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핀 남자를 용서하는 여자들의 심리에 대해서 솔직하게 알아보도록

. 조회수 : 5,035
작성일 : 2011-12-29 15:14:02

처음에 바람핀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여자들의 심정은 어떨것 같은가??

어떠한 말로 표현을 하는것이 적절한줄 모르겠지만 딱 한마디로 요약을 하자면 "인생에 환멸을 느낄것이다...."

아무리 그 남자가 전직 바람둥이고, 그 남자가 끼가 다부히 많고.

여자들이랑 친구로 지내는 여자들도 많다라는것을 알았다라고 하더라도..

그 사실을 알게되었을때...

받아들이는 충격은 실로 어머어마 하다..

한 여자의 말을 빌리자면.....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심장이 터져버릴것 같았다"라고 말을 한다.

솔직히 툭 까놓고 이야기를 해서 바람핀 남자를 용서를 절대로 못하는 여자들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 심리가 숨겨져 있다."누구나 말은 이렇게 한다라는것이다..."

옆에 친구나 아는 언니들한테 이런 상황을 이야기를 했을때..

"너 미쳤니???"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당장 헤어져라" "바보아니가?"  이렇게 막말을 쏟아내면서...

심지어 "내가 더 화가 난다"라고 말을 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말을 하는 여자들이 이런 상황에 직면한다면 어떻게 될까?

자기도 못헤어진다...

억울하다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것인데......

그래도 그 남자랑 같이 즐겁게 보내고 행복했던 시간도 있을것이고..

또 그 남자가 용서를 빌고, 그 남자가 잘못했다라고 하니까..

그 미련이라는 끈을 놓지 못하는것이 여자의 마음인것이다.

사랑하니까......

그때 헤어질라고 하니까 헤어질수가 있겠는가???

 

여자는 생각을 한다.

내가 지금 이 남자를 버리는 순간, 내가 이 남자랑 헤어지는 순간....

더이상 그 남자를 만나지 못하는것이 더 아픈것일까??

아니면 그 남자가 바람을 핀것이 더 아픈것일까??

이렇게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는 남자를 받아주면 안되는것일까??

내가 그냥 어금니 한번 깨물고 그 남자를 받아주는 순간.....

다시금 그 남자의 사랑을 기대하는것이 여자라는 동물이다

 

소유욕이 바람핀 남자를 용서하는 하나의 이유가 될수가 있다.

왜??

나말고 다른 여자가 있다라는 사실.....

그 남자는 분명히 용서를 구했는데도 내가 그것을 받아주지 않으면 다른 여자한테 간다.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버리는 순간...

그 여자는 마음이 아프지만 이별이라는 단어를 멈출수밖에 없다.

무슨말인줄 알겠는가?

이런 마음하고 비슷한 상황이 무엇이겠는가?

남자친구가 헤어지자라고 했다.

"너는 참 좋은 여자니까.. 나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날수 있을거야..."

이런 주옥같은 멘트를 던지면서 나를 위로해주면서 남자친구랑 헤어졌다.

 

슬플것 아닌가??

마음이 너무나도 아파서 힘들것 아닌가?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았더니 다른 여자가 생겨서 나랑 헤어졌다라는것을 알게되면

여자의 마음은 어떻게 될것 같은가???

"그 사실이 너무나도 억울하다....."

 

나는 이렇게 아픈데, 나는 아직도 사랑이 남아있는데..

나랑 헤어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른 여자를 사랑할수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가질수밖에 없다라는것이다.

그런데 이미 깨져버린 접시인데, 쏟아버린 물인데..

다시금 주워담을수도 없는것이고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수밖에 없다.

 

이렇게 헤어져도 아픈데.....

만약 다른 여자가 있는것을 알고있는 상황에서 그 남자를 놓아줄수가 있을까??

사랑하는 남자라면 더욱더 놓아주지 못한다.

여자의 질투심의 클라이막스로 치닫는것이 바로 이런 경우이다.

 

그 남자랑 이혼을 하면 그만이다 이렇게 생각을 할수가 있지만...

나랑 헤어져도 충분히 그 여자랑 잘먹고 잘살것이 눈에 보인다면...

배 아파서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해주는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된다.

 

 

IP : 152.149.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681 엄지발톱이 빠지는 꿈 해몽좀해주세요. 엄지녀 2012/01/03 18,124
55680 봉도사님 목격담 30 줄라이 2012/01/03 26,459
55679 세븐 스프링스 광화문점/홍대점/타임스퀘어점 중에서 어디가 제일 .. 10 급해요~ 2012/01/03 3,375
55678 학원 상담와서 껌 씹는 어머님 10 예민?? 2012/01/03 3,468
55677 fta발효후에 폐기가 과연 가능한가요? 4 궁금 2012/01/03 1,541
55676 잘큰 아이가 사실은 마마보이일수도 있다. 13 자식은 뭘까.. 2012/01/03 4,147
55675 여자들 한테 절대로 충고하지 말라 1 깨달음의 경.. 2012/01/03 2,903
55674 중딩어머님들, 방학 동안 도시락싸서 학원 보내시죠?ㅠㅠ 8 중딩아들맘 2012/01/03 3,380
55673 아이얼굴이 하얗게 다 일어났어요~~~~ㅠㅠ 9 속상맘 2012/01/03 3,341
55672 유기견 데려와서 개 두마리 키우시는 분 있나요? 조언이 필요해요.. 7 유기견 2012/01/03 2,436
55671 시각디자인 산업디자인 어느 과가 더 전망있나요? 1 ------.. 2012/01/03 2,719
55670 고양이 명칭 중 치즈태비라는게 노랑둥이를 얘기하는건가요 9 .. 2012/01/03 4,701
55669 가구브랜드 이름인데 갑자기 생각이 안나요. 3 2012/01/03 2,066
55668 까페골목 아구찜집에서 나오는 젓갈쌈장 어떻게 만드는걸까요? 2 젓갈쌈장 2012/01/03 2,237
55667 2만 상인 ‘농심 안팔아’에 네티즌 “비양심, 불매로 혼내야” 5 농심 2012/01/03 2,664
55666 올케가 전화해서 또 동생 욕을 하길래... 4 난시누이 2012/01/03 5,075
55665 김정일이 괜찮은 사람이었다고생각하시나요 혹시? 5 sukrat.. 2012/01/03 1,858
55664 워커힐 아이스링크 어린이 요금은 좀 다른가요? 2 워커힐 2012/01/03 1,264
55663 따순 털깔창 추천해 주세요~~ 추워라 2012/01/03 1,214
55662 요가관련 정보 3 요가 좋아해.. 2012/01/03 1,751
55661 에구 이거 무슨 상황이죠... 2 ,,mm.... 2012/01/03 1,748
55660 군대간 아들넘이 핸폰을 잃어버렸을때.. 잠시써야할때 2 h.p선택 2012/01/03 1,360
55659 지구스피루리나 먹어야 하나요. 2 재순맘 2012/01/03 2,296
55658 심한 건성에 좋은 기초화장품 정보 공유해요 당김 종결자.. 2012/01/03 1,667
55657 울아들이 전화하면 한번을 그냥 바꿔주지 않는 엄마 7 까답롭다 진.. 2012/01/03 3,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