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러사이트에 올라온 김어준씨가 30대 중반에 썼던 엄마...라는 글보면서
하루종일 마음이 뭉클합니다.
김어준총수와 엄마와의 관계는 여러 일화들을 통해서 느끼건대
정말 서로를 존중하고 개성을 이해하는 보기드문 모자관계같아요.
대학교 떨어진후 엄마의 반응도 그렇고,,
김어준총수가 결혼한다고 했을때
엄마의 첫마디가 "언제하냐.."였다고 하죠.ㅋㅋ
굉장히 씩씩하고 마음이 아름다우신 분이셨나봐요.
여러군데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병문안 온다는 마지막글귀보면서
평생을 남에게 베풀고 선행하며 살았는데 몸이 아프신 엄마를 보면서
마음이 어떠실까...
하루종일,,,우리엄마 생각도 나고,,,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가족끼리 정말 좋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낼 시간이 정말 짧구나..안타깝기도 하고 여러생각이 드네요.
홀로 계신엄마가 벌써 일흔이 넘으셨어요.
멀리 있어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명절때나 한번씩 갈수밖에 없는데
앞으로 10년 15년,,
언제 엄마랑 헤어질지 모르지만, 건강하셨음 좋겠어요..
아프지 않고..
아....엄마 보고싶당..ㅠ
김어준총수님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