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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전요...

이 시국에 조회수 : 1,570
작성일 : 2011-12-29 14:51:05
키톡에 김전 맛나서 여러분이 따라만드신 걸 보고
저도 어제 밤에 몹시는 아니고 걍 입이 궁금해 김전이나 맹그러보자 했죠

김은 돌김밖에 없고 밀가루랑 계란 하나 탁 꺠넣고 소금 조금 넣어 반죽만들었어요.

돌 한장 화투장크기로 여러개 잘라 반죽에 넣었는데 아 글쎄 돌김이라 걍 다 풀어지는거에요.
그래서 꾀내어 반죽먼저 후라이팬에 붓고 그 위에 김을 하나하나 붙였는데 딱 안달라붙고 
따로놀데요.

다시 반죽에 김을 넣어 걍 풀리게 해서 (일종의 김가루로 만든 거) 통채로 후라이팬에 둘러 부쳤어요.
화투장 붙혀낸 것 처럼 하나하나 예쁘게 굽긴 걸렀고;;
재료가 아까워 이렇게 했는데...맛이 무어예 있겠나 싶었어요.

걍 아쉬운대로 밥에 김치올려 먹자 했는데
다 구운거 잘라서 간장에 찍어 먹었는데..와우........넘 맛난거에요.
와우..와우..하다가 3장을 앉은자리에서 해치워버렸네요.

낱개로 김전안해도 반죽에 김 풀어 해쳐 부쳐도 진짜 맛나더라구요.
여러분도 함 해보세요.
심심할때 먹고픈건 없는데 입이 궁금할떄..
잡수코나면 저처럼 와우..소리나올지도 ㅎㅎ

근데 김풀어해쳐전을 먹은 시간이 어젯밤 11시30분이었네요.
아흑 내 뱃살 ㅠㅠ



IP : 218.157.xxx.25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수엄마
    '11.12.29 2:56 PM (125.186.xxx.165)

    저도 돌김으로 해먹었어요

    한장을 두번접어...반죽(밀가루 계란 소금)에 담갔다가 얼른 조심조심 꺼내 휙~

    쫄깃쫄깃...맛나서...당분간 팬 될 듯...

    맛있다고 알려주신분들 모두 사랑해요!!! 외칩니다...ㅋㅋ

  • 2. ...
    '11.12.29 2:57 PM (221.155.xxx.88)

    저는 원래 님이 실패하신 그 방법으로 알고 있었어요.
    근데 키톡 게시물보고 김을 잘라서 바로 부쳐도 되는구나 깨달았죠.

    잘라서 부칠 때는 조금만 시간이 지나도 김이 흐물거리면서 모양이 안 잡혀 애를 먹기 쉬워요.
    밀가루 반죽 묻힌 종잇장처럼 얇은 김을 젓가락으로 집어올리는 것도 은근히 까다롭고요.
    그러다 보니 젓가락 놔두고 손에 반죽물 묻혀가며 하게 되더라구요.
    결국 저는 남편하고 2인 1조로 해 먹었네요 ㅎㅎㅎㅎ

    하여간 맛있습니다~~~~~

  • 3. 작은기쁨
    '11.12.29 5:48 PM (14.138.xxx.73)

    저도 빨리 해 먹어 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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