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정말 복받았나 봐요...
1. 이팝나무
'11.12.29 3:00 PM (115.140.xxx.135)저도 남편보다 시어머니가 더 좋아요,,,그래도 같이 살라면 자신은 없는데..
저희 어머니도 , 당신보다 자식들 하나라도 더 주는게 삶의 낙이신 분이고 ,,며느리들 한테도 당신 자식들
만큼은 아니지만 ㅡ관대하시고 ,,,그리고 무엇보다 총명하시고 재밌으신 할머니에요.
귀여운 할머니...가끔 지극한 자식사랑이 무섭기도 하지만,,,2. 윗분...
'11.12.29 3:03 PM (211.246.xxx.157)아 저희 시어머니도 그러세요^^ 총명하기도 하시고 유머는 뭐 좀 없으시지만...
지극한 자식 사랑...이 며느리한테까지 닿는 것 같아요 너도 내 식구다 뭐 이런...3. 사비공주
'11.12.29 3:05 PM (121.185.xxx.200)남편이 시어머니 대하는 태도는 저하고 같은데
여튼 님은 복받으셨네요.
전 저한테 말씀을 많이 안하셨으면 좋겠는데
말실수를 너무 하셔서...4. ㅇ
'11.12.29 3:09 PM (121.189.xxx.245)근데 궁금해서 그러는데..얼마나 되셨어요?결혼하신지
5. 1년
'11.12.29 3:13 PM (211.246.xxx.157)1년 좀 넘었어요
이런 말 하기엔 연식이 좀 덜 되긴 했죠? ^^ ;6. ㅇㅇㅇ
'11.12.29 3:23 PM (121.129.xxx.236)원글님 마음이 열려있고 푸근해서 그렇게 느끼는 거랍니다
가끔 시어머니스러운 말씀에 고까워하고 먹는거 챙겨주는것 그걸로도 귀찮아하는 며느리들도 많은 세상이예요 저는 한때 아랫동서가 있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동서 생각하면 똑같은 시어머니지만 받아들이는 사람 성정에 따라 정말 많이 다르구나 하고 느껴지더라고요7. ...
'11.12.29 3:24 PM (120.142.xxx.55)암튼 부럽네요.
전 넌 남의자식인데 그래도 니 월급이랑, 니가 받을 유산이랑 그건 우리집꺼다. 돈 들일 일 있으면 니 집가서 달라고하고, 그래도 대접은 시댁해야지 뭐 이런 마인드가 온 몸으로 느껴져서요. 정내미가 뚝뚝 떨어지다못해 옆에 오는것도 싫고 목소리 듣는것도 싫거든요,8. ....
'11.12.29 3:24 PM (110.13.xxx.156)저는 원글님 걱정되는데요
너무 효자도 걱정되지만
자기 부모에게 차가운남자 시간지나면 와이프에게도 차갑더라구요
젊었을때 부모가 일한다고 자식에게 살갑게 안한다고 원글님 남편이그런게 아니라
나이 들면 부모 고생했다 아는데
남편 성격이 원래 차가운 남자 같은데요9. 원글님 성품
'11.12.29 4:06 PM (121.181.xxx.125)ㅇㅇㅇ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요.
받아 들이는 사람의 성정에 따라 같은 말이라도
다르게 들리는 것 같아요.
어떤분은 김치 찢고 생선 발라주면 위생 관념 없다고
하시는 분도 있을 듯10. 그러게요
'11.12.29 4:16 PM (220.65.xxx.34)저도 보면서 이게 원글님 성품이 좋아서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솔직히 김치 찢어주고,, 생선 발라주면.. 시어머니 침 묻고,, 손에 묻은거 더럽다고.. 할 사람도 많을거 같아요.. 일단 저부터도.. 우리 부모 아닌 이상 그러면 싫더라구요..
원글님이 복받는 성격이시네요11. 음...
'11.12.29 4:50 PM (211.246.xxx.157)제가 딱히 성품이 좋은 것 같진 않고요... 그거 못 해요 이런 소리도 잘 하는 며느리에요
맘먹었던게... 아무리 시댁이지만 내가 억지로 내 그릇 이상 맘에 담아둘 정도로 잘하려고 "노력"하지 말자...
마음에 그런 게 쌓이면 사소한 거 하나도 다 미워지니까요...
그래서 맘가는대로 잘해드리고요... 제가 좀 하기 싫은 건 핑계댈때도 있지만 그렇게 못한다고 말씀도 드리거든요
근데 시어머님이 속상하거나 고까운 거 티 안내시고 저한테 맞춰 주시더라고요
그러니까 시어머님이 해주시는 거가 오히려 더 감사하게... 그냥 투명하게 고마운 마음으로 보게 되는 것 같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4488 | 해가 중천에 떠도 일어날줄 모르는 아이 어찌해야되나요? 19 | 아침형인간좋.. | 2012/02/22 | 3,485 |
74487 | 50일 아가의 코골이, 잠꼬대, 발차기..어흑 7 | 50일 | 2012/02/22 | 2,568 |
74486 | 아 놔~ fact를 얘기하면 소설을 쓴다하네... | 공부가필요해.. | 2012/02/22 | 1,394 |
74485 | w호텔 좋은 가요 4 | 봄이 언능 | 2012/02/22 | 2,251 |
74484 | 반찬 접시에 덜어 식탁에 내고 뒤처리 어떻게 하세요?? 27 | 궁금 | 2012/02/22 | 4,618 |
74483 | 직장 여자상사분이 미국여행을 가시는데 뭘 해드릴까요? 6 | 선물은항상고.. | 2012/02/22 | 1,838 |
74482 | 나꼼수가 DDOS 공격이 아니라 부정선거라고 하던데 6 | 디도스공격 | 2012/02/22 | 1,553 |
74481 | 노인과 말동무 해주는 곳 없을까요? 6 | hansan.. | 2012/02/22 | 2,069 |
74480 | 낮술 좋아하세요? 3 | 알코올 | 2012/02/22 | 1,734 |
74479 | 2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 세우실 | 2012/02/22 | 1,335 |
74478 | 해결 방도를 내 주는것도 아닌데 왜 보세요? 2 | 사주 보는거.. | 2012/02/22 | 1,364 |
74477 | 어젯밤에 큰댁에 제사갔다가 87 | 조카땜에 잠.. | 2012/02/22 | 13,989 |
74476 | 제주도에 여행 오신다면? 1 | 제주도 사는.. | 2012/02/22 | 1,602 |
74475 | 대구에서 82쿡 회원 모임을 합니다. 12 | 대구82 | 2012/02/22 | 1,945 |
74474 | 돈 아끼는 비법들 모았어요^^* 4 | 한고은 | 2012/02/22 | 3,857 |
74473 | 코스트코에서 tv 사면 직접 가지고 가야하나요? 3 | 엥 | 2012/02/22 | 3,022 |
74472 | 만5세 유아교육비 신청하신분~~~ 3 | 어려워요~ | 2012/02/22 | 1,434 |
74471 | 코스트코 굴비 드셔보신분.... 2 | ... | 2012/02/22 | 3,735 |
74470 | 선배님들~제가 나쁜며느리일까요?? 61 | 마음 | 2012/02/22 | 11,116 |
74469 | 감식초 먹을때 물에 5배 희석해서 먹으라고 하잖아요 5 | .. | 2012/02/22 | 2,755 |
74468 | 나꼼수 6회 못 들으신 분 8 | GGOMSU.. | 2012/02/22 | 1,782 |
74467 | 첨으로 월급탄 돈으로 가방샀어요 4 | 하늘 | 2012/02/22 | 1,953 |
74466 | 침대이불이요 세트로 다 맞춰서 구입하시나요? 8 | 침대 | 2012/02/22 | 1,984 |
74465 | 결혼식때 맞춘 한복 3 | 네오빌 | 2012/02/22 | 1,509 |
74464 | 1월 난방비가요 27 | 알뜰하고픈데.. | 2012/02/22 | 5,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