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등의식인지...시엄니의 말 괜히 기분나쁘네요

.. 조회수 : 2,155
작성일 : 2011-12-28 20:59:39

전.. 말그대로 가진것하나없는 시댁으로 시집왔어요

그치만, 뭐 시엄니 인자하시고, 잘해주시고 별 불만없어요

 

시누관련얘기만 뺴고요

 

 

시어머니가 의식하지 못하고 말씀하시는데

시누가 부잣집에 시집갔는데

가끔 시누네 시댁 자랑을 저한테 하세요-_-

전 별로 기분 좋지않더라구요

 

 

시누가 똥가방을 몇개를 받았느니 이런얘기할떄..

어머니 저도 시어머니한테 받고 싶어요 라고 말하면 정말 천하의 패륜녀가될것같아 참고 있고.. 그럭저럭 지냅니다..

 

 

며칠전에 82에 올라온 글중에 쪼끼 따듯한거 있잖아요

제가 우연히 그걸 구매를 했는데 너무 따뜻하고 괜찮길래

제가 그걸 저희친정식구들하구, 시댁꺼 다 하나씩 샀어요

비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같이 추운겨울 다 잘 지내자 싶어 하나씩 샀는데

 

 

시어머니 갖다드리니

시어머니첫말씀이

누구 (아가씨 이름)는 요새 밍크쪼끼입고 다니는데..

뭐 그건 막 입고 다닐순없으니 이건 막 입기 좋겠네 이러시는거죠..

 

 

물론 저도 그러라고 산거 맞아요

그런데..

괜히 기분이 막 나빠지는거예요

 

 

제가 회사 다니면서 돈 못버는것도 아니고

밍크 저도 사고 싶었고 살 능력돼었지만

시어머니 생각해서 안샀는데

왠지 자꾸 자랑으로 들리고

시어머니는 은근히 저는 되게 검소한 사람처럼 말하니 더 못사겠고.. 그러더라구요

 저..열등의식이겠죠? ㅠ ㅠ

그래도 왠지 기분은 씁쓸하네요

IP : 121.167.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1.12.28 9:03 PM (61.38.xxx.182)

    저도 하나 사주시게요? 한번 그래봐요 ㅋㅋ

  • 2. ㅇㅇㅇㅇ
    '11.12.28 9:05 PM (118.220.xxx.113)

    밍크...........................철 없을 때 사놓고 동물들에게 미안해서 못입고 장농에 두는 1인임다.

  • 3. ..
    '11.12.28 9:05 PM (116.125.xxx.155) - 삭제된댓글

    그러실때마다 순진한 얼굴로 계속 부럽다고 하세요~시어머니한테 받고 싶다곤 하지 마시고 부럽다고
    하세요~ 그런다고 패륜녀 안되요..

  • 4. ...
    '11.12.28 9:39 PM (14.46.xxx.183)

    어머...어머니 저한테 그렇게 미안해 하지 않으셔도 되요..저는 시댁이 부자 아니라도 불만없어요..호호호...

  • 5. 어머
    '11.12.28 9:42 PM (112.154.xxx.143)

    저도 좀 받아보고싶어요 어머니 그래보세요

  • 6.
    '11.12.28 11:16 PM (116.38.xxx.68)

    좋겠다~~ 저도 남편한테 그런 거 받고 살면 좋겠어요~~라고 말하시지. 그리고 담엔 그런 거 사주지 마세요. 돈 많은 시누이가 난방비 대서 따뜻하게 지내시면 돼죠. 생각하고 사다줘도 말로 복을 걷어차는 사람한텐 줄 필요 없어요. 의식 안 하고 하더라도, 어른이라도 아닌 건 아니죠. 평소에도 그런 염장 지르는 말 하시는데 사주면서도 들을 필요야.. 친정 엄마여도 그러 소리 하면 밉겠어요.

    그리고 자격지심은 님이 아니라 남편분이 느끼셔야 할 듯. ^^

  • 7. ...
    '11.12.29 8:22 AM (122.36.xxx.11)

    원글님이 왜 열등감을 느겨요>
    느껴도 시부모가 느껴야지요.

    담에 또 그런 이야기 나오거든
    그런 시누이가 부럽다고 하세요

    시댁이나 이런 단어는 빼고...
    그냥 시누이가 부럽다...고 한마디만 몇번 해주세요(말 나올때 마다)
    시모도 다시는 그런 이야기 안 꺼낼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46 군대간 아들한테 면회가보신 분들께 여쭈어요. 18 ... 2011/12/31 5,125
54445 인생은 고이다. 8 ... 2011/12/31 2,805
54444 싱글들 31일 어떻게 보내셔요? 11 zzz 2011/12/31 2,731
54443 건더기 야채 어찌 처리해야 하죠? 3 육개장 2011/12/31 1,616
54442 타미옷은 사이즈 땜시 살때 마다 완전고민이네요 8 된장 2011/12/31 2,683
54441 애가 고3이라 올해 다녀온곳이 없네요 3 해넘이 2011/12/31 1,675
54440 이세상이 지옥이 아닌가 싶어요.. 53 끝자락 2011/12/31 16,527
54439 요즘 상가집에 조문객 200명 오면 많이 온건가요? 3 ... 2011/12/31 3,150
54438 건식화장실 해보려구요~ 1 추천 2011/12/31 2,438
54437 덴마크에도 왕따..kbs에서 영화 IN A BETTER WORL.. 3 빨리빨리 K.. 2011/12/31 1,730
54436 고 김근태님께서 노무현대통령 서거후 이명박이한테 보낸 편지 18 ㅠㅠ 2011/12/31 4,631
54435 해돋이 보러 가고싶어요..ㅠ 2 휴우 2011/12/31 1,430
54434 故김근태 의원의 고문. 5 분노 2011/12/31 1,767
54433 본선진출자 5명만 한미 FTA거론? 잘뽑자 2011/12/31 1,133
54432 시험결과를 기다릴 때 어떻게 하시나요? 1 여러분은 2011/12/31 1,586
54431 올리브유 1 ... 2011/12/31 1,032
54430 하느님은 이근안 같은 인간을 어떻게 목사로 받아주시나요. 22 도데체 2011/12/31 3,056
54429 가요대축제 올해의 노래 비스트 픽션 12 ..... 2011/12/30 3,356
54428 정봉주 무죄! [조퉁소의 천리장정 4일차] 1 참맛 2011/12/30 1,221
54427 초2아이 말투 9 과외선생 2011/12/30 2,418
54426 재생크림 어떤거 많이 쓰세요?? 5 ... 2011/12/30 3,968
54425 스웨터에 곰팡이가 피었어요..ㅠㅠ 2 초롱할매 2011/12/30 1,938
54424 정준호사회 왕짜증 21 엠비씨 2011/12/30 8,538
54423 [속보]"한미FTA 재협상하라" 국회, 결의안.. 11 호박덩쿨 2011/12/30 1,979
54422 [펌] 여러분을 1분안에 울려드릴께요....... 14 불티나 2011/12/30 2,4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