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어준의 엄마...를 읽고

dd 조회수 : 3,954
작성일 : 2011-12-29 19:05:42

오늘 여러사이트에 올라온 김어준씨가 30대 중반에 썼던 엄마...라는 글보면서

하루종일 마음이 뭉클합니다.

 

김어준총수와 엄마와의 관계는 여러 일화들을 통해서 느끼건대

정말 서로를 존중하고 개성을 이해하는 보기드문 모자관계같아요.

 

대학교 떨어진후 엄마의 반응도 그렇고,,

김어준총수가 결혼한다고 했을때

엄마의 첫마디가 "언제하냐.."였다고 하죠.ㅋㅋ

 

 

굉장히 씩씩하고 마음이 아름다우신 분이셨나봐요.

 

여러군데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병문안 온다는 마지막글귀보면서

평생을 남에게 베풀고 선행하며 살았는데 몸이 아프신 엄마를 보면서

마음이 어떠실까...

 

하루종일,,,우리엄마 생각도 나고,,,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가족끼리 정말 좋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낼 시간이 정말 짧구나..안타깝기도 하고 여러생각이 드네요.

 

홀로 계신엄마가 벌써 일흔이 넘으셨어요.

멀리 있어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명절때나 한번씩 갈수밖에 없는데

앞으로 10년 15년,,

언제 엄마랑 헤어질지 모르지만, 건강하셨음 좋겠어요..

아프지 않고..

 

아....엄마 보고싶당..ㅠ

 

김어준총수님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IP : 114.201.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9 7:14 PM (122.36.xxx.97)

    네~~원글님 마음이 저의 마음이에여
    마음이 짠해져요

  • 2. 저도
    '11.12.29 7:50 PM (115.140.xxx.203)

    김어준 같은 아들 키운 분이 누굴까 항상 궁금했는데
    그 글보니 역시 보통분이 아니신것 같아요.
    아무리 긍정적이고 호탕한 김총수도 어머니에 대한 마음은
    평범한 사람과 같이 애잔함이 느껴졌어요.
    원글님이 어머니 생각하는 마음도 너무 이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847 신경외과 추천해주세요 1 분당이나강남.. 2012/02/13 1,068
70846 아이디 비밀 번호 소문자 대문자 2 소문자 2012/02/13 777
70845 덴마크 다이어트 해보신분.? 6 비와눈 2012/02/13 1,895
70844 갑자기 82게시판 글씨가 작아졌어요.ㅠㅠ 4 싱아 2012/02/13 859
70843 오렌지 마멀레이드 같은거 직접 만들어 드시나요? ^^; 4 쨈가득~~ 2012/02/13 903
70842 갑상선 질환 관련 증상은 어떤가요? 3 ... 2012/02/13 1,790
70841 고추장 떡볶이지만 안맵게 만들수 있는 팁 좀 알려주세요~~ 10 아이들 2012/02/13 2,780
70840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요. 1 .. 2012/02/13 862
70839 달세를 안줍니다 9 아이고머리 2012/02/13 1,799
70838 112억원짜리 유람선 '한강 아라호' 매각한다 2 세우실 2012/02/13 1,012
70837 알고싶은 정보만 쏙 빼먹고 글 지우는 사람들 5 얄미워 2012/02/13 1,768
70836 이런 마음 갖는거 이기적인건가요? 3 갈대 2012/02/13 1,665
70835 천연오일중에 호호바오일 아시는분 !!! 6 오일 2012/02/13 3,305
70834 뚜레쥬르 케잌 추천해 주세요. 2 케잌 좋아요.. 2012/02/13 1,621
70833 부모님도 아프시고, 애들도, 병원에 보호자는 나 하나 2 엄마 2012/02/13 1,429
70832 경리 왕초보 급 질문 4 마델라 2012/02/13 1,501
70831 인터넷사기 신고 1 ........ 2012/02/13 1,193
70830 sooge님 봐주세요 ^^ 아띠 2012/02/13 668
70829 전 마이홈 기능 이제야 알았어요 ㅋㅋㅋ 5 에고야 2012/02/13 1,733
70828 아이가 학교에 낸 핸드폰이 분실되었다면 변상은 누가해야 하나요 19 2012/02/13 3,665
70827 유럽여행에서.. 옵션 말인데요 15 .. 2012/02/13 6,663
70826 시골에 혼자 계시는 엄마께서 사기를 당하셨대요 ㅠ 10 나쁜놈 2012/02/13 3,773
70825 방앗간 참기름병을 공병으로 사서 간장, 기름등 병으로 사용하려고.. 2 기름 2012/02/13 2,058
70824 만삭(38주) 여행 가능할까요? 14 음음 2012/02/13 6,881
70823 영어해석부탁드려요... 1 .. 2012/02/13 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