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민주 당대표 경선 주자 제주서 첫 합동연설회

단풍별 조회수 : 1,549
작성일 : 2011-12-29 09:41:46

http://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512372.html

 

민주통합당 당대표와 최고위원에 도전장을 낸 9명의 후보들이 28일 제주에서 전국을 순회하는 합동연설회를 시작했다.

제주시 제주시민회관에서 열린 첫 연설회에서 후보들은 자신이 내건 핵심 가치와 지향을 담은 구호를 일제히 제시했다.

제주도민을 상대로는 4·3항쟁 명예회복 후속작업과, 강정마을 해군기지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특히 각 후보들은 최근 한나라당 쇄신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박근혜 비대위’를 뛰어넘는 ‘더 큰 변화’를 강조했다.

한명숙 후보는 ‘박근혜와 일대일 구도를 만들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했다. 그는 “제가 두 번의 표적수사를

극복하고 ‘철의 여인’이 되었다”며 “이명박 정권이 박근혜 정권으로 연장되는 것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외쳤다.

총선 대구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후보도 “이명박 후보가 비비케이(BBK) 소유주라고 공격했던 박근혜씨는

비대위원장에 앉아 있고, 정봉주 전 의원은 감옥에 갔다”며 “저는 박근혜의 철옹성 대구로 가서 영남을 휩쓸겠다”고

말했다.

 

부산 출마를 선언한 문성근 후보도 지역구도 극복과 함께 ‘당과 시민의 통합’을 강조했다.

문 후보는 “인터넷과 에스엔에스(SNS)를 탑재하고 20~30대가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내년 총선에서 다수당이 되면 당 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이학영 후보 역시 “무당파가 무려 국민의 40%, 1500만명 이상”이라며 “시민후보를 당대표로 선출해야만 국

민이 놀라 떠나던 발걸음을 우리에게 되돌릴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을 대표하는 박지원, 이강래 두 후보는 지난 정부에서 쌓은 경험과 능력을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번 전당대회는 대통령 후보를 당선시킬 사람을 뽑는 자리”라며 “최근의 남북관계를 보며 제가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할 일이 남아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 후보 역시 “막연한 낙관론을

경계하고 철저히 총선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경험과 전략적 마인드, 정책역량을 갖춘 제가 당대표 적임자”라고 호소했다.

 

이인영, 박용진, 박영선 후보는 젊고 새로운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후보는 “26세 청년을 내세운 박근혜 비대위보다 우리가 더 빠르게 변해야 한다”며 “제가 젊은정당,

젊은대표의 깃발로 박근혜 대세론을 뿌리째 뽑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로운 리더십’, ‘정의로운 나라’를 내건

박영선 후보는 “떡볶이도, 두부도, 콩나물도 재벌이 탐하는 세상에서 서민들의 삶은 피폐해지고 있다”며 “재벌개혁과

검찰개혁으로 정의가 바로선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용진 후보는

“진보정당 출신인 제가 지도부가 되는 것이야말로 우리 당이 진보세력에게 보내는 연대와 통합의 메시지이자,

2030세대에게 보내는 우정과 신뢰의 상징”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IP : 1.230.xxx.10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850 헐 강원도는 왜 저런거죠? 18 .. 2012/04/12 1,863
    96849 부정선거투표 지금 생방송으로 난리났어요!!!! 8 유이샵 2012/04/12 2,309
    96848 경남 김해시갑선거구 민주통합당 민홍철 후보 당선! 5 yawol 2012/04/12 1,342
    96847 내일 출근해서 그 인간들 꼴 어찌 보나.. 1 저기 2012/04/12 1,020
    96846 5년동안 다들 살만했나봐요 2 지난 2012/04/12 1,063
    96845 진보신당은 정당해산합니다. 45 나거티브 2012/04/12 3,414
    96844 기분은 너무 참담하지만..82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9 홍이 2012/04/12 1,155
    96843 홍준표는 떨어지지 않았나요? 3 그나마 2012/04/12 1,709
    96842 속보 2 9 .. 2012/04/12 2,755
    96841 강남을 선관위 1 아비시니안 2012/04/12 1,404
    96840 우리나라 정치지역에서는 그나마 서울이 정상인듯.. 2 안녕 2012/04/12 1,070
    96839 심상정님이 트윗에 당선감사글 올리셨어요 6 꾸미 2012/04/12 1,904
    96838 김형태후보, 제수씨 가족이 걱정되네요. 7 삐끗 2012/04/12 1,961
    96837 긴급속보? 31 .. 2012/04/12 5,274
    96836 신났어요 4 고성국 2012/04/12 1,386
    96835 전국각지에서 무효표들이 나오믄데.. 5 .. 2012/04/12 1,470
    96834 아쉬움이 있지만, 서울 시민 경기 도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2 나나나 2012/04/12 1,261
    96833 나꼼수때문에 이정도로 막았다고 생각합니다. 30 불티나 2012/04/12 2,606
    96832 새머리당 과반 가져가면 대선에서 야권이 되도 일하기 힘든거 아닌.. 4 에구 2012/04/12 1,411
    96831 FTA폐기 어려워지나요? 절망스러워요 3 FTA 2012/04/12 1,219
    96830 진짜 싫다.. 고성국이 2012/04/12 980
    96829 뭔가 이상하네요.... 11 출구조사 2012/04/12 2,392
    96828 현재상황 새누리당 과반은 아닌가요? 4 초초 2012/04/12 1,402
    96827 최재천의원님도 당선이네요 7 맑은햇살 2012/04/12 1,545
    96826 제주 쓰레기통에서 유효표 발견 3 시아 2012/04/12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