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인터넷 서핑하며 울다가 웃다가 그렇습니다.

네가 좋다. 조회수 : 1,874
작성일 : 2011-12-29 22:05:45

  오늘 사무실에서 경기 도지사와 119  소방관 통화 내용이 이슈가 되어 들으려 했는 데 제한 접근으로 차단이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지금 들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네가 경기도지사 김문수면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면서 어이없어 했더니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소방관 잘못은 전화를 받으면 먼저 자기 소속과 이름을 대는 것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그렇기도 합니다. 회사에서는 개인적인 전화를 받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언제나 수화기를 들면 ****누구누구 라고 먼저 나 자신을 밝히거든요.

물론 논란의 핵심이 결코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못난짓을 한것은 김문수라는 그 도지사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고 있는 그 사람이니까요!!!나를 알아달라, 도지사 김문수를 알아달라고 하는 그 떼쓰는 듯한, 유치하기가 어린애 같은 사람, 나, 김문수니까 너희들 알아서 기어라라는 그 거만함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도지사에 올라 앉았을 까요. 더욱 웃기는 일은 그래서 그 관등성명 제대로 안한 그 소방관 분들을 좌천 시켰다니 도대체 지금 이 시대에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참으로 서글픈 현실입니다.

 옆동네 아저씨라 그런가보다 했는 데 어떻게 저런 찌질한 사람이 도지사에 앉아 있을 수 있는지...어이가 없습니다.

 

 

 

IP : 180.231.xxx.1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9 10:08 PM (183.98.xxx.10)

    남편분께 알리세요. 소방관은 관등성명 댈 필요 없다구요. 이름 대고 받는 게 맞다는 메뉴얼 어쩌구 소방청인가에서 발표한 거 다 구라로 밝혀졌구요, 전화받는 소방관은 아주 정상적으로 잘 응대한 겁니다.

  • 2. ??
    '11.12.29 10:10 PM (203.152.xxx.57)

    119응급전화에서도 먼저 소속과 이름을 밝히고 시작해야하는 건가요?
    정말 몰라서 여쭤봅니다.

  • 3. 흠...
    '11.12.29 10:13 PM (61.78.xxx.92)

    왼쪽 많이 읽은 글에 10년간 소방관으로 근무했고 그중 7년은 119 상황실에 근무했다고
    글 쓴 사람입니다. 단 한번도 119전화에 그렇게 응대한적 없고요.
    그런 메뉴얼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 4. 흠...
    '11.12.29 10:22 PM (61.78.xxx.92)

    긴급한 상황에서는 일분 일초의 시간을 다투는 상황이 많고요.
    급박한 상황입니다. 서로 나는 누구인데 넌 누구냐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거지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달려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그딴것 하고 있을 시간 없습니다.
    무조건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거기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게 최우선입니다.

  • 5. 네가 좋다.
    '11.12.29 10:28 PM (180.231.xxx.187)

    아, 그렇군요. 몰랐습니다. 남편 말이 맞는 말인줄만 알았습니다.
    저도 2년전 응급 상황이었는 데 그때 119에 전화했었습니다. 구급대 도착하기 전 전화로 응급조치 방법 알려 주던 고마운 소방관 아저씨들...미안하네요. 응급실에서 돌아오고서 고맙다는 전화를 해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잊고 있었습니다.

  • 6. dd
    '11.12.29 11:11 PM (121.130.xxx.78)

    119, 112 같은 긴급 전화는 얼른 신고를 접수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분초가 급한 상황이 대부분인데 무슨 이름을 대고 어쩌고.. 그럴 시간 없어요.
    전에 제가 길에 쓰러져 자는 만취자 보고 112에 신고했었는데요.
    이름 대고 그런 거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66 남편 수입이 들쑥날쑥한 분 계신가요 4 2012/02/08 1,517
67765 산부인과질문>그날이 두번왔어요 3 깜놀 2012/02/08 1,037
67764 mbc 일일 드라마 내용이 궁금해요 4 연속극 2012/02/08 957
67763 곧 둘째가 태어나는데..ㅇ 10 그저우울ㅠㅠ.. 2012/02/08 1,359
67762 해품달에서 한가인 36 허걱 2012/02/08 25,044
67761 피아니스트 임동혁씨는 어떤 인물인가요? 17 궁금 2012/02/08 20,621
67760 저 진상인지 좀 봐주세요~ 5 님들 2012/02/08 1,703
67759 해품달 보다가 미국산 소고기 광고 4 2012/02/08 1,456
67758 한가인.구혜선.제시카..연기 지지리도 못하네요 5 수목드라마 2012/02/08 2,935
67757 요즘 강용석이 박원순아들 공격하는거보면.. 8 // 2012/02/08 1,104
67756 FTA 반대 서한 전달-기쁩니다. 6 자연과나 2012/02/08 857
67755 전여옥...얼굴 좀 달라지지 않았나요? 8 2012/02/08 1,723
67754 방금 해품달 보고 3 우리는 이웃.. 2012/02/08 1,594
67753 해품달 내용 왜 이래요? 37 이상해 2012/02/08 11,654
67752 강북에 아파트,,추천 앙꼬 2012/02/08 1,225
67751 눈 치껴뜨고..^^ 6 해품달 2012/02/08 1,231
67750 화장하면 눈에서 자꾸 눈물이 나와요 1 지현맘 2012/02/08 1,860
67749 이태리가구와 스페인가구 차이가 뭔가요?? 궁금맘 2012/02/08 1,561
67748 상처-피부에 윤기가 없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8 질문 2012/02/08 2,319
67747 가수 김경호씨한테 호감있으신 분들..! 32 ... 2012/02/08 4,213
67746 목동뒷단지인데 cj 인터넷 쓰시는분 계세요? 2 .. 2012/02/08 543
67745 페이스북 담벼락에 글 올리고 관련 사진 올리는 방법 알려주시면 .. 1 훌랄라 2012/02/08 1,055
67744 아까 연예가중계에서 진짜 훤이 나오더만 2012/02/08 927
67743 시금치 다듬는 법 좀 알려주세요.. ^^ 3 ... 2012/02/08 3,595
67742 복희누나 보시는 분들... ^^ 26 복희누나 2012/02/08 3,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