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인터넷 서핑하며 울다가 웃다가 그렇습니다.

네가 좋다. 조회수 : 1,817
작성일 : 2011-12-29 22:05:45

  오늘 사무실에서 경기 도지사와 119  소방관 통화 내용이 이슈가 되어 들으려 했는 데 제한 접근으로 차단이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지금 들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네가 경기도지사 김문수면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면서 어이없어 했더니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소방관 잘못은 전화를 받으면 먼저 자기 소속과 이름을 대는 것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그렇기도 합니다. 회사에서는 개인적인 전화를 받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언제나 수화기를 들면 ****누구누구 라고 먼저 나 자신을 밝히거든요.

물론 논란의 핵심이 결코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못난짓을 한것은 김문수라는 그 도지사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고 있는 그 사람이니까요!!!나를 알아달라, 도지사 김문수를 알아달라고 하는 그 떼쓰는 듯한, 유치하기가 어린애 같은 사람, 나, 김문수니까 너희들 알아서 기어라라는 그 거만함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도지사에 올라 앉았을 까요. 더욱 웃기는 일은 그래서 그 관등성명 제대로 안한 그 소방관 분들을 좌천 시켰다니 도대체 지금 이 시대에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참으로 서글픈 현실입니다.

 옆동네 아저씨라 그런가보다 했는 데 어떻게 저런 찌질한 사람이 도지사에 앉아 있을 수 있는지...어이가 없습니다.

 

 

 

IP : 180.231.xxx.1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9 10:08 PM (183.98.xxx.10)

    남편분께 알리세요. 소방관은 관등성명 댈 필요 없다구요. 이름 대고 받는 게 맞다는 메뉴얼 어쩌구 소방청인가에서 발표한 거 다 구라로 밝혀졌구요, 전화받는 소방관은 아주 정상적으로 잘 응대한 겁니다.

  • 2. ??
    '11.12.29 10:10 PM (203.152.xxx.57)

    119응급전화에서도 먼저 소속과 이름을 밝히고 시작해야하는 건가요?
    정말 몰라서 여쭤봅니다.

  • 3. 흠...
    '11.12.29 10:13 PM (61.78.xxx.92)

    왼쪽 많이 읽은 글에 10년간 소방관으로 근무했고 그중 7년은 119 상황실에 근무했다고
    글 쓴 사람입니다. 단 한번도 119전화에 그렇게 응대한적 없고요.
    그런 메뉴얼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 4. 흠...
    '11.12.29 10:22 PM (61.78.xxx.92)

    긴급한 상황에서는 일분 일초의 시간을 다투는 상황이 많고요.
    급박한 상황입니다. 서로 나는 누구인데 넌 누구냐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거지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달려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그딴것 하고 있을 시간 없습니다.
    무조건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거기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게 최우선입니다.

  • 5. 네가 좋다.
    '11.12.29 10:28 PM (180.231.xxx.187)

    아, 그렇군요. 몰랐습니다. 남편 말이 맞는 말인줄만 알았습니다.
    저도 2년전 응급 상황이었는 데 그때 119에 전화했었습니다. 구급대 도착하기 전 전화로 응급조치 방법 알려 주던 고마운 소방관 아저씨들...미안하네요. 응급실에서 돌아오고서 고맙다는 전화를 해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잊고 있었습니다.

  • 6. dd
    '11.12.29 11:11 PM (121.130.xxx.78)

    119, 112 같은 긴급 전화는 얼른 신고를 접수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분초가 급한 상황이 대부분인데 무슨 이름을 대고 어쩌고.. 그럴 시간 없어요.
    전에 제가 길에 쓰러져 자는 만취자 보고 112에 신고했었는데요.
    이름 대고 그런 거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990 우리가 잊어온 '김근태 선생의 또다른 길' 13 ▶◀ 깨어있.. 2011/12/30 1,384
52989 이상형이랑 결혼하신분계셔요? 12 부르주아 2011/12/30 4,520
52988 (펌)이정렬 부장판사님이 힘드신가 봅니다 1 noFTA 2011/12/30 1,602
52987 왕따 가해자 사진 떴다는데 보고싶은데 올려주시면 안되나요?? 20 oo 2011/12/30 3,723
52986 메가스터디 인강 할인쿠폰 좀 부탁드려요.. 아로 2011/12/30 1,048
52985 '민주화의 대부' 김근태, 역사 속으로 지다.... 6 단풍별 2011/12/30 1,337
52984 싱크대 교체시.. 기존 싱크대 철거비용? 9 어제 질문자.. 2011/12/30 14,385
52983 상상임신일까요? 1 이건뭐지 2011/12/30 810
52982 신세계 상품권 이마트몰에서 쓰기 굉장히 불편하네요 7 ... 2011/12/30 11,949
52981 눈가에 물혹이 생겼어요, 어디가서 빼야 할까요? 2 ,, 2011/12/30 1,278
52980 클릭 한번 하실때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가 됩니다~~~ 1 ... 2011/12/30 479
52979 12월 30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2/30 491
52978 한일샘 강좌 추천 부탁해요 3 영어 2011/12/30 1,090
52977 다짜고짜 돈갚으라는 문자 2 보이스피싱 2011/12/30 1,494
52976 학교왕따 중학교가 제일 심각하다네요.. 3 학교왕따 2011/12/30 1,176
52975 마음아픈 금요일 아침이네요. 6 금요일 2011/12/30 1,155
52974 올바른 아빠, 학교 찾아가 딸 괴롭힌 반 친구 때린 아빠 … 당.. 30 ... 2011/12/30 4,407
52973 12월 30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30 691
52972 꽤 재밌네요..? shim67.. 2011/12/30 564
52971 우리집도 혹시 ‘방사능 벽지’? 2 루비 2011/12/30 1,269
52970 집에서 애들을 제대로 키우고 교육해야 11 책임 2011/12/30 1,606
52969 숙취로 너무 괴로워요. 16 어쩌죠 2011/12/30 3,057
52968 (펌) 고 김근태의원님이 겪으셨던 일을 퍼왔습니다. 6 고인 김근태.. 2011/12/30 1,701
52967 (급질)보온도시락 밥통에 김치찌게 넣으면 냄새 밸까요? 1 미도리 2011/12/30 1,201
52966 MB 신년화두 제시 헐~ 임사이구 2 핫뮤지션 2011/12/30 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