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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에 관심없던 친구가 나꼼수덕에 다른 사람이 되었네요.

정봉주 무죄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1-12-29 11:40:05
미국에 살고 있는데, 친한 친구 하나가 정치에 정말 관심이 없었어요. 이주일 전에 제가 우연히 나꼼수 얘기를 했고그친구가 마침 아이폰이 있어서 속는셈치고 한번 들어보라고 했어요. 그런데 이 친구에게서 전화가 온거예요.나꼼수 32회를 몰아서 다 들었고, 지금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분개를 하더라구요.저에게 나꼼수를 알려줘서 고맙다고 해서 제가 오히려 나꼼수를 열심히 들어줘서 고맙다고 했어요.그리고 가카 욕으로 1시간 이상의 수다가 이어졌답니다. 하지만 다른분들에게도 나꼼수 전파에 열심히긴 한데 그게 생각보다 잘 안먹히네요.이제 겨우 2명 정도 넘어왔을뿐 나머지분들은 전혀 관심히 없으셔서 참 이상타 하고 있어요.미국사회가 좀 보수적이긴 한가봐요. ㅠㅠㅠㅠ
IP : 98.167.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핫~
    '11.12.29 11:53 AM (203.247.xxx.210)

    두 분이 어딘가요!! 쓰다듬쓰다듬ㅎㅎ
    중요한 건 한 번 넘어오면 완전 골수가 된다는 거ㅋㅋ

  • 2. 정봉주 무죄
    '11.12.29 12:12 PM (98.167.xxx.131)

    그친구가 다른 생활이 안 될 정도라고 하고, 관련된 다른 기사나 유트부에 올라온 동영상을 찾아보기 시작했다고 한는데 참 흐뭇하긴 하데요.

  • 3. ...
    '11.12.29 12:26 PM (122.34.xxx.15)

    알면 분노하는 게 당연한데... 알려고 하는 의지.. 이게 참 어려운 것 같아요...ㅠ

  • 4. 나꼼수..
    '11.12.29 12:49 PM (218.234.xxx.15)

    저는 그래서 신문, 시사지 많이 읽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나꼼수는 미처 생각 못했던 부분을 참 잘 정리해줘요. 일단 기자하고 국회의원이 (언론에 나지 않는) 팩트를 확인해주니까요. 그리고 김어준 총수가 분석(기승전결)을 해주고 의혹을 제기하고..

  • 5. 콜비츠
    '11.12.29 4:32 PM (119.193.xxx.179)

    보통 몇 편 추천해주시나요?전 제가 8회나올때 그거 듣기 시작하면서 처음부터 훑었거든요. 처음 듣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재미있어할만한 회가 몇 회일까요? (질문해서 죄송해요 원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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