓을 한것은 김문수라는 그 도지사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고 있는 그 사람이니까요!!!나를 알아달라, 도지사 김문수를 알아달라고 하는 그 떼쓰는 듯한, 유치하기가 어린애 같은 사람, 나, 김문수니까 너희들 알아서 기어라라는 그 거만함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도지사에 올라 앉았을 까요. 더욱 웃기는 일은 그래서 그 관등성명 제대로 안한 그 소방관 분들을 좌천 시켰다니 도대체 지금 이 시대에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참으로 서글픈 현실입니다.

 옆동네 아저씨라 그런가보다 했는 데 어떻게 저런 찌질한 사람이 도지사에 앉아 있을 수 있는지...어이가 없습니다.

 

 

 

IP : 180.231.xxx.1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9 10:08 PM (183.98.xxx.10)

    남편분께 알리세요. 소방관은 관등성명 댈 필요 없다구요. 이름 대고 받는 게 맞다는 메뉴얼 어쩌구 소방청인가에서 발표한 거 다 구라로 밝혀졌구요, 전화받는 소방관은 아주 정상적으로 잘 응대한 겁니다.

  • 2. ??
    '11.12.29 10:10 PM (203.152.xxx.57)

    119응급전화에서도 먼저 소속과 이름을 밝히고 시작해야하는 건가요?
    정말 몰라서 여쭤봅니다.

  • 3. 흠...
    '11.12.29 10:13 PM (61.78.xxx.92)

    왼쪽 많이 읽은 글에 10년간 소방관으로 근무했고 그중 7년은 119 상황실에 근무했다고
    글 쓴 사람입니다. 단 한번도 119전화에 그렇게 응대한적 없고요.
    그런 메뉴얼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 4. 흠...
    '11.12.29 10:22 PM (61.78.xxx.92)

    긴급한 상황에서는 일분 일초의 시간을 다투는 상황이 많고요.
    급박한 상황입니다. 서로 나는 누구인데 넌 누구냐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거지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달려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그딴것 하고 있을 시간 없습니다.
    무조건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거기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게 최우선입니다.

  • 5. 네가 좋다.
    '11.12.29 10:28 PM (180.231.xxx.187)

    아, 그렇군요. 몰랐습니다. 남편 말이 맞는 말인줄만 알았습니다.
    저도 2년전 응급 상황이었는 데 그때 119에 전화했었습니다. 구급대 도착하기 전 전화로 응급조치 방법 알려 주던 고마운 소방관 아저씨들...미안하네요. 응급실에서 돌아오고서 고맙다는 전화를 해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잊고 있었습니다.

  • 6. dd
    '11.12.29 11:11 PM (121.130.xxx.78)

    119, 112 같은 긴급 전화는 얼른 신고를 접수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분초가 급한 상황이 대부분인데 무슨 이름을 대고 어쩌고.. 그럴 시간 없어요.
    전에 제가 길에 쓰러져 자는 만취자 보고 112에 신고했었는데요.
    이름 대고 그런 거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633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불굴의 MB... [기억하라! MB 4년.. 9 베리떼 2012/02/15 1,134
71632 주변에 우울증 앓고 있는 분...계신가요? 6 남편 혹시?.. 2012/02/15 3,108
71631 CD카세트 추천 좀 해주세요^^ 3 초보엄마 2012/02/15 1,804
71630 학원 측에서는 현금영수증 발행해주면 손해라도 있나요? 5 현금영수증 2012/02/15 1,893
71629 의대 입학한 아들 선물.....뭐가 좋을까요? 20 따뜻한 봄날.. 2012/02/15 5,623
71628 김치볶음(?)이 밥도둑이라는데... 31 궁금 2012/02/15 4,729
71627 민주당 ‘FTA 논란’ 식히기…“폐기 아닌 재협상이 목표” 4 ㅇㅇ 2012/02/15 955
71626 사각턱수술하신분 계세요? 10 사각턱불만 2012/02/15 3,023
71625 가방 추천 3 딸사랑 2012/02/15 1,106
71624 재테크 질문이요~ 1 1130 2012/02/15 2,518
71623 주방타일 어떤것이 좋은지 고견부탁드립니다. 3 주방타일 2012/02/15 1,632
71622 신효범 보조개 자연산인가여? 17 궁금 2012/02/15 7,225
71621 시댁 손윗동서한테 전화하기 왜이리부담이될까요 ... 5 전화부담 2012/02/15 1,898
71620 스마트폰에선 왼편에 주방용품 쇼핑이 안보이나요?? 스마트폰 2012/02/15 891
71619 요즘 방송하는 인간극장에서요........... 10 산골 2012/02/15 3,429
71618 2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2/15 893
71617 너 올해 마흔됐냐~ 사장님 나빠요~ ㅠㅜ 6 오늘 생일 2012/02/15 2,216
71616 초등 5학년 올라가는 여자아이 키가 얼마나 되나요? 10 저도 키 때.. 2012/02/15 4,893
71615 마음고생으로 몸이 너무 힘들어요. 약을 먹어야하나요? 7 gm 2012/02/15 2,331
71614 4인가족 식탁에 올려 놓고 사용할수 있는 르쿠르제 사이즈는 1 르쿠르제 2012/02/15 1,321
71613 심수봉이 10.26때 전기고문까지 당했다네요? 14 참맛 2012/02/15 5,548
71612 8체질판별하는 한의원 4 추천부탁해요.. 2012/02/15 4,534
71611 신용카드관련인데요(급해요ㅠ) 5 또띠야 2012/02/15 1,232
71610 비싼, 레스토랑에서 값비싼 음식을 깨작거리는 잔인한 그녀들 K-.. 1 돈이아까워 2012/02/15 1,804
71609 학년말 선생님 선물 하시나요? 2 초등맘 2012/02/15 3,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