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올라간 남편이 트름하는거 더럽다고 하셔서 매력없다는 말씀하시고 남편말에 충격받으셨다는 글과 많은 댓글을 보니,,,
제가 이상한 사람인가 싶은 의문이 들어서요,,
전 연애때부터 남편과 방귀 트름 텄구요ㅡ,,ㅡ;; 연애 5년 결혼 10년차,,
제가 장이 안 좋은지 특히 고기 먹으면 가스가 많이 차서 방귀 진짜 많이 뀌거든요,,냄새 심하게,, 하지만 그럼 걱정해주고,,
저희 남편도 별 꺼리낌없이 생리현상 처리하구요,,저도 비위가 강해서 그런지 아무렇지 않아요
(생각해보니 트름은 둘다 잘 안하네요,,)
남편은 저보고 방귀 뀌는건 좋은데 제발 자기 쪽으로만 뀌지 말라고,,,그렇게 내가 좋냐고,,하고,,(전 몰랐는데 제가 무의식적으로 남편쪽으로 방귀를 뀐다고,,헐~)
저보고,, 이렇게 이쁜 얼굴에서 (죄송,,ㅡ.ㅡ;;) 어쩜 그렇게 엽기적인 행동이 나오냐고 놀리기도 하지만요
제가 화장실에서 큰일 보고 있음 힘내 하고 주먹 불끈 쥐어주기도 하는데,,(음,, 그런데 남편은 본인의 시간을 방해받고 싶어하진 않네요,,)
이렇게 더러운 현상들을 아무렇지 않게 남편과 나누는 제가 진정 이상한 건지,,
남편이 잘 참아주고 있는건지,, 저같은 분도 많은지,, 갑자기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