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괜찮다고 소개받은 남자 진짜 괜찮은지 봐주세요

소개팅아웃? 조회수 : 3,324
작성일 : 2011-12-29 06:50:56

안녕하세요 최근에 소개팅을 한 처자입니다

같은 직장 친한 언니와 프로젝트를 하다가 그 남자분이 저를 보고 괜찮다고 여겨서 소개팅을 했거든요

언니가 성격이 괜찮다고 마침 저도 솔로라 같이 밥 먹고 차 한잔 마셨어요

근데 소개팅 이후 문자, 카톡 하나 없더군요 ㅠㅠ

 

근데 제가 이런 분은 만나보지 못해서 잘 감이 안와요 소개팅 아웃인건지 아닌지

제가 이제껏 만났던 남자들은 외모에 신경 안쓰고 성격 괜찮고 자상할정도로 여성스러운 남자들이었거든요;; 

이 분은 사람 만나는 것 좋아하고, 주변에 아는 누나도 몇몇 있고, 바람둥이지만 한여자에게 정착한 사람이 있다고 하던데

좀 제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 많이 달라서 좀 바람필 것 같은 스타일? 이라 단정 지을 수 는 없지만 그렇네요

 

외동아들에다가 방임형 부모님 아래에서 자라서 고집도 있고 독립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자기가 일에 열중하는 시간에 건들이는 걸 제일 신경이 날카롭고, 자기가 일에 열중할때는 냅둬야한다고 하셨거든요

 

제일 기분이 안좋았던게 소개팅을 허겁지겁 마무리하듯이 가시고, 문자/카톡 하나도 없어서

제 쪽에서 보내고 말았네요 언니가 성격이 괜찮다고 했는데 막상 제가 느끼는 바로는 좀 믿음이 가지 않는 성격인데

82쿡 선배님들은 어떠신가요?

저런 성격이 사회생활 잘하고 일 잘하고 그런 건 알겠는데 딱히 좋은 남자라고는 말할 수 없지않나요??

제가 이런 남자 스타일 경험이 많지 않아서 고민이에요

IP : 116.47.xxx.2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2.29 7:07 AM (50.77.xxx.33)

    첨에 언뜻보고는 맘에 들었지만 막상 정식으로 만나보니 별로였던 걸 수도 있구요,
    여튼 원글님이 맘에 쏙 들었다면 당연히 문자가 있었겠지요
    맘 접으시는게 좋겠어요
    글구 앞으로도 소개팅하신 다음에 원글님이 먼저 문자 보내지는 마세요
    아무리 수줍어도 소개팅에서 만난 맘에드는 여자에게 문자 먼저 보낼 정도의 용기는 다들 있답니다

  • 2. m,
    '11.12.29 7:23 AM (174.115.xxx.78)

    좋아하면 물불 가리지 않는게 남자라고 남편이 말하네요

  • 3. 888
    '11.12.29 7:40 AM (203.152.xxx.57)

    좋은 남자, 나쁜 남자인 건 글만 읽고는 잘 모르겠고요
    남자가 원글님께 관심이 없는 것만은 분명해 보이네요.
    원글님이 그 남자 좋은 남자인지 아닌지 신경쓸 필요 없겠어요.

  • 4. 상대가
    '11.12.29 8:07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맘에 들면 바빠도 허겁지겁 마무리하고 가지는 않아요.
    그냥 마음이 없는거 같아요.
    다른 좋은분 만나시길 바래요.

  • 5. --
    '11.12.29 8:11 AM (1.245.xxx.111)

    그사람은 당신한테 반하지 않았어요..허겁지겁 갔다는거...예의 없네요..즉..관심 없다는 뜻입니다..잊으시고 다른분 만나세요..

  • 6.
    '11.12.29 8:13 AM (118.219.xxx.4)

    그 남자는 님에게 관심도 없을 뿐더러
    매너도 없네요ᆢ
    연락하지 마세요

  • 7. 정말..
    '11.12.29 8:26 AM (218.234.xxx.15)

    남자는 여자가 마음에 드는데 자기가 정말 바빠서 허겁지겁 가면, 가기 전에 꼭 다음 만날 약속을 하더군요.
    미안하다, 내가 일정을 좀 잘못 맞췄다, 다음에 다시 만나자 - 그리고 소개팅 당일날 스케줄을 잡아요. 빈 말로 다음에 만나자는 게 아니라요, 바로 그 자리에서 수첩 휘리릭 꺼내서 언제 괜찮냐, 이날 몇시에 보자.. 하고 확정짓고 나가고, 그렇지 않더라도 그날 저녁이나 밤에 전화해서 약속 잡죠..

    제가 보기엔 남자가 만나는 자리에서 뭔가 자기 생각했던 것과 원글님이 다르다고 느낀 게 아닐까 싶은데.

  • 8. ..
    '11.12.29 8:35 AM (119.192.xxx.16)

    좋은 남자, 나쁜 남자인 건 글만 읽고는 잘 모르겠고요
    남자가 원글님께 관심이 없는 것만은 분명해 보이네요...빙고!

  • 9. .......
    '11.12.29 8:59 AM (72.213.xxx.138)

    그 남자가 님에게 관심 없다는 건 사실인 것 같네요. 기다리지 마시고 다른 분 만나세요.

  • 10. 쌍둥맘
    '11.12.29 9:34 AM (203.226.xxx.17)

    우리신랑이 약간 저 남자 스타일인데 저랑 소개팅 후 엄청 적극적으로
    나왔었어요. 한달을 매일 제가 있는 곳으로 무조건 데리러올 정도였죠.
    성격이 문제가 아니고 남자는 맘에 들면 적극적으로 움직이더라구요.
    그냥 원글님께 관심이 없는거라 생각돼요.

  • 11. 눈누난나
    '11.12.29 10:01 AM (110.11.xxx.246)

    괜찮은 남자인지 아닌지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님에게 관심 없으니까요.
    다음 소개팅 고고씽~

  • 12. 남자가
    '11.12.29 10:34 AM (203.226.xxx.39)

    님한테 관심 없는거 연락없는데 멀기대하세요? 일주일내 연락안오면 아웃

  • 13. 정말 관심 있으면
    '11.12.29 11:07 AM (218.209.xxx.94)

    한창 바쁠때 밤 12시 넘어서 간신히 택시로 퇴근하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는데..집에 도착하면 쓰러져 잘 것 같다고 밤 12시 경에 택시 안에서라도 전화합니다. 아니면 출근하는 택시 안에서도..(체력 소모가 심해서 출퇴근을 택시로 하더군요.) 지금 제 남편은 정말 사교성 없고, 다른 사람 배려할 줄 모르는 성격인데..저랑 결혼할때까지 늘 이벤트를 기획하더군요. 전 남편이 이벤트 * (성씨)인줄 알았습니다. -_-;; 결혼하고 몇년 지나니 제 성격 나오네요.

  • 14. ..
    '11.12.29 12:20 PM (221.139.xxx.249) - 삭제된댓글

    혹시 이분과 결혼을 하더라두..

    자기가 일에 열중하는 시간에 건들이는 걸 제일 신경이 날카롭고, 자기가 일에 열중할때는 냅둬야한다고 하셨거든요 -------------------------------------->이 부분에서 아웃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5995 남부터미널역) 예술의 전당 근처 간단히 식사할 곳 있을까요? 16 맘마 2012/02/29 3,904
75994 컷트 잘하는 미용실 혹시 아세요? 2 .. 2012/02/29 1,862
75993 MBC, 파업 불참자에 '1주일에 20만원 씩' 특별수당 지급 14 세우실 2012/02/29 1,503
75992 두달은 된거 같은데요 새벽 5시30에서 50분사이에 .. 6 층간소음 2012/02/29 2,065
75991 유방암은 아니겠죠? 3 걱정되네요 .. 2012/02/29 3,049
75990 대학생들 집세 문제를 보니.. 15 궁금 2012/02/29 2,561
75989 저얼~때,"前남편" 이라곤 못할것이랍니다. 8 듣보잡 2012/02/29 2,982
75988 중학교 입학하는 아들 입학식 가야하나요? 9 봄봄 2012/02/29 4,661
75987 뺨을 때리는것은 왜 다른 신체 부위 때리는것보다 더 나쁘다고 생.. 8 그런데 갑자.. 2012/02/29 1,847
75986 빠리##트 케익 정말 더럽게 만드나보네요 16 모모 2012/02/29 4,037
75985 지리산의 이름 모르는 새소리를 듣고 있어요. 마음정화 2012/02/29 456
75984 오늘은 피자헛 50%할인되는날, 며칠을 기다렸다 전화했더니 24 피자 2012/02/29 10,906
75983 역시..기간제는 내정자가 있나... 13 참나... 2012/02/29 5,694
75982 자궁암 예방주사 효과있는건가요? 3 갸우뚱 2012/02/29 1,430
75981 두드러기때문에 5 죽을맛 2012/02/29 1,135
75980 보육교사 자격증 3 학점은행제 2012/02/29 1,249
75979 씽크대 교체 하려구요 9 디자인 2012/02/29 1,839
75978 나꼼수 주장만 있을뿐이다?! 라고하네요. 3 언제까지.... 2012/02/29 1,136
75977 소방관 월급은 어느정도 되죠?? 3 비와눈 2012/02/29 10,529
75976 어제 백분토론 진중권이 정서적으로 매우 이상해보여서 인터넷 찾아.. 3 .... 2012/02/29 2,294
75975 진정한 검사 - 박은정 팬카페 랍니다.. 5 단풍별 2012/02/29 1,025
75974 계류유산 후 마음의 상처가 낫질 않네요. 7 인크레더블맘.. 2012/02/29 3,337
75973 올리브TV 요리프로그램 방청하고 푸짐한 선물 받아가세요!^^ 올리브쇼 2012/02/29 927
75972 절벽부대님들, 박은정 검사 지지선언 해볼까요? 147 절벽부대여 2012/02/29 2,514
75971 딸아이가 친구 뺨을 때렸다는데..우짜면 좋아요..ㅠㅜ 45 애엄마 2012/02/29 1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