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버섯 좋아하세요?

나 도지산데~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11-12-29 14:20:44
오늘은 날씨가 좀 따뜻하네요.
밖은 바람이 차가운 듯 한데
햇살이 좋아서 그런지 안쪽은 제법
따뜻한 거 같아요.

나른하기도 하고 졸립고요.

그러다
어렸을때 겨울이면
감나무 밑둥에서 자라는 감나무 버섯
따다가 국 끓여 먹던 추억이 생각이 나는거에요.
좀 생뚱맞지만요.ㅎㅎ

귀엽게 생긴 감나무 버섯은
미끄덩 거리는 성분이 좀 있는데
쌀뜨물에 담궜다가 국 끓이면
감나무 버섯 특유의 향과 미끈한 식감이
어린 입맛에도 꽤 좋았던 기억이 나요.

싸리버섯도 참 맛있는데 요샌 귀하고...


그나마 슈퍼에선 새송이 버섯 자주 사먹는데
나이 들수록 나물이 좋아진다더니
이젠 고기보다 버섯 살짝 굽거나 볶아 먹는게
왜그리 맛있는지 모르겠어요.ㅎㅎ
IP : 112.168.xxx.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2.29 2:23 PM (108.41.xxx.63)

    버섯 엄청 좋아해요. 저는 채식을 하는 후 부터 더 좋아하게 되었고요.
    된장찌개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 버섯이랑 호박이에요. 아주 듬뿍~~~ 넣어요.

  • 2. 저두요...
    '11.12.29 2:24 PM (122.32.xxx.10)

    어릴때는 잘 안 먹었는데 이젠 없어서 못 먹어요... ㅎㅎ

  • 3. ...
    '11.12.29 2:24 PM (118.223.xxx.18)

    저 버섯매니아. 새송이버섯은 워낙에 저렴해서 음식해서 먹어요. 여기저기 넣으면 조개 식감나서 더 좋아요.

  • 4. 그쵸?
    '11.12.29 2:28 PM (112.168.xxx.63)

    저도 버섯을 그닥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는데요
    어느 순간부터 정말 맛있더라고요.
    확실히 입맛이 변하나봐요.ㅎㅎ
    고기보다도 버섯이 더 맛있어요.ㅎㅎ

  • 5. ..
    '11.12.29 2:33 PM (125.152.xxx.80)

    ....어릴 때 엄마가 싸리버섯으로 찌개를 끓였어요.

    아빠가 너무 맛있다면 저에게도 먹어보라고 했는데.....안 먹는다고 했는데도.....
    엄마랑 아빠가 자꾸만 먹어보라고 ......어린 맘에......왜 독버섯이 맛있다고 자꾸 먹으라고 하는 거야.....그랬는데....ㅡ,.ㅡ;;;;;


    그때 한 번 먹어 볼 걸....ㅋㅋㅋ

    그 뒤로 싸리버섯 구경도 못했어요.........마트에서도 안 보이던데.....어떤 맛일까 정말 궁금...

  • 6. 어렸을때는
    '11.12.29 4:12 PM (175.112.xxx.127)

    기피하는 음식이었는데 철들고부터는 버섯,미나리,달래,파,마늘,양파,시금치..이런 게 좋아지네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417 변두리 수첩할매의 흔한 쌩쑈 1 참맛 2012/01/13 788
59416 위니아 에어워셔 괜찮은가요? 5 intell.. 2012/01/13 1,673
59415 ‘갈수록 태산’ 미디어렙법;; 1 도리돌돌 2012/01/13 496
59414 시래기는 어디서 구하나요? 4 또 질문 2012/01/13 1,597
59413 화정역 부근에 호떡 파는 곳 없나요? 2 ... 2012/01/13 982
59412 코리아타임즈를 읽고 있는데요, 혹시 사이트에서 읽어주는 곳 아시.. 코리아타임즈.. 2012/01/13 482
59411 빅마마에게 낚이다 31 홈쇼핑홀릭 2012/01/13 10,533
59410 중학교 입학할때 보통들 얼마나 주세요? 6 조카 2012/01/13 1,514
59409 어이가 없네요 무슨 보세코트가 629천원.. 10 2012/01/13 4,964
59408 일단은 빨래걸이가 될 지언정 사고본다는 가정하에요.. 고민맘 2012/01/13 966
59407 에고...뭔일인지... 35 ..... 2012/01/13 11,703
59406 머리하는게 왜이렇게 귀찮은지 모르겠네요. 1 어휴 2012/01/13 1,243
59405 팥죽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2 질문 2012/01/13 1,981
59404 삶은달걀껍질 잘 벗기세요? 16 어흑 2012/01/13 3,664
59403 타지에서 근무중인 남편, 부재자 투표 가능한가요? 2 서리 2012/01/13 764
59402 곧 미디어몽구님 만나는데, 전하시고 싶은 말씀있으신가요?^^ 8 사탕기자 2012/01/13 1,115
59401 여당 ‘KTX 민영화’ 제동 걸어도 국토부는 비공개 설명회 강행.. 3 세우실 2012/01/13 954
59400 설소대 수술 가능한 병원알려주세요(서울) 6 설소대 2012/01/13 3,897
59399 명절에 양가 용돈과 선물 고민입니다 10 고민 2012/01/13 2,278
59398 형제들 생일 챙기시나요? 11 궁금 2012/01/13 2,083
59397 티라미수에 쓰이는 칼루아,없으면 무엇으로 하죠? 5 베이킹고수님.. 2012/01/13 1,492
59396 드라마 말고.. 영화 '초한지' 보신 분 계세요?? 주말 영화 2012/01/13 1,095
59395 먹고싶은게 너무 많아요.. 6 식신 2012/01/13 2,093
59394 동부화재 괜찮나요? 1 바다 2012/01/13 990
59393 아이가 유치원에서 점심 먹고 가져온 식판 닦기 넘 싫어요 13 정수연 2012/01/13 5,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