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어준의 엄마...를 읽고

dd 조회수 : 2,669
작성일 : 2011-12-29 19:05:42

오늘 여러사이트에 올라온 김어준씨가 30대 중반에 썼던 엄마...라는 글보면서

하루종일 마음이 뭉클합니다.

 

김어준총수와 엄마와의 관계는 여러 일화들을 통해서 느끼건대

정말 서로를 존중하고 개성을 이해하는 보기드문 모자관계같아요.

 

대학교 떨어진후 엄마의 반응도 그렇고,,

김어준총수가 결혼한다고 했을때

엄마의 첫마디가 "언제하냐.."였다고 하죠.ㅋㅋ

 

 

굉장히 씩씩하고 마음이 아름다우신 분이셨나봐요.

 

여러군데서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병문안 온다는 마지막글귀보면서

평생을 남에게 베풀고 선행하며 살았는데 몸이 아프신 엄마를 보면서

마음이 어떠실까...

 

하루종일,,,우리엄마 생각도 나고,,,

우리가 평생을 살면서 가족끼리 정말 좋고 행복한 시간을 함께

보낼 시간이 정말 짧구나..안타깝기도 하고 여러생각이 드네요.

 

홀로 계신엄마가 벌써 일흔이 넘으셨어요.

멀리 있어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명절때나 한번씩 갈수밖에 없는데

앞으로 10년 15년,,

언제 엄마랑 헤어질지 모르지만, 건강하셨음 좋겠어요..

아프지 않고..

 

아....엄마 보고싶당..ㅠ

 

김어준총수님 어머님의 쾌유를 빕니다.

 

 

 

 

 

IP : 114.201.xxx.7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9 7:14 PM (122.36.xxx.97)

    네~~원글님 마음이 저의 마음이에여
    마음이 짠해져요

  • 2. 저도
    '11.12.29 7:50 PM (115.140.xxx.203)

    김어준 같은 아들 키운 분이 누굴까 항상 궁금했는데
    그 글보니 역시 보통분이 아니신것 같아요.
    아무리 긍정적이고 호탕한 김총수도 어머니에 대한 마음은
    평범한 사람과 같이 애잔함이 느껴졌어요.
    원글님이 어머니 생각하는 마음도 너무 이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538 편부 편모슬하에서 자란 분들 쫄지마세요. 2 2012/03/01 1,461
76537 한국인의 밥상이라는 프로그램 엔딩타이틀이 넘 익숙한데 2 한국인의 밥.. 2012/03/01 1,107
76536 선물받은 백화점 과일세트 너무 맛이없어요 ㅠㅠ 3 12345 2012/03/01 1,342
76535 (급) 고인의 옷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조언부탁드려요 9 불효녀 2012/03/01 17,796
76534 분당 내정중학교 & 정자중학교 고민인데요 6 귀국맘 2012/03/01 2,451
76533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3 @ 2012/03/01 1,827
76532 세탁시 다른옷에서 물든거 1 표독이네 2012/03/01 2,349
76531 지금 kbs2 한번 보세요..노스페이스 옷에 대한 이야기 나오네.. 14 지금 2012/03/01 2,779
76530 문래초등학교 2학년 6학년 준비물 4 전학생 2012/03/01 1,479
76529 이 음식 이름이 뭔가요? 5 음식이름. 2012/03/01 1,567
76528 한쪽머리가 찌릿! 하고 일정간격두고 아픈건 편두통인가요? 5 편두통? 2012/03/01 4,077
76527 한국말하는고양이 4 고양아~사랑.. 2012/03/01 895
76526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너무 챙피하네요 39 진상녀 2012/03/01 12,381
76525 닭발곰탕 끓일 때요... 1 ^^ 2012/03/01 3,305
76524 제가 명절이 싫은이유.... 16 123 2012/03/01 3,393
76523 얼마전 낸시랭이 2 ~~ 2012/03/01 1,569
76522 요즘같은 간절기에는 뭘 입어야하지요? 6 2012/03/01 2,180
76521 그린화재... 4 nn 2012/03/01 734
76520 아빠의 빈자리 12 ㅜ ㅜ 2012/03/01 2,309
76519 강순의선생님 배추김치 담는 법에서요...ㅜㅜ 3 rlacl 2012/03/01 6,930
76518 알바 비비안이 링크거는 주소 클릭하지 마세요. 3 바이러스 2012/03/01 1,218
76517 급질 ㅠㅠ 2 ㅠㅠ 2012/03/01 417
76516 ↓↓↓ 아래 글 피해가세요. 핑크가 낚시하고 있어요.(냉무) 2 /// 2012/03/01 396
76515 나경원의원 성형전 모습 (충격) 14 핑크빛 2012/03/01 10,605
76514 몇시 쯤 가야 빨리 보낼 수 있나요? 4 편의점 택배.. 2012/03/01 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