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바람핀 남자를 용서하는 여자들의 심리에 대해서 솔직하게 알아보도록

. 조회수 : 3,792
작성일 : 2011-12-29 15:14:02

처음에 바람핀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여자들의 심정은 어떨것 같은가??

어떠한 말로 표현을 하는것이 적절한줄 모르겠지만 딱 한마디로 요약을 하자면 "인생에 환멸을 느낄것이다...."

아무리 그 남자가 전직 바람둥이고, 그 남자가 끼가 다부히 많고.

여자들이랑 친구로 지내는 여자들도 많다라는것을 알았다라고 하더라도..

그 사실을 알게되었을때...

받아들이는 충격은 실로 어머어마 하다..

한 여자의 말을 빌리자면.....

"손이 부들부들 떨리고, 심장이 터져버릴것 같았다"라고 말을 한다.

솔직히 툭 까놓고 이야기를 해서 바람핀 남자를 용서를 절대로 못하는 여자들도 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재미있는 심리가 숨겨져 있다."누구나 말은 이렇게 한다라는것이다..."

옆에 친구나 아는 언니들한테 이런 상황을 이야기를 했을때..

"너 미쳤니???"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한다.

"당장 헤어져라" "바보아니가?"  이렇게 막말을 쏟아내면서...

심지어 "내가 더 화가 난다"라고 말을 하는 경우까지 생긴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말을 하는 여자들이 이런 상황에 직면한다면 어떻게 될까?

자기도 못헤어진다...

억울하다라는 생각이 가장 많이 들것인데......

그래도 그 남자랑 같이 즐겁게 보내고 행복했던 시간도 있을것이고..

또 그 남자가 용서를 빌고, 그 남자가 잘못했다라고 하니까..

그 미련이라는 끈을 놓지 못하는것이 여자의 마음인것이다.

사랑하니까......

그때 헤어질라고 하니까 헤어질수가 있겠는가???

 

여자는 생각을 한다.

내가 지금 이 남자를 버리는 순간, 내가 이 남자랑 헤어지는 순간....

더이상 그 남자를 만나지 못하는것이 더 아픈것일까??

아니면 그 남자가 바람을 핀것이 더 아픈것일까??

이렇게 잘못했다고 용서를 비는 남자를 받아주면 안되는것일까??

내가 그냥 어금니 한번 깨물고 그 남자를 받아주는 순간.....

다시금 그 남자의 사랑을 기대하는것이 여자라는 동물이다

 

소유욕이 바람핀 남자를 용서하는 하나의 이유가 될수가 있다.

왜??

나말고 다른 여자가 있다라는 사실.....

그 남자는 분명히 용서를 구했는데도 내가 그것을 받아주지 않으면 다른 여자한테 간다.

이런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버리는 순간...

그 여자는 마음이 아프지만 이별이라는 단어를 멈출수밖에 없다.

무슨말인줄 알겠는가?

이런 마음하고 비슷한 상황이 무엇이겠는가?

남자친구가 헤어지자라고 했다.

"너는 참 좋은 여자니까.. 나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날수 있을거야..."

이런 주옥같은 멘트를 던지면서 나를 위로해주면서 남자친구랑 헤어졌다.

 

슬플것 아닌가??

마음이 너무나도 아파서 힘들것 아닌가?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았더니 다른 여자가 생겨서 나랑 헤어졌다라는것을 알게되면

여자의 마음은 어떻게 될것 같은가???

"그 사실이 너무나도 억울하다....."

 

나는 이렇게 아픈데, 나는 아직도 사랑이 남아있는데..

나랑 헤어진지 얼마나 되었다고 다른 여자를 만나고 다른 여자를 사랑할수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가질수밖에 없다라는것이다.

그런데 이미 깨져버린 접시인데, 쏟아버린 물인데..

다시금 주워담을수도 없는것이고 이별을 담담하게 받아들수밖에 없다.

 

이렇게 헤어져도 아픈데.....

만약 다른 여자가 있는것을 알고있는 상황에서 그 남자를 놓아줄수가 있을까??

사랑하는 남자라면 더욱더 놓아주지 못한다.

여자의 질투심의 클라이막스로 치닫는것이 바로 이런 경우이다.

 

그 남자랑 이혼을 하면 그만이다 이렇게 생각을 할수가 있지만...

나랑 헤어져도 충분히 그 여자랑 잘먹고 잘살것이 눈에 보인다면...

배 아파서 누구 좋으라고 이혼을 해주는가?에 대한 생각도 하게 된다.

 

 

IP : 152.149.xxx.1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973 세상물정 모르는 남편 1 2012/01/05 1,539
54972 드디어 토마토저축은행 3 영업개시 2012/01/05 2,210
54971 내일 지구가 멸망한다면, 뭐하실거에요? 29 마이마이 2012/01/05 2,407
54970 여배우들 옷 입는 스타일 잘 나오는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7 드라마 추천.. 2012/01/05 1,610
54969 미쿡 처음이면 3 미쿡여행 2012/01/05 627
54968 용띠 아가.. 괜찮겠죠?? 15 LA이모 2012/01/05 5,456
54967 우리에게 배달된 통일의 초대장 하이랜더 2012/01/05 365
54966 비닐에 공기방울이 있는 것이 3 뽁뽁이 2012/01/05 564
54965 한지..어디서 팔까요? 9 춥다 2012/01/05 846
54964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스키장 9 답답하네요 2012/01/05 2,280
54963 지금 대전에서 경선연설중이라네요. 아프리카티비로 보세요 민주통합당 2012/01/05 423
54962 정부가 미쳤네요. 철도 민영화 하려나봐요. 4 L.. 2012/01/05 1,985
54961 제자죽음에 침묵하는 전교조 교사들... 무섭네요 19 NO학교폭력.. 2012/01/05 2,521
54960 조개젓을 샀는데 너무 비려요 방법좀 알려주세요 5 양념된조개젓.. 2012/01/05 1,078
54959 에이미 집안이 뭐하시는데 그렇게 부자인가여?? 24 Ghj 2012/01/05 81,800
54958 다이어트 할때 반찬 어떤거 만들어 드세요? 6 .... 2012/01/05 2,058
54957 이게 뭔이야긴지? - 한은 금리도 모르는 '무식한 靑경제수석' 참맛 2012/01/05 460
54956 시래기 불려놓은거 사도 괜찮나요 2 시래기값 2012/01/05 895
54955 네이버에 뜬 땅굴마님 밀폐유리 용기가 어디거 입니까? 10 ** 2012/01/05 4,972
54954 싱가폴 여행 자잘한거 여쭤볼께요..^^ 8 싱가폴 2012/01/05 3,596
54953 초등 아이 학원 갈때, 바래다 주고 데리러 가시나요? 8 전업주부님들.. 2012/01/05 1,203
54952 남편이 보낸 꽃 배달.. 3 내 생일 2012/01/05 1,160
54951 슬로우쿠커에 해도 되는거지요?... 1 식혜 2012/01/05 675
54950 거실장과 식탁은 엔틱인데 쇼파는 모던으로 사면 후회할까요? 3 투머로우 2012/01/05 1,564
54949 원어민과외샘 어떤방법으로 구하시나요? 3 초6 2012/01/05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