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인터넷 서핑하며 울다가 웃다가 그렇습니다.

네가 좋다. 조회수 : 1,816
작성일 : 2011-12-29 22:05:45

  오늘 사무실에서 경기 도지사와 119  소방관 통화 내용이 이슈가 되어 들으려 했는 데 제한 접근으로 차단이 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지금 들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네가 경기도지사 김문수면 그래서 뭐 어쩌라고!!!' 하면서 어이없어 했더니 남편이 한마디 합니다.

소방관 잘못은 전화를 받으면 먼저 자기 소속과 이름을 대는 것이 정상이라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그렇기도 합니다. 회사에서는 개인적인 전화를 받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언제나 수화기를 들면 ****누구누구 라고 먼저 나 자신을 밝히거든요.

물론 논란의 핵심이 결코 그런것이 아니라는 것을 압니다.

못난짓을 한것은 김문수라는 그 도지사라는 막중한 직책을 맡고 있는 그 사람이니까요!!!나를 알아달라, 도지사 김문수를 알아달라고 하는 그 떼쓰는 듯한, 유치하기가 어린애 같은 사람, 나, 김문수니까 너희들 알아서 기어라라는 그 거만함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도지사에 올라 앉았을 까요. 더욱 웃기는 일은 그래서 그 관등성명 제대로 안한 그 소방관 분들을 좌천 시켰다니 도대체 지금 이 시대에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니 참으로 서글픈 현실입니다.

 옆동네 아저씨라 그런가보다 했는 데 어떻게 저런 찌질한 사람이 도지사에 앉아 있을 수 있는지...어이가 없습니다.

 

 

 

IP : 180.231.xxx.1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9 10:08 PM (183.98.xxx.10)

    남편분께 알리세요. 소방관은 관등성명 댈 필요 없다구요. 이름 대고 받는 게 맞다는 메뉴얼 어쩌구 소방청인가에서 발표한 거 다 구라로 밝혀졌구요, 전화받는 소방관은 아주 정상적으로 잘 응대한 겁니다.

  • 2. ??
    '11.12.29 10:10 PM (203.152.xxx.57)

    119응급전화에서도 먼저 소속과 이름을 밝히고 시작해야하는 건가요?
    정말 몰라서 여쭤봅니다.

  • 3. 흠...
    '11.12.29 10:13 PM (61.78.xxx.92)

    왼쪽 많이 읽은 글에 10년간 소방관으로 근무했고 그중 7년은 119 상황실에 근무했다고
    글 쓴 사람입니다. 단 한번도 119전화에 그렇게 응대한적 없고요.
    그런 메뉴얼은 듣도 보도 못했습니다.

  • 4. 흠...
    '11.12.29 10:22 PM (61.78.xxx.92)

    긴급한 상황에서는 일분 일초의 시간을 다투는 상황이 많고요.
    급박한 상황입니다. 서로 나는 누구인데 넌 누구냐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거지요.
    시민의 생명과 재산이 달려있는 급박한 상황에서 그딴것 하고 있을 시간 없습니다.
    무조건 현장의 상황을 파악하고 거기에 합당한 조치를 취하는게 최우선입니다.

  • 5. 네가 좋다.
    '11.12.29 10:28 PM (180.231.xxx.187)

    아, 그렇군요. 몰랐습니다. 남편 말이 맞는 말인줄만 알았습니다.
    저도 2년전 응급 상황이었는 데 그때 119에 전화했었습니다. 구급대 도착하기 전 전화로 응급조치 방법 알려 주던 고마운 소방관 아저씨들...미안하네요. 응급실에서 돌아오고서 고맙다는 전화를 해야지 하면서 차일피일 미루다 잊고 있었습니다.

  • 6. dd
    '11.12.29 11:11 PM (121.130.xxx.78)

    119, 112 같은 긴급 전화는 얼른 신고를 접수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분초가 급한 상황이 대부분인데 무슨 이름을 대고 어쩌고.. 그럴 시간 없어요.
    전에 제가 길에 쓰러져 자는 만취자 보고 112에 신고했었는데요.
    이름 대고 그런 거 없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2713 명품 젓갈 흉내 낸 구더기 액젓 제조업자 10명 검거 4 참맛 2012/03/16 1,441
82712 고등학생 용돈 얼마가 적절할까요 15 ㅇㅇ 2012/03/16 4,603
82711 결혼에 부적합한 사람도 있어요 6 민트커피 2012/03/16 2,115
82710 directkeyword2가 악성인가요? 제거하는방법.. 2012/03/16 2,729
82709 우리 집 구피.. 5 미소 2012/03/16 1,402
82708 도호 버버리를 샀는데... 3 질문 2012/03/16 1,655
82707 관악을 김희철 "종북좌파" 현수막 사진 검증 .. 12 관악 2012/03/16 2,040
82706 새우 고추장 찌개? 6 .. 2012/03/16 1,530
82705 오늘 구글 크롬 땜에...애 먹네요... 1 구글 크롬 2012/03/16 811
82704 [원전]이빨과 손톱이 빠진 여성의 이야기 참맛 2012/03/16 1,319
82703 조언부탁)델타 항공타고 미국가기 어떤가요? 4 ^^ 2012/03/16 1,841
82702 보일러 추천 바랍니다. 7 최미정 2012/03/16 1,446
82701 대기업이랑 교수자리 어디가 나을까요?? 22 82님이라면.. 2012/03/16 5,305
82700 내리지도 않는데 버스나 지하철 출구에 서있는건 왜 일까요? 13 ㅇㅎㅎㅎ 2012/03/16 2,673
82699 혹시 체온재면서 배란 체크해 보신분~ 6 궁금 2012/03/16 2,593
82698 리슨미(음악 다운로드) 무료 이용권 나눔 끝났나요? 1 리슨미 2012/03/16 652
82697 가방 좀 찾아주세요~ 1 ** 2012/03/16 806
82696 부대찌개 맛의 핵심은 뭘 넣어야할까요. 34 2012/03/16 7,072
82695 서울 소재 전문대 수능컷은 어떻게 되나요? 1 질문 2012/03/16 3,157
82694 쓸모있으라고 결혼하는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3 2012/03/16 828
82693 비빔국수 먹고싶어지는 사진 19 ..... 2012/03/16 4,306
82692 정말 한마디 해드리고 싶네요... 7 아니아니 2012/03/16 1,937
82691 파워포인트 잘하시는분..질문좀드릴께요~(추가로 여쭤볼께있어서요).. 2 파워레인저 2012/03/16 881
82690 코스요리중 삶은 달걀이 검정색이면서 젤리느낌이 나는 음식이 뭔가.. 6 니모 2012/03/16 2,950
82689 여긴 농산물 왜케 비싸요.? 10 호박고구마 2012/03/16 1,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