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태몽은 성품??이라면 제딸꿈은 뭘까요?

... 조회수 : 2,664
작성일 : 2011-12-29 15:33:21

저는 개꿈만 꾸는 스타일인데

딱한번 딸태몽은 진짜태몽이었네요..(그닥 환상적이진 않아요)

 

작은 초록뱀이 제 엄지손가락을 휘감고 손끝을 꽉 깨물어서 피가 방울방울 났어요.

제가 막 손을 흔들어도 안떨어지고 있었지요.

아프진 않았구요..

 

제딸 태몽은 어떤 성품을 의미하는 걸까요??

(두돌다되어가는데 체구도 작고 해서 꿈 생각이 나요)

 

참고로 저는 엄마가 개울에서 다슬기 줍는 꿈을 꾸셨다는데

임신 육아책 보니 논에서 우렁줍는 꿈은 집안을 일으킬 효심있는 장녀라고...

(제가 효심있진 않지만 친정엄마의 연금같은 장녀긴 하거든요..^^;)

 

IP : 116.126.xxx.11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9 4:08 PM (112.185.xxx.182)

    뱀이 태몽인 아이들은 좀 깐깐합니다.
    따지기도 좋아하고 본인 손해보는 것도 싫어해요.
    참고 양보하기보다는 하나하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을 좋아하죠.
    그러면서도 또 성품은 여린 구석이 있어서 남자아이던 여자아이던 훌쩍훌쩍 울기도 잘 합니다.

    감수성이 예민하여 어릴땐 낯을 가리고 유난히 엄마를 따르지만 자라면 알 수 없는 아이가 되어버리기도 하죠.
    책읽기를 좋아하고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을 가지고 상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알뜰하여서 아끼고 모으는 성격은 장점이지만
    감정까지 모아두는 편이니 그점은 단점이 되겠죠.

    대체로 머리는 괜찮은 편이며 문장에 능해서
    예전엔 당대의 학자가 근래엔 인문계열로 가는 사람이 많죠.

    초록색은 딸을 의미하는 색상이고
    엄마손을 꽉 깨물었으니 엄마손을 많이 타는 아이입니다.

    모르긴 해도 그 따님 뒤를 많이 따라다니며 챙기셔야겠네요. 자라서도 말이죠...

  • 2. 그게
    '11.12.29 4:45 PM (211.51.xxx.98)

    태몽이 성품과 그렇게 연관이 있을까요?
    제 아이는 여우와 호랑이 둘 다를 꿨는데
    키우면서 보니, 여우과는 절대 아니고 그렇다고 호랑이도 아닌 것이,
    엄청나게 소심하고 엄청나게 엄마 손을 많이 타는 아이예요.
    부모없었으면 아마 제 명대로 못살았지 싶을 만큼 소소한
    잔병치레가 너무 많고 제대로 한소심해서 도대체
    맘을 놓을 수가 없네요. 영리한 여우와 강건한 호랑이는
    도대체 어디간 걸까요?

  • 3. ..
    '11.12.29 4:52 PM (112.185.xxx.182)

    영리한 여우와 강건한 호랑이 일까요?

    여우이니 딸이고...
    호랑이니 사회성이 좀 떨어질겁니다.

    다른 사람과 어울리는데에 익숙하지 못하고 모든걸 혼자서 해야 합니다.
    호랑이는 어릴때는 엄마와 함께 독립해서는 혼자 사는 동물이죠. 무리 생활을 하는 사자와는 많이 다릅니다.
    사자가 태몽인 아이들은 친화력이 굉장히 높아요.

    호랑이는 야행성이며 은밀하게 움직이는 동물입니다.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하죠..

    그리고..호랑이라고 다 같은 호랑이 일까요..
    배불리 먹고 누어있는 호랑이도 있고.. 사냥꾼에 쫓기는 호랑이도 있고...
    태몽은 전체를 보아야 합니다.

  • 4. ...
    '11.12.29 5:19 PM (119.200.xxx.23)

    저도 묻어서 물어보고 싶네요^^;;
    오미자나 구기자 같은 빨간열매 중 커 보이는 3개를 나무에서 땄다는데 이것은 어떤의미가 있나요?? 이게 아주 작은 열매인데 그중 큰걸땄다는 것이 좀 웃기기도 하구요..

  • 5. 원글이
    '11.12.29 5:34 PM (116.126.xxx.116)

    다행이 제 딸은 아직은 낯을 너무 안가려 탈이네요..
    한번씩 고집부리면 두손두발 다 놓게 하니 아주 쉬운 스타일은 아닌데
    한번씩 보는 사람들은 편한 스타일이라고 하는 편이죠.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그날 그 초록뱀이 생각이 나게 하는 측면이 있답니다.


    맹신하자는게 아니고
    이런 저런 측면에서 아이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어서 올린 글입니다.
    혈액형도 과학적이진 않지만 때로는 인간형을 4개지로 나눠서 좀
    쉽게 이해할수 있는 측면이 있는것 처럼 말이죠.

    답글 감사합니다.

    근데 동물은 그렇다 치고 과일꿈 꾸는 사람들은 어떨까요?? ^^궁금해지네요

  • 6. 우와~2
    '11.12.29 8:22 PM (121.131.xxx.49)

    제 태몽이 호랑이 제 동생 태몽이 뱀인데...정말 딱이네요 ㅎ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69 이지 BUY라는 빵집 12 ... 2012/03/02 3,340
76668 패밀리레스토랑(아웃백.티지아이.빕스등)에서 생일할때 케익 들고 .. 1 엄마다 2012/03/02 2,533
76667 육아 너무 힘들어요 3 슈퍼엄마 2012/03/02 1,010
76666 장담그기 좋은날 아시면 가르쳐 주셔요 6 장담그려 해.. 2012/03/02 1,921
76665 어린이집 옆 베스트글 읽고 궁금 4 궁금이 2012/03/02 1,249
76664 미국관광(특히 LA)가셔서 한인렌트카 업소 이용하실때 꼭 알아두.. 2 한인렌트카 2012/03/02 9,530
76663 세자리 숫자가 가득써있는 노트 이게 뭘까요? 5 ㅁㅁ 2012/03/02 1,611
76662 “김재호 판사, 박 검사에 직접 청탁전화” - 사정당국 관계자 .. 4 다크하프 2012/03/02 1,763
76661 민주당 등신들아~ 7 에효~ 2012/03/02 1,276
76660 오리진스가 잊혀진 것 같네요 2 사월의눈동자.. 2012/03/02 2,135
76659 유기를 삶았어요... 회복 가능할까요?? -컴대기중- 2 무지한 주부.. 2012/03/02 1,475
76658 웃으면서 할 말 다 하는 법? 7 화병 난 사.. 2012/03/02 4,257
76657 세남매가 어찌그리똑같은지 휴유 2012/03/02 990
76656 여아 영어이름 좀 봐주세요.. 15 고민 2012/03/02 8,267
76655 7년 전 저장해둔 볼때마다 눈물나는 글-“가여운 내 새끼야, 에.. 12 새벽이니까 2012/03/02 4,749
76654 초등학생들이 애국가와 작곡가 모른다고 뉴스뜬거 8 부끄 2012/03/02 869
76653 미의 기준을 왜 서양에 맞추나요? 4 ..... 2012/03/02 1,585
76652 내가 왜 쇼핑은 갔을까 ..우울하네요.. 42 심란하네요 2012/03/02 14,865
76651 가정용 로스터기 3 궁금해요. 2012/03/02 2,453
76650 <외상후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충격으로 뇌기능이 떨어졌을때는.. 5 브레인 2012/03/02 1,066
76649 다른 사람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요? 2 타인의 삶 2012/03/02 1,116
76648 둘째가지니 첫째때 섭섭한게 생각나요 4 노노 2012/03/02 986
76647 등산하고 전철에서 술파티하는 사람들 有 17 ..... 2012/03/02 2,228
76646 유방암에 대해 아시는 분요.. 4 걱정 2012/03/02 2,156
76645 40대 남자라고 글 쓴 사람입니다.... 살을 빼려구요...... 3 시크릿매직 2012/03/02 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