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할사람 없는데 왜 꼭 집에서 하자하실까

가족모임 조회수 : 8,916
작성일 : 2011-12-28 21:16:28
시댁과 다 모이면 열명 훌쩍 넘어요시이모님 식구까지 오시니,,,생신이나 무슨 식사모임에 밖에서 하자하면 늘 싫다하세요.제 생일이나 남편생일 우리 애들 생일도,정작 당사자거나 직계인 저는 손님초대 할 정신이 없거든요 하기도 싫고,젖먹ㅇ도 있고,,,그런데 생일 챙겨주신다며,뭐 하나 갖다 주신다며 늘 집으로,,식구가 많아 좀 분산시키려 하면 꼭 다 같이 불러 모아 약속변경,,,,전 생일 챙겨주시는 것도 부담스럽고 그냥 쉬고플 뿐,,,ㅠ,ㅠ게다가 밖의 음식 싫다하시니 제가 합니다.시누들 부얶일 진저리 치는 분들이라 시키기도 싫고.저 삼복더위에 70일 아기업고 한시간전에 오신단 전화받고 급히 음식 준비하느라 탈진...ㅔ또 한번 어르신 생신 다가오니 왠지 갑갑해져서 푸념해 봤어요.
IP : 175.114.xxx.10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queen2
    '11.12.28 9:20 PM (119.193.xxx.175)

    하라면 하시니까 계속 요구하죠. 힘들어 못한다 나가서 먹자 하세요

  • 2. ...
    '11.12.28 9:22 PM (110.13.xxx.156)

    옛날분들이 그런것 같아요
    돈은 똑같이 들어가는데 밖에서 먹으면 큰돈들어가는줄 알고 겁먹어요
    집에서 일할 여자들 많다 이거죠

  • 3. 밥은 밖에서 차만 집에서
    '11.12.28 9:26 PM (122.32.xxx.129)

    원글님댁 근처에 맛있는집 생겼다고 하고 샤브샤브나 여럿 먹기 좋은 식당으로 몰고 가세요.
    집에 과일이나 차 정도 준비해 놨다가 2차 하고요.
    몇번 그러다 보면 나가 먹는데 버릇들여서 2차도 귀찮아 안들어가려고 해요,그냥 먹고 헤어지지요.

  • 4. ...
    '11.12.28 9:27 PM (14.47.xxx.204)

    전부 배달시키세요. 중국집, 치킨. 피자...
    시켜먹는데 싫다시면 나가자고 하세요.

  • 5. 가족모임
    '11.12.28 9:28 PM (175.114.xxx.109)

    네,,,많이 집에서 해드렸는데
    아들이 "쟤"땜에 변했다며 오열하시기를 여러 번 하신후로 저도 가족이 아님을 깨닫고
    그저 인간 대 인간으로만 , 예로 대하고 싶어요.
    그 후론 저도 밖에서 먹자 하지만 어른들 변함 없으세요.

    옛날 분들이라 하기엔 세련되고 누려보신? 분들이고
    고지식한 어른들도 아니세요.
    유독 저희와 만남 있으면 그러시네요.
    착한 며느리 칭찬 수년 들었는데 이제 벗어버리려고요.

  • 6. ...
    '11.12.28 9:30 PM (110.13.xxx.156)

    아프다 나죽는다 하세요. 원글님댁은 그런조치가 필요해 보여요
    남편 시키세요 쟤땜에 변했다 오열하면 변해야죠

  • 7. 가족모임
    '11.12.28 9:35 PM (175.114.xxx.109)

    다 시도해봤어요.
    배달 식당 호텔,,,,
    근데 꼭 말씀이 있으시더라고요
    비싸기만 하다던가 지난번 별루였다,,뭐 이러고 준비하지 말라는데,,,그럼 뭐 먹나요..
    설거지도 많고요,,시어머니 시킬수도 없고..
    난 설거자가 젤 싫어,,,라고 입버릇처럼 말하는 누구 시키기도 싫고,

    그리고 시댁식구들 한번 만나면 잘안헤어지려해요
    점심먹고 삐대다가 또 저녁먹고.

  • 8. ㅌㄴㄴㄷㄷ
    '11.12.28 9:37 PM (118.220.xxx.113)

    하하하............................아들이 "쟤" 때문에 변했다라는 말씀을 듣고도 밥을 차리시다니.........


    관두세요.
    남편을 중재자, 중개자로 활용하세요.
    님은 소중한 따님입니다.

  • 9. 가족모임
    '11.12.28 9:38 PM (175.114.xxx.109)

    저도 이제 남편통해 약속 잡으려고요
    삼남매 자신의 부모 기념일 스스로 주도하고 효도하길...

    집에서 하자하면 음식도 뿐빠이로 나눠서 가져가고 그렇게요...
    그러면서도 뒤통수가 찌릿해요

  • 10. ..
    '11.12.28 9:40 PM (116.125.xxx.155) - 삭제된댓글

    앓아 누워 계심 안될까요?
    음식이 별루였다 하셔도 오열하셔도 못들은척
    '맛있던데요?유명한 집이에요' 하고 꾸준히 배달 시키세요..T.T
    왜 이렇게 일 못시켜 먹어서 안달인지..
    3-4인분 한 두가지만 요리해도 정신없고 힘든게 요리인데..너무하네요!

  • 11. ㅇㅇㅇㅇ
    '11.12.28 9:46 PM (118.220.xxx.113)

    아! 기분 나빠요.
    왜 도대체 애 있어 힘든 며느리한테 밥상 차리라고 해요??
    정말 너무 상식적 예의 없는거 아닌가요?

  • 12. 원글님
    '11.12.28 10:09 PM (218.236.xxx.242)

    여리시구나..^^
    어른들 맛있었네 없었네 뒷말 하시는거 듣지 마세요. 그순간에 속으로 애국가 4절까지
    절절히 부르세요.
    맛이 있건 말건 그건 각자 입맛이고 다 못맞추죠. 원글님은 그냥 눈딱감고 통보하고
    다같이 모였을때 밝은 얼굴로 대하고 해맑은 얼굴로 집에 오시면 됩니다.
    뒷말은 들어도 못들은 것이고 보아도 못 본 것이고 알아도 모르는 겁니다......

  • 13. 겨울
    '11.12.28 10:35 PM (121.178.xxx.242)

    저의 시어머님같은 생각이 들어서 댓글달아요.
    저의 시어머님이 시집오셨을때 생활이 어려웠는데,
    농사도 짓고 ,땅투기(?)도 하셔서 흔한말로 부자가 되었어요.
    본인은 힘들게 고생하셨는데 ,며느리들은 남편잘만나서
    편하게 사는게 샘나셨는지 ,옛날방식대로 집에서 모든일을
    하기를 원하셨어요.
    파출부도 못쓰게하고 ,집에서 모든 음식다만들게하고
    된장 ,고추장 다 만들게하고(메주도 집에서만들라고)
    그러셨는데 10년전부터 앓아누우셔서 지금은 식물인간상태예요
    불쌍하신분이죠.
    이병은 본인의 성격때문에 걸린것은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어요.
    질투심이 괭장하시고 , 친구가 한명도 없으시고,항상 불만있으시고
    화나있는 상태였으니까요
    너무 착한 며느리하지마세요.
    적당히 하시길..

  • 14.
    '11.12.28 10:38 PM (116.38.xxx.68)

    부엌일 진저리치는 시누 꼭 시키세요. 이것저것. 그럼 시누가 나가자고 할거예요. 모르는 척.

  • 15. -_-;;
    '11.12.28 10:44 PM (121.88.xxx.225) - 삭제된댓글

    일할 사람이 왜 없어요.
    원글님이 하시네요.

    원글님이 다 하는데 누가 나가서 먹자고 합니까..

    '착한며느리 병' 고치세요.
    적당히 하세요..
    가만히 있음 가마니처럼 보고
    헌신하면 헌신짝 된다잖아요..

    그댁 헌신짝이 되기 싫으시거든 그만 벗어나세요..

  • 16. 82
    '11.12.28 11:50 PM (218.37.xxx.201)

    소금후추고춧가루 팍팍 치세요.
    맵고짜고질기게
    못 먹을 음식 해서 주세요.
    맛있는 음식 해주시면 안되요.
    재료를 최대한 상하기 하루 전 꺼로 준비하시고요.

  • 17. 저희 시어머니도
    '11.12.29 12:28 AM (218.236.xxx.147)

    밖에 음식 뭐 먹을 거 있니..간단하게 해먹자..삼겹살이나 먹자..지난번 거기 별로더라..

    아무리 뭐라셔도 전 집에서 행사 안 해요. 집에서 차리면 힘든데다 맛있는 거만 골라 드시고 이것저것 준비한 보람도 별로 없어요. 게다가 집에서 행사하면 노곤하다 늘어진다..하면서 집에 안 가시구요.
    남편이 부엌일 도와주는 것도 싫어하시고..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

    절대 이러니저러니 하는 말 신경쓰지 마세요

  • 18. 가만 있으면 가마떼긴줄 압니다
    '11.12.29 2:55 AM (124.49.xxx.117)

    잘 한다 소리 듣는 재미에 골병드는 줄 모르고 늙은 아줌마에요. 이제 와서 시누이가 저 보고 하는 말이 자기는 젊어서 게으름 부렸더니 아픈 데가 없다고..ㅠㅠ 어리석게 죽을 둥 살둥 해바치다가 제 몸 상한 바보라는 거죠. 착한 며느리 소리 들어 봤자 아~무 소용없습니다. 꾀부리고 편하게 산 사람 나이들면 아픈 데 없이 건강하구요. 욕 좀 먹어도 지나가면 다 잊게 됩디다. 그냥 욕 좀 먹고 뻔뻔해지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 19. ...
    '11.12.29 8:19 AM (122.36.xxx.11)

    별로다, 맛없다...
    이런 이야기 하면
    그렇지요? 혹은 그러셨어요?
    하면서 적당히 맞장구 치면서
    여전히 음식은 밖에서 주문하거나 외식하면 됩니다.

    맛 없어도 그것밖에는 방법이 없다는 태도를 분명히 하셔야 해요

    맛없다는 한마디에 당장 집에서 만든 맛있는 음식 대접하는데
    누군들... 집에서 먹자 안하겠어요? 나라도 하겠네요

  • 20. 출장요리
    '11.12.29 4:08 PM (1.225.xxx.229)

    그리 밖에서 먹는건 싫어 집에서 일해주긴 싫어....
    그러면 모 ....
    원글님이 출장요리 불러서 먹여주세요....

    그리구 그냥 간단히 먹자 하면 그냥 간단히 하세요
    체면치레로 이것저것 도리하자고 하시면
    갈수록 태산이예요....

  • 21. 간단히
    '11.12.29 4:54 PM (130.214.xxx.253)

    나가서 먹자고 해 보시고 아무것도 준비할 것 없다~ 그러심 진짜로 아무것도 준비하지 마세요. 그리고 오시면 어머님께서 아무것도 시키시지 말라고 해서 아무것도 안했다~ 고 하시고 눈앞에서 중국집 배달 시키세요. 그럼 앞으로는 나가서 먹겠죠. 그리고 님 생일은 하지 마세요. 친정에서 해준다고 가버리시면 어떨까요.

  • 22. 남편이..
    '11.12.29 5:09 PM (218.234.xxx.15)

    한번 공모해서 남편이 모든 거 준비하라 하세요. 남편이 씻고 요리하고 차리고 등등..(물론 원글님 좌불안석이겠지만 밀고 나가보세요), 왜 그러냐 하면 늘 내가 하니까 남편이 특별한 일에는 자기가 하겠다고 한다.. 그러면 내 아들 움직이는 거 봐야 좀 달라질 듯.. (물론 이건 남편의 도움 없이는 안되는데..)

  • 23. 저도
    '11.12.29 7:30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출장요리 추천...
    아니면 재료 모두 세팅해주는 요리사이트 이용하세요.
    하긴 그것도 엄청 비싸긴 하더군요.

  • 24. ㅜ ㅜ
    '11.12.29 8:07 PM (222.110.xxx.229)

    나가서먹자할 배짱 없으시면
    요리전문 도우미 쓰세요. 일당 주시고...
    하루일당이랑 재료비 해봤자 호텔이나 비싼식당가서 먹는거랑 엇비슷? 혹은 재료선택에따라 더 싸게먹힐수도.
    그리고 식기세척기하나 장만하시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703 중학가는 시조카 얼마쯤 줘야 할까요? 6 조언 좀.... 2012/01/17 1,646
60702 초등아이 학원비(수학)같은것도 연말정산 관련 있나요? 1 주부 2012/01/17 1,729
60701 정보시스템감리사 1 궁금해요 2012/01/17 1,333
60700 윈도우7 깔고나서 인쇄할 때마다 고생이네요 ㅠㅠ ... 2012/01/17 831
60699 스마트폰을 중고로 사서 기존요금제로 사용해도 되나요? 4 어리수리 2012/01/17 1,296
60698 여기가 천박한게 아니라 그게 현실일지도 몰라요 6 수박 2012/01/17 1,658
60697 맞벌이에 아이없으니 연말정산 할 것도 없네요. 1 에휴 2012/01/17 1,144
60696 공대 가지 말라면 .. 서울 과학고 같은 특목고는 왜 가죠? 15 영재고 2012/01/17 3,620
60695 이 옷을 입으면 내가 덜 초라해보일꺼야 라는 마음.. 3 허영 2012/01/17 1,657
60694 뭔일 있나요?주식이 갑자기 확올랐는데요. 주식 2012/01/17 1,140
60693 키 안크는 자녀 - 암막커튼 해주세요. 5 암막 2012/01/17 3,479
60692 장터에 글올리기 방법 알려주세여 2 도와주소~ 2012/01/17 1,382
60691 초등남아 양쪽 눈시력이 다른데..... 가림치료하면 나아질까요?.. 7 알려주세요 2012/01/17 2,034
60690 깔대기가 그리워~~ 4 나꼼수팬 2012/01/17 1,018
60689 아이야 참 미안하구나.. 1 불안증극복을.. 2012/01/17 929
60688 좋은 옷 사서 오래 입으신다는 분들, 코트는 몇 개 정도 돌려 .. 13 옷 질문 2012/01/17 4,660
60687 [재능교육]공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시간만 길다고 성적이 오.. 또룡이 2012/01/17 808
60686 이름 개명하신 분 계신가요? 1 한자만 바꿔.. 2012/01/17 1,236
60685 제 핸드폰에 시누이 이름을 이렇게 저장했어요. 9 ㅎㅎㅎ 2012/01/17 4,154
60684 36개월 아들 양육을 위해... 직장의 부장역할을 내어놓을까요?.. 10 하우스 푸어.. 2012/01/17 2,037
60683 시어머니랑 남편때문에 너무 화나요 4 dwelle.. 2012/01/17 2,530
60682 정글의법칙? 같은 프로그램이요. 14 이해안됌 2012/01/17 2,264
60681 저 방금 보이스피싱 전화받았어요. 8 나란여자 2012/01/17 1,809
60680 장화신은고양이 재밌나요?? 6 ... 2012/01/17 1,401
60679 지방에 삽니다. 키자니아 질문드려요~ 7 간만에 2012/01/17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