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사당역에서 밤12시 정도에 시내로 들어오는 지하철을 탔거든요.
간신히 자리에 앉았는데 앞에는 사람들이 꽉 차서 서있었죠.
그런데 갑자기 앞에 사람들이 사라져서(옆으로 비껴선 거죠)무슨 일인가 졸린 눈을 뜨고 보니....
앞자리에 앉아있는 아가씨가 완전 폭포같이 토.....를 한 것이었습니다.
아마도 연말이어서 회식 자리가 있었나보죠.
상황이 상황인지라 사과도 없었고...다음 역에서 바로 내렸는데...
바닥에 바로 제 앞까지 결과물이 퍼져있더라구요.
그러니 그 앞에 섰던 사람들 어떻게 됐겠어요??? 참....그래도 아무 소리들 없이 묵묵하게.........
우리나라 사람들 대단해요~~~~참을성이 많은 건지..이해심이 많은 건지...
아무튼 연말 연시..대중교통 이용시 주의해야겠어요....처치를 하고 타든지, 봉지를 갖고 타든지...ㅉㅉㅉ
어제일....아파트로 들어가는데 주차장에서 경비아저씨 난감한 분위기, 옆에 남성분은 분에 못이겨 씩씩거리는..
무슨 일에요??하니까....
중간에 차 세운 사람이 사이드를 잠궈놨대요..그래서 전화를 해보니....
'나 지금 영화관에 있어요..제가 연락드리겠습니다...'한참 지나도 아무 연락없어서 다시 전화하니...
전화기가 꺼져있더랍니다...
무슨 심뽀인지...영화관 아니라 비싼 연극표 음악회 표라도 뛰어와야하는 거 아닌가요??
견인 전화했더니 아파트 도로는 공용도로가 아니어서 견인할 수 없다고 하더랍니다.........
경비 아저씨왈....' 이 사람은 한 두번이 아니에요....'
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