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문수가" 잘못" 누른 119 사건을 보고 생각나는 것이..

... 조회수 : 1,888
작성일 : 2011-12-29 21:53:52

119는 미국의 911 구급전화를 본 따 번호만 뒤집어 만든  구급전화라는 것은 누구나 다 잘 알고 있지요.

제가 좀 오래 전에, 쉬는 날 하도  심심하다 보니  전화 수화기를 들고 눈은 감은 채로 전화기 버튼을 여러번

누른 적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번호 몇 번을 누른지도 몰랐죠.

그러니까 조금 있다가 전화 벨이 울려요.

어디시죠?

112 입니다.

경찰서요?  무슨 일인데요?

댁의 아이가 장난으로 112를 자꾸 누르는데요. 단단히 주의 좀 주십시요.

여기는 범죄 신고 접수를 받고 조치를 취하는 데라서 전화가 오면 바짝 긴장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댁의 아이가 이런 중요한 전화를 마구 눌러 대면 돠겠습니까?

정중한 말씨이지만 단단히 화가 난 것을 억지로 눌러 가며 하는 말씨가 분명했어요,

죄송합니다. 주의 시키겠습니다.

많이 뜨끔했어요.

소방서의 119도 경찰서의 112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김문수가 도지사라고 뭘 점검 차원에서 전화를 한 모양인데, 112나 119는 도지사 아니라 그 누구라도

위급 사항 아닌 점검이나 단순 문의 목적으로 전화해서는 절대 안되는 번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전화에다 대고 나 도지사 김문수요, 당신 이름이 뭐요?,,이런 전화를 계속 해 대니

이걸 누가 진짜 전화로 알겠어요?

장난 전화로 알죠, 소방관 입에서 격한 소리 안 나온 것만 해도 다행인 줄 알아야죠.

IP : 124.5.xxx.8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9 10:05 PM (14.55.xxx.168)

    저도 그런적 있어요
    아이가 어릴때 전화기 가지고 놀길 좋아하는데, 띠리링~
    아이가 아무거나 누르다 112가 눌러졌나봐요. 헥헥헥 거리고 있으니 놀랐던가봐요
    주의 주라고~ 아이는 8개월이었고 전화기만 보면 내려서 꾹 하던 시절이었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403 방학학고 하루에 쌀 9컵을 쓰네요. 17 방학하고 2012/01/05 3,556
56402 모피반대하면 fur 넥워머도 안되죠? 4 모피반대 2012/01/05 2,052
56401 용달차 불러서 이사하게 되면요 7 궁금 2012/01/05 2,674
56400 난폭한 로맨스 보신분 들 재밌나요? 6 bourne.. 2012/01/05 2,877
56399 마트에서 파는 우동 좀 추천해주세요. 5 우동좋아. 2012/01/05 3,818
56398 초대의 글>분당+수원+용인 지역 FTA반대 동네집회.. 2 NOFTA 2012/01/05 1,912
56397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의 아이들은 사춘기를 심하게 앓고 지나가나요.. 5 두아이맘.... 2012/01/05 4,124
56396 소개팅남..연락해야할까요? 1 휘릭 2012/01/05 2,728
56395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니 복잡한 심정 8 싱글맘 2012/01/05 2,335
56394 1월 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1/05 2,174
56393 아들아 넌 서울사람이 되거라 ㅋㅋ 4 사투리 2012/01/05 2,068
56392 정치적인거 떠나서 문재인 이사장님 넘 멋지지 않나요? 23 ㅇㅇ 2012/01/05 3,219
56391 택배물건이 파손되어 왔는데 택배사가 연락을 피해요-.- 4 질기게 2012/01/05 1,582
56390 고마우신 우리 어머님 1 ^^ 2012/01/05 1,588
56389 반지에 있는 큐빅 빠져보신 분들 있으세요? 3 절친 2012/01/05 4,531
56388 기자를 꿈꾸는 초등학생들! 귀엽네요ㅎ 도리돌돌 2012/01/05 1,475
56387 마늘짱아찌하는데 초록색으로 변했어요!! 4 본마망 2012/01/05 5,271
56386 1월 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1/05 1,158
56385 김치 다들 사서 드시나요?? 1 jjing 2012/01/05 1,859
56384 대학합격자 발표는 정시에 하는지요 10 .. 2012/01/05 2,415
56383 초등가기전 배우는 피아노 교습비 너무 비싼것같은데요..적정한지봐.. 4 피아노 2012/01/05 3,242
56382 초등 때 공부 아주 잘 하다가 중학생 되면서 성적이 차이 나는 .. 15 이유가 뭘까.. 2012/01/05 4,380
56381 이런경우 어케하는게 서로가 기분이 좋을까요? 3 bb 2012/01/05 1,602
56380 짝을 보니까 부자연스러워도 성형하는 게 나을지도요. 15 고민 2012/01/05 5,676
56379 고졸로는 할수 있는게 없을까요? 7 꼭 대졸이여.. 2012/01/05 4,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