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학 공부는 수능이랑 많이 다르지 않나요?

z 조회수 : 2,564
작성일 : 2011-12-29 12:46:22

제 경험상 외우기만 하고 교수가 주는 강의노트 달달 외우는 사람들이 성적 잘 받더라구요. 이건 수능이랑 많이 다르지 않나 싶어요..

솔직히 수능은 머리가 조금 뛰어난 아이들은 (어릴때 책읽는걸 좋아했거나..) 공부 안해도 언어 1등급 찍더라구요... 특히 외국어도.. 어학쪽으로 타고난 아이들은 1등급이나 만점 다 받던데요.. 죽어라 해도 안되는 애들은 절대 1등급 못받던데..

근데 대학 시험은.. 공부를 안하면 성적이 안나오네요.. 공부 한만큼 성적 나오는게 대학 시험이죠?  근데 수능은 그게 좀 아닌듯..

 

IP : 49.50.xxx.7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2.29 12:51 PM (218.152.xxx.172)

    그렇죠 대체로 내신잘받는애들이 대학 학점도 잘받습니다

  • 2. 과마다
    '11.12.29 1:03 PM (175.214.xxx.124)

    다르지 않을까요? 몇몇 교양 과목이야 외우는 시험일 수 있고 그리고 전공따라 외우는게 주가 되는 과가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저희 과 같은 경우는 외워서 치는 시험은 전혀 없었다고 해도 무방하네요.
    저희 과 시험은 거의 다 논술이었어요.
    문제 다섯개 정도 주고 자기 의견 쓰고 논리로 뒷받침하는... 문제 다섯개인데 8절지인가? 4절지인가? 그 시험보는 큰 종이를 세 장, 네 장씩 다들 한, 두 시간 안에 빽빽하게 쓰고들 나가고 그랬어요.
    그리고 고등학교 때 외우는 거 잘 하는 애들은 대학 와서 시험 치는 방법을 모르겠다고 울상이었고요...

  • 3. 교양과목은
    '11.12.29 1:22 PM (14.52.xxx.59)

    그게 통해도 전공으로 들어가면 안 통했던것 같아요
    노트만 달달 외우면 b이상 받기 힘들었고 뭔가 그 외의 자기 연구(?)나 안배운 이론이라도 쎠야했고
    논문쓸땐 더했죠

  • 4. ...
    '11.12.29 1:23 PM (122.36.xxx.11)

    아마도 아까 대학은 인서울 했는데 두번이나 퇴학당했다던 그 글 읽고..쓰신 거 같은데.
    수능 시험 친 자식이 둘이나 있는 관계로 ..댓글 답니다.

    수능 시험 쳐서 스카이 입성한 큰 애 왈,

    '수능의 원래 명칭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잖아요.
    그 이름 정말 정확한 이름이예요
    대학 공부 한 학기 해보니
    언어,,외국어, 수학... 다 대학 공부를 하기 위한 필수 능력 맞아요.
    대학 가고 나서야 수능시험을 인정하게 됩니다'

    라고 말하더군요.


    일단 수능은 만만한 시험이 아닙니다.
    원글님은 아마도 수능을 본 적이 없거나
    가까운 사람이 수능 친 경험도 없는 거 같군요

    쉽게 1등급을 받는 거 처럼 보였다니.
    머리 좋고 책 많이 읽었다고 잘 볼 수 있는 시험 아니예요

    어느 대학 어느 과를 나왔는지 모르겠는데
    강의 노트 달달 외서 학점 잘 나왔다니..

    세상에는 쉽게 입학하고 쉽게 졸업하는 학교도 있겠지만
    입학도 어렵고 졸업도 어려운 학교도 많습니다.

    자기가 경험한 세상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 5. ...
    '11.12.29 1:29 PM (122.36.xxx.11)

    수능 쳐서 인서울 대학 입학한 사람이
    대학 공부 못 따라가서 퇴학당했다는 이야기를 읽고
    아마도 머리 좋아서 대학 입학은 했으나
    달달 외우는 노력이 부족해서 대학 학점은 못 받는구나 ..짐작하신 모양인데

    제가 보기엔
    입학시 운이 좋았거나 아니면 특별전형 케이스로 입학한 경우가 아닌가 싶더군요
    '어떻게 저런 애가 이 과에 입학했을까?' 싶을 정도로
    학업수준이 떨어지는 애가 한 두명 있다고는 하더군요
    입학시험 이란 것이 운도 많이 작용하고...
    능력있는 사람이 탈락하듯이 능력 없는 사람이 붙기도 하니까요

  • 6. .....
    '11.12.29 1:30 PM (211.224.xxx.193)

    대학때 과목은 공부를 했어도 그 과목에 대해 내가 정확히 다 알고 있는건가 의심이 되지 않던가요? a+을 맞았어도 그냥 대충 이쪽이 이런거 배우는 학문이다 정도만 알 정도의 깊이? 공학쪽이여서 더 그랬던듯 너무 방대하고 생소하고 그 하나마다 깊게 들어가려면 박사학위를 해야 겨우 알 정도

  • 7. ...
    '11.12.29 1:33 PM (122.36.xxx.11)

    그러니까 대학 공부는 수능과 많이 다르지 않나요?
    라는 질문에 답은 그렇다 ..이지만
    원글님과는 완전히 다른 의미로 그렇다 입니다.

    수능보다 훨씬 방대하고 깊다는 점에서는 수능과 많이 다르고요,
    그러나 수능을 잘 보는 능력이 있어야 대학공부도 한다는 점에서는
    대학 공부는 수능과 맥이 닿아 있습니다.

  • 8. ...
    '11.12.29 3:56 PM (120.142.xxx.55)

    진짜 공부는 모르겠고, 사회과학쪽은 달달 외워야하는거 점수 잘 받는거 맞습니다. 서술식인데 그것도 전공책 몇개를 짜집기해서 미리 문제 찝어서 논술 써놓고 그 논술을 달달 외워야 a급 점수 받아요. 팩트를 줄줄 외워야하는건 물론이구요. 의학, 약학, 생물학 등등의 과는 그저 암기,암기,암기...
    그게 아니라 자기 생각을 하고 진짜 학문을 팔려면 박사까지 해야죠. 그래야 내가 이 분야에 대해서 좀 아는구나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48 밑에 철분제 먹고 속안좋은얘기 있는데. 왜 저는 비타민제먹고도 .. 12 2011/12/30 3,157
54247 기본 펌프스는 어디서 사세요? 1 구두 2011/12/30 986
54246 남매지간에 미움을 어떻게.. 10 준세맘 2011/12/30 3,402
54245 베이킹(발효빵)질문+키톡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시물 3 빵자 2011/12/30 1,622
54244 내년 총선에 대비한 한나라당 의원의 기막힌 입법 3 참맛 2011/12/30 1,637
54243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왕따대처법 2011/12/30 885
54242 지금 ebs에서 출산후 운동 및 건강관리 나와요 지금 2011/12/30 897
54241 김문수, "내 목소리가 장난스러운지 몰랐다" 13 세우실 2011/12/30 3,365
54240 돈이 삶의 전부는 아니지만 노후에 남한테 피해주는 삶을 살지 않.. 2 일해야 2011/12/30 2,300
54239 엄마가 입던 벨벳 재킷이 제일 소중한 보물인데요 4 옷 좋아하는.. 2011/12/30 1,948
54238 7살 인생게임(보드게임) 사달라는데 어떤 제품 사면 되나요? 1 미도리 2011/12/30 1,324
54237 지웁니다. 2 장터 2011/12/30 645
54236 드럼세탁기 전력소비량 문의드려요 드럼세탁기 2011/12/30 2,160
54235 음 요즘 왕따 가해자들은. 8 dma 2011/12/30 2,035
54234 민변 쫄지마 프로젝트..(끌어당김) 4 참여좀 2011/12/30 1,625
54233 저는 요즘 옛날 옷 리폼하고 있어요.ㅎㅎ 5 스키니 2011/12/30 2,909
54232 서울 호텔 추천좀 해주세요. 친구들과 파자마파티하려구요. 7 행복 2011/12/30 2,646
54231 아이패드 쓰시는분들께 여쭙니다 ^^ 2 궁금 2011/12/30 1,040
54230 철분제 먹으면 속이 이렇게 안좋나요? 10 .. 2011/12/30 12,268
54229 남자아이 중학교 종로 학군 질문 ... 2011/12/30 1,346
54228 엄마의 모성애가 의심이되네요..왜 구속은 안시키고 3 . 2011/12/30 2,618
54227 ‘민주화 운동의 얼굴’ 김근태는 누구인가 12 세우실 2011/12/30 1,445
54226 도장파는 곳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1/12/30 1,995
54225 초등생학부모께 질문이요..요즘은 빠른 생일, 빠른 입학 없어졌나.. 8 궁금 2011/12/30 1,761
54224 김근태의 유훈,,, "진정 승리하고 싶은가".. 4 베리떼 2011/12/30 1,0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