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어준의 엄마...를 읽고

dd 조회수 : 4,087
작성일 : 2011-12-29 19:05:42

오늘 여러사이트에 올라온 김어준씨가 30대 중반에 썼던 엄마...라는 글보면서

하루종일 마음이 뭉클합니다.

 

김어준총수와 엄마와의 관계는 여러 일화들을 통해서 느끼건대

정말 서로를 존중하고 개성을 이해하는 보기드문 모자관계같아요.

 

대학교 떨어진후 엄마의 반응도 그렇고,,

김어준총수가 결혼한다고 했을때

엄마의 첫마디가 "언제하냐.."였다고 하죠.ㅋㅋ

 

 

굉장히 씩씩하고 마음이 아름다우신 분이셨나봐요.

 

여러군데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병문안 온다는 마지막글귀보면서

평생을 남에게 베풀고 선행하며 살았는데 몸이 아프신 엄마를 보면서

마음이 어떠실까...

 

하루종일,,,우리엄마 생각도 나고,,,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가족끼리 정말 좋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낼 시간이 정말 짧구나..안타깝기도 하고 여러생각이 드네요.

 

홀로 계신엄마가 벌써 일흔이 넘으셨어요.

멀리 있어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명절때나 한번씩 갈수밖에 없는데

앞으로 10년 15년,,

언제 엄마랑 헤어질지 모르지만, 건강하셨음 좋겠어요..

아프지 않고..

 

아....엄마 보고싶당..ㅠ

 

김어준총수님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IP : 114.201.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9 7:14 PM (122.36.xxx.97)

    네~~원글님 마음이 저의 마음이에여
    마음이 짠해져요

  • 2. 저도
    '11.12.29 7:50 PM (115.140.xxx.203)

    김어준 같은 아들 키운 분이 누굴까 항상 궁금했는데
    그 글보니 역시 보통분이 아니신것 같아요.
    아무리 긍정적이고 호탕한 김총수도 어머니에 대한 마음은
    평범한 사람과 같이 애잔함이 느껴졌어요.
    원글님이 어머니 생각하는 마음도 너무 이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954 깊은 양수 높은 냄비? 7 구해요! 2012/02/20 1,465
73953 스파나 워터파크 어디가 좋던가요? 1 워터팍초보 2012/02/20 747
73952 열이 많이 나는데요 도와주세요! 6 아이가 2012/02/20 998
73951 나 따 시키는 동네 엄마들.. 90 슬픔만이.... 2012/02/20 22,732
73950 헐,,,강남을에 김종훈 당선되나요??ㅡㅡ;;;; 20 ㅇㅇ 2012/02/20 2,690
73949 강남을 여론조사에서 정동영보다 김종훈이 앞서고있네요.. 4 어이없음 2012/02/20 1,229
73948 제왕절개로 낳으면 며칠 간병해줄 사람이 필요한가요? 16 임산부 2012/02/20 3,984
73947 션이 이런 일도 하네요. 2 .!!. 2012/02/20 2,064
73946 상담을 받으면 인성이 바뀔수 있을까요.. 6 불안감 2012/02/20 1,486
73945 하루에 런닝머신 30분이라도 걷는게 안하는 것 보단 낫겠죠? 37 cha 2012/02/20 26,014
73944 투탄카멘전 저학년 유치원 아이들 가도 괜찮을까요? 2 세아이맘 2012/02/20 984
73943 장터 전문 판매자분 아니면서 중고 자주 올리는 분도 잘 봐야 하.. 2 장터 2012/02/20 1,414
73942 30개월 아이 어린이집에 4시까지 있는거 힘들까요? 5 애엄마 2012/02/20 1,959
73941 우편물을 누가 가져가는 것 같아요 1 .. 2012/02/20 1,493
73940 박원순 "MRI 등 아들 병역자료 공개하겠다".. 25 세우실 2012/02/20 2,884
73939 생계형 비과세 질문드립니다+적금 추천 1 어려운 금융.. 2012/02/20 1,499
73938 오늘저녁 8시 송호창변호사 망치부인집에 온다네요 2 인터뷰 2012/02/20 2,940
73937 어떤걸로 사주셨나요?????? 1 중학생가방 2012/02/20 1,453
73936 요리전문채널 Olive의 <올리브쇼>에서 방청객을 모.. 초코코 2012/02/20 1,833
73935 공부도 별로고 예체능도 별로인 아이들의 미래는...? 4 그럭저럭 2012/02/20 2,668
73934 남편의 과거를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하실건가요? 47 .... 2012/02/20 17,376
73933 섭섭한 친정엄마,, 8 00 2012/02/20 3,534
73932 뺀질거려 돌아버리겠어요.... 3 아들님!!!.. 2012/02/20 2,038
73931 중국어 하시는분~ 좀 여쭤볼께요. 공부 방법... 2 웃자맘 2012/02/20 1,669
73930 시 작은아버지 돌아 가셨는데요.여쭤 볼께요. 4 초상 2012/02/20 2,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