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등의식인지...시엄니의 말 괜히 기분나쁘네요

.. 조회수 : 2,162
작성일 : 2011-12-28 20:59:39

전.. 말그대로 가진것하나없는 시댁으로 시집왔어요

그치만, 뭐 시엄니 인자하시고, 잘해주시고 별 불만없어요

 

시누관련얘기만 뺴고요

 

 

시어머니가 의식하지 못하고 말씀하시는데

시누가 부잣집에 시집갔는데

가끔 시누네 시댁 자랑을 저한테 하세요-_-

전 별로 기분 좋지않더라구요

 

 

시누가 똥가방을 몇개를 받았느니 이런얘기할떄..

어머니 저도 시어머니한테 받고 싶어요 라고 말하면 정말 천하의 패륜녀가될것같아 참고 있고.. 그럭저럭 지냅니다..

 

 

며칠전에 82에 올라온 글중에 쪼끼 따듯한거 있잖아요

제가 우연히 그걸 구매를 했는데 너무 따뜻하고 괜찮길래

제가 그걸 저희친정식구들하구, 시댁꺼 다 하나씩 샀어요

비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같이 추운겨울 다 잘 지내자 싶어 하나씩 샀는데

 

 

시어머니 갖다드리니

시어머니첫말씀이

누구 (아가씨 이름)는 요새 밍크쪼끼입고 다니는데..

뭐 그건 막 입고 다닐순없으니 이건 막 입기 좋겠네 이러시는거죠..

 

 

물론 저도 그러라고 산거 맞아요

그런데..

괜히 기분이 막 나빠지는거예요

 

 

제가 회사 다니면서 돈 못버는것도 아니고

밍크 저도 사고 싶었고 살 능력돼었지만

시어머니 생각해서 안샀는데

왠지 자꾸 자랑으로 들리고

시어머니는 은근히 저는 되게 검소한 사람처럼 말하니 더 못사겠고.. 그러더라구요

 저..열등의식이겠죠? ㅠ ㅠ

그래도 왠지 기분은 씁쓸하네요

IP : 121.167.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1.12.28 9:03 PM (61.38.xxx.182)

    저도 하나 사주시게요? 한번 그래봐요 ㅋㅋ

  • 2. ㅇㅇㅇㅇ
    '11.12.28 9:05 PM (118.220.xxx.113)

    밍크...........................철 없을 때 사놓고 동물들에게 미안해서 못입고 장농에 두는 1인임다.

  • 3. ..
    '11.12.28 9:05 PM (116.125.xxx.155) - 삭제된댓글

    그러실때마다 순진한 얼굴로 계속 부럽다고 하세요~시어머니한테 받고 싶다곤 하지 마시고 부럽다고
    하세요~ 그런다고 패륜녀 안되요..

  • 4. ...
    '11.12.28 9:39 PM (14.46.xxx.183)

    어머...어머니 저한테 그렇게 미안해 하지 않으셔도 되요..저는 시댁이 부자 아니라도 불만없어요..호호호...

  • 5. 어머
    '11.12.28 9:42 PM (112.154.xxx.143)

    저도 좀 받아보고싶어요 어머니 그래보세요

  • 6.
    '11.12.28 11:16 PM (116.38.xxx.68)

    좋겠다~~ 저도 남편한테 그런 거 받고 살면 좋겠어요~~라고 말하시지. 그리고 담엔 그런 거 사주지 마세요. 돈 많은 시누이가 난방비 대서 따뜻하게 지내시면 돼죠. 생각하고 사다줘도 말로 복을 걷어차는 사람한텐 줄 필요 없어요. 의식 안 하고 하더라도, 어른이라도 아닌 건 아니죠. 평소에도 그런 염장 지르는 말 하시는데 사주면서도 들을 필요야.. 친정 엄마여도 그러 소리 하면 밉겠어요.

    그리고 자격지심은 님이 아니라 남편분이 느끼셔야 할 듯. ^^

  • 7. ...
    '11.12.29 8:22 AM (122.36.xxx.11)

    원글님이 왜 열등감을 느겨요>
    느껴도 시부모가 느껴야지요.

    담에 또 그런 이야기 나오거든
    그런 시누이가 부럽다고 하세요

    시댁이나 이런 단어는 빼고...
    그냥 시누이가 부럽다...고 한마디만 몇번 해주세요(말 나올때 마다)
    시모도 다시는 그런 이야기 안 꺼낼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866 구찌 파이톤백 대강 얼마였는지요 ?? 1 시골 사람 2011/12/29 2,136
53865 환각상태서 디도스 공격?…마약 복용 드러나 10 세우실 2011/12/29 2,274
53864 집 잘 가꾸고 사시는 블러거 추천바래요. 3 눈요기 2011/12/29 3,020
53863 하이킥에서 박하선이랑 고영욱헤어졌어요? 3 궁금녀 2011/12/29 2,513
53862 미소된장 사고싶은데요 8 어쩌지.. 2011/12/29 2,867
53861 정봉주 양심수?... 국제 앰네스티 검토 착수 5 인생 2011/12/29 2,396
53860 김병만 왜 상 못탔나요 4 ... 2011/12/29 2,853
53859 가문의 비리... bandi 2011/12/29 1,307
53858 못 친 자리 땜질하려면 뭘로 해야 하나요? 7 ... 2011/12/29 1,793
53857 뿌나의 조연분들 상 좀 많이 줬으면 좋겠어요. 10 저는 2011/12/29 2,077
53856 브라더 라벨기 갖고계신분.. 카트리지 어디서사나요?? 1 ... 2011/12/29 1,899
53855 "얼마나 더 죽어야…정신 못차린 교과부" 2 인생 2011/12/29 1,758
53854 이준석 "디도스위, 시민도 나꼼수도 영입"(종.. 16 세우실 2011/12/29 2,157
53853 어제와 며칠 전 본 왕 싸가지 두 경우 3 어이없음 2011/12/29 2,639
53852 중역의자의 비밀...(잡담입니다..) 2 .. 2011/12/29 2,934
53851 버스에서 치킨 먹던 뇨자 22 이대앞 2011/12/29 9,175
53850 경향신문 정기구독 하려는데요... 3 궁금 2011/12/29 4,455
53849 친구 좀 그만 데려와 35 2011/12/29 13,982
53848 보건소에서도 레진으로 충치치료 해주나요? 1 충치치료 2011/12/29 5,772
53847 대구중학교 자살 가해자들 문자로 물고문 모의 12 ........ 2011/12/29 3,727
53846 올해 마지막날 어떻게 보내실 예정이세요? 15 궁금 2011/12/29 2,722
53845 괸찮은 목사 김동호 "나꼼수가 세상 병들게 해&quo.. 9 호박덩쿨 2011/12/29 2,516
53844 정치에 관심없던 친구가 나꼼수덕에 다른 사람이 되었네요. 5 정봉주 무죄.. 2011/12/29 1,800
53843 쌍커플 수술했는데 다 풀렸어요..재수술 너무하고파요.. 10 재수술 2011/12/29 4,557
53842 대구 자살 중학생 모교 '침울한' 방학식 6 편히쉬렴 2011/12/29 2,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