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소개팅을 한 처자입니다
같은 직장 친한 언니와 프로젝트를 하다가 그 남자분이 저를 보고 괜찮다고 여겨서 소개팅을 했거든요
언니가 성격이 괜찮다고 마침 저도 솔로라 같이 밥 먹고 차 한잔 마셨어요
근데 소개팅 이후 문자, 카톡 하나 없더군요 ㅠㅠ
근데 제가 이런 분은 만나보지 못해서 잘 감이 안와요 소개팅 아웃인건지 아닌지
제가 이제껏 만났던 남자들은 외모에 신경 안쓰고 성격 괜찮고 자상할정도로 여성스러운 남자들이었거든요;;
이 분은 사람 만나는 것 좋아하고, 주변에 아는 누나도 몇몇 있고, 바람둥이지만 한여자에게 정착한 사람이 있다고 하던데
좀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많이 달라서 좀 바람필 것 같은 스타일? 이라 단정 지을 수 는 없지만 그렇네요
외동아들에다가 방임형 부모님 아래에서 자라서 고집도 있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자기가 일에 열중하는 시간에 건들이는 걸 제일 신경이 날카롭고, 자기가 일에 열중할때는 냅둬야한다고 하셨거든요
제일 기분이 안좋았던게 소개팅을 허겁지겁 마무리하듯이 가시고, 문자/카톡 하나도 없어서
제 쪽에서 보내고 말았네요 언니가 성격이 괜찮다고 했는데 막상 제가 느끼는 바로는 좀 믿음이 가지 않는 성격인데
82쿡 선배님들은 어떠신가요?
저런 성격이 사회생활 잘하고 일 잘하고 그런 건 알겠는데 딱히 좋은 남자라고는 말할 수 없지않나요??
제가 이런 남자 스타일 경험이 많지 않아서 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