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괜찮다고 소개받은 남자 진짜 괜찮은지 봐주세요

소개팅아웃? 조회수 : 4,331
작성일 : 2011-12-29 06:50:56

안녕하세요 최근에 소개팅을 한 처자입니다

같은 직장 친한 언니와 프로젝트를 하다가 그 남자분이 저를 보고 괜찮다고 여겨서 소개팅을 했거든요

언니가 성격이 괜찮다고 마침 저도 솔로라 같이 밥 먹고 차 한잔 마셨어요

근데 소개팅 이후 문자, 카톡 하나 없더군요 ㅠㅠ

 

근데 제가 이런 분은 만나보지 못해서 잘 감이 안와요 소개팅 아웃인건지 아닌지

제가 이제껏 만났던 남자들은 외모에 신경 안쓰고 성격 괜찮고 자상할정도로 여성스러운 남자들이었거든요;; 

이 분은 사람 만나는 것 좋아하고, 주변에 아는 누나도 몇몇 있고, 바람둥이지만 한여자에게 정착한 사람이 있다고 하던데

좀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많이 달라서 좀 바람필 것 같은 스타일? 이라 단정 지을 수 는 없지만 그렇네요

 

외동아들에다가 방임형 부모님 아래에서 자라서 고집도 있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자기가 일에 열중하는 시간에 건들이는 걸 제일 신경이 날카롭고, 자기가 일에 열중할때는 냅둬야한다고 하셨거든요

 

제일 기분이 안좋았던게 소개팅을 허겁지겁 마무리하듯이 가시고, 문자/카톡 하나도 없어서

제 쪽에서 보내고 말았네요 언니가 성격이 괜찮다고 했는데 막상 제가 느끼는 바로는 좀 믿음이 가지 않는 성격인데

82쿡 선배님들은 어떠신가요?

저런 성격이 사회생활 잘하고 일 잘하고 그런 건 알겠는데 딱히 좋은 남자라고는 말할 수 없지않나요??

제가 이런 남자 스타일 경험이 많지 않아서 고민이에요

IP : 116.47.xxx.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29 7:07 AM (50.77.xxx.33)

    첨에 언뜻보고는 맘에 들었지만 막상 정식으로 만나보니 별로였던 걸 수도 있구요,
    여튼 원글님이 맘에 쏙 들었다면 당연히 문자가 있었겠지요
    맘 접으시는게 좋겠어요
    글구 앞으로도 소개팅하신 다음에 원글님이 먼저 문자 보내지는 마세요
    아무리 수줍어도 소개팅에서 만난 맘에드는 여자에게 문자 먼저 보낼 정도의 용기는 다들 있답니다

  • 2. m,
    '11.12.29 7:23 AM (174.115.xxx.78)

    좋아하면 물불 가리지 않는게 남자라고 남편이 말하네요

  • 3. 888
    '11.12.29 7:40 AM (203.152.xxx.57)

    좋은 남자, 나쁜 남자인 건 글만 읽고는 잘 모르겠고요
    남자가 원글님께 관심이 없는 것만은 분명해 보이네요.
    원글님이 그 남자 좋은 남자인지 아닌지 신경쓸 필요 없겠어요.

  • 4. 상대가
    '11.12.29 8:07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맘에 들면 바빠도 허겁지겁 마무리하고 가지는 않아요.
    그냥 마음이 없는거 같아요.
    다른 좋은분 만나시길 바래요.

  • 5. --
    '11.12.29 8:11 AM (1.245.xxx.111)

    그사람은 당신한테 반하지 않았어요..허겁지겁 갔다는거...예의 없네요..즉..관심 없다는 뜻입니다..잊으시고 다른분 만나세요..

  • 6.
    '11.12.29 8:13 AM (118.219.xxx.4)

    그 남자는 님에게 관심도 없을 뿐더러
    매너도 없네요ᆢ
    연락하지 마세요

  • 7. 정말..
    '11.12.29 8:26 AM (218.234.xxx.15)

    남자는 여자가 마음에 드는데 자기가 정말 바빠서 허겁지겁 가면, 가기 전에 꼭 다음 만날 약속을 하더군요.
    미안하다, 내가 일정을 좀 잘못 맞췄다, 다음에 다시 만나자 - 그리고 소개팅 당일날 스케줄을 잡아요. 빈 말로 다음에 만나자는 게 아니라요, 바로 그 자리에서 수첩 휘리릭 꺼내서 언제 괜찮냐, 이날 몇시에 보자.. 하고 확정짓고 나가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날 저녁이나 밤에 전화해서 약속 잡죠..

    제가 보기엔 남자가 만나는 자리에서 뭔가 자기 생각했던 것과 원글님이 다르다고 느낀 게 아닐까 싶은데.

  • 8. ..
    '11.12.29 8:35 AM (119.192.xxx.16)

    좋은 남자, 나쁜 남자인 건 글만 읽고는 잘 모르겠고요
    남자가 원글님께 관심이 없는 것만은 분명해 보이네요...빙고!

  • 9. .......
    '11.12.29 8:59 AM (72.213.xxx.138)

    그 남자가 님에게 관심 없다는 건 사실인 것 같네요. 기다리지 마시고 다른 분 만나세요.

  • 10. 쌍둥맘
    '11.12.29 9:34 AM (203.226.xxx.17)

    우리신랑이 약간 저 남자 스타일인데 저랑 소개팅 후 엄청 적극적으로
    나왔었어요. 한달을 매일 제가 있는 곳으로 무조건 데리러올 정도였죠.
    성격이 문제가 아니고 남자는 맘에 들면 적극적으로 움직이더라구요.
    그냥 원글님께 관심이 없는거라 생각돼요.

  • 11. 눈누난나
    '11.12.29 10:01 AM (110.11.xxx.246)

    괜찮은 남자인지 아닌지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님에게 관심 없으니까요.
    다음 소개팅 고고씽~

  • 12. 남자가
    '11.12.29 10:34 AM (203.226.xxx.39)

    님한테 관심 없는거 연락없는데 멀기대하세요? 일주일내 연락안오면 아웃

  • 13. 정말 관심 있으면
    '11.12.29 11:07 AM (218.209.xxx.94)

    한창 바쁠때 밤 12시 넘어서 간신히 택시로 퇴근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데..집에 도착하면 쓰러져 잘 것 같다고 밤 12시 경에 택시 안에서라도 전화합니다. 아니면 출근하는 택시 안에서도..(체력 소모가 심해서 출퇴근을 택시로 하더군요.) 지금 제 남편은 정말 사교성 없고, 다른 사람 배려할 줄 모르는 성격인데..저랑 결혼할때까지 늘 이벤트를 기획하더군요. 전 남편이 이벤트 * (성씨)인줄 알았습니다. -_-;; 결혼하고 몇년 지나니 제 성격 나오네요.

  • 14. ..
    '11.12.29 12:20 PM (221.139.xxx.249) - 삭제된댓글

    혹시 이분과 결혼을 하더라두..

    자기가 일에 열중하는 시간에 건들이는 걸 제일 신경이 날카롭고, 자기가 일에 열중할때는 냅둬야한다고 하셨거든요 -------------------------------------->이 부분에서 아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58 최강선진국 네덜란드 "여성에만 응모 자격 부여 부당&q.. 2 자유게시판 2012/01/03 1,284
55557 각 지역 기상캐스터 나와주십시오^^ 17 이발관 2012/01/03 2,188
55556 어제, 힐링캠프 보셨나요? 98 힐링캠프 2012/01/03 44,142
55555 이명박 '잘했다 31.5% vs. 잘못했다 64.8% 10 기쁨별 2012/01/03 1,826
55554 요즘 6세 남자애들 필수 장난감 & 책좀 알려주세요 3 캬바레 2012/01/03 1,650
55553 카페트 같은거 택배비 얼마나 하나요 택배 2012/01/03 1,458
55552 오늘 cd 입출기기에서 인출 종료하고 돈 안 챙기고 유유히.. 9 아구구 2012/01/03 3,312
55551 李대통령 "세상에 20불짜리 배추가 어딨나" .. 2 세우실 2012/01/03 2,302
55550 물통뚜껑이 금이갔는데 2 가습기 2012/01/03 1,119
55549 아반테 중고차 가격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요? 9 아기엄마 2012/01/03 4,931
55548 이바지 음식은 다익혀보내나요? 1 지현맘 2012/01/03 1,814
55547 성당에 다니려고 합니다. 14 반짝반짝 2012/01/03 2,537
55546 만5세, 7세 교육비 지원받기 위해 필요한게 뭐예요? 2 웃자맘 2012/01/03 1,724
55545 가톨릭 성가를 어디서 다운 받을 수 있을까요? 4 제인 2012/01/03 2,991
55544 울 아래층 아줌마 자랑 4 아래층 2012/01/03 3,244
55543 엑셀쉽게 배워지나요? 5 중년 2012/01/03 1,901
55542 백화점에서 산옷....이런 황당한 경험해 보신분 있으신지요? 4 마그돌라 2012/01/03 3,222
55541 6살, 3살 아이들과 같이 볼 영화 추천해주세요~~^^ 1 .. 2012/01/03 1,404
55540 뽁뽁이 붙인다고 창문 닦았더니... 4 혼자 2012/01/03 4,702
55539 법원 향한 저급하고 원색적인 조롱 강력 대응 3 놀고있네 2012/01/03 1,285
55538 새신랑이 매춘에서의 콘돔을 신혼집까지 갖고 왔는데요.. 20 예전일,,,.. 2012/01/03 17,456
55537 올해의 사자성어 “파사현정” sukrat.. 2012/01/03 1,224
55536 키톡으로 못가는 무조림질문요~ 5 어쩔~ 2012/01/03 1,357
55535 아이패드 와이파이전용도 통신사에 가입해야 인터넷이 되나요? 7 .... 2012/01/03 7,068
55534 어버이연합에 맞선 '자식연합을 아시나요?' 3 사월의눈동자.. 2012/01/03 2,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