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등의식인지...시엄니의 말 괜히 기분나쁘네요

.. 조회수 : 2,047
작성일 : 2011-12-28 20:59:39

전.. 말그대로 가진것하나없는 시댁으로 시집왔어요

그치만, 뭐 시엄니 인자하시고, 잘해주시고 별 불만없어요

 

시누관련얘기만 뺴고요

 

 

시어머니가 의식하지 못하고 말씀하시는데

시누가 부잣집에 시집갔는데

가끔 시누네 시댁 자랑을 저한테 하세요-_-

전 별로 기분 좋지않더라구요

 

 

시누가 똥가방을 몇개를 받았느니 이런얘기할떄..

어머니 저도 시어머니한테 받고 싶어요 라고 말하면 정말 천하의 패륜녀가될것같아 참고 있고.. 그럭저럭 지냅니다..

 

 

며칠전에 82에 올라온 글중에 쪼끼 따듯한거 있잖아요

제가 우연히 그걸 구매를 했는데 너무 따뜻하고 괜찮길래

제가 그걸 저희친정식구들하구, 시댁꺼 다 하나씩 샀어요

비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같이 추운겨울 다 잘 지내자 싶어 하나씩 샀는데

 

 

시어머니 갖다드리니

시어머니첫말씀이

누구 (아가씨 이름)는 요새 밍크쪼끼입고 다니는데..

뭐 그건 막 입고 다닐순없으니 이건 막 입기 좋겠네 이러시는거죠..

 

 

물론 저도 그러라고 산거 맞아요

그런데..

괜히 기분이 막 나빠지는거예요

 

 

제가 회사 다니면서 돈 못버는것도 아니고

밍크 저도 사고 싶었고 살 능력돼었지만

시어머니 생각해서 안샀는데

왠지 자꾸 자랑으로 들리고

시어머니는 은근히 저는 되게 검소한 사람처럼 말하니 더 못사겠고.. 그러더라구요

 저..열등의식이겠죠? ㅠ ㅠ

그래도 왠지 기분은 씁쓸하네요

IP : 121.167.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_-
    '11.12.28 9:03 PM (61.38.xxx.182)

    저도 하나 사주시게요? 한번 그래봐요 ㅋㅋ

  • 2. ㅇㅇㅇㅇ
    '11.12.28 9:05 PM (118.220.xxx.113)

    밍크...........................철 없을 때 사놓고 동물들에게 미안해서 못입고 장농에 두는 1인임다.

  • 3. ..
    '11.12.28 9:05 PM (116.125.xxx.155) - 삭제된댓글

    그러실때마다 순진한 얼굴로 계속 부럽다고 하세요~시어머니한테 받고 싶다곤 하지 마시고 부럽다고
    하세요~ 그런다고 패륜녀 안되요..

  • 4. ...
    '11.12.28 9:39 PM (14.46.xxx.183)

    어머...어머니 저한테 그렇게 미안해 하지 않으셔도 되요..저는 시댁이 부자 아니라도 불만없어요..호호호...

  • 5. 어머
    '11.12.28 9:42 PM (112.154.xxx.143)

    저도 좀 받아보고싶어요 어머니 그래보세요

  • 6.
    '11.12.28 11:16 PM (116.38.xxx.68)

    좋겠다~~ 저도 남편한테 그런 거 받고 살면 좋겠어요~~라고 말하시지. 그리고 담엔 그런 거 사주지 마세요. 돈 많은 시누이가 난방비 대서 따뜻하게 지내시면 돼죠. 생각하고 사다줘도 말로 복을 걷어차는 사람한텐 줄 필요 없어요. 의식 안 하고 하더라도, 어른이라도 아닌 건 아니죠. 평소에도 그런 염장 지르는 말 하시는데 사주면서도 들을 필요야.. 친정 엄마여도 그러 소리 하면 밉겠어요.

    그리고 자격지심은 님이 아니라 남편분이 느끼셔야 할 듯. ^^

  • 7. ...
    '11.12.29 8:22 AM (122.36.xxx.11)

    원글님이 왜 열등감을 느겨요>
    느껴도 시부모가 느껴야지요.

    담에 또 그런 이야기 나오거든
    그런 시누이가 부럽다고 하세요

    시댁이나 이런 단어는 빼고...
    그냥 시누이가 부럽다...고 한마디만 몇번 해주세요(말 나올때 마다)
    시모도 다시는 그런 이야기 안 꺼낼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8204 혹시 학교 교육비지원하신분 있으신가요? 5 학교 교육비.. 2012/03/06 1,012
78203 [원전]ADS방식의 4세대 원자로 - 기존 원전의 문젯점 개선?.. 2 참맛 2012/03/06 388
78202 이거 희망고문인가요? 21 희망고문 2012/03/06 3,186
78201 40대로 보이는 70살 할머니 다음에 있는 기사 보셨어요? 8 대박 2012/03/06 3,149
78200 박은정 검사 “기소청탁 분명히 있었다” 진술 2 .. 2012/03/06 761
78199 어제 신기있다고 글쓴 글쓴이입니다... 7 샤랄라여신 2012/03/06 3,035
78198 [원전]손정의 "교토 등 4곳에 태양광발전소 짓겠다&q.. 1 참맛 2012/03/06 527
78197 김용민 ‘박근혜 욕설 성대모사’ 영상 화제 단풍별 2012/03/06 818
78196 금목걸이 팔때 종로에 가면 더 좋을까요? 6 팔자. 2012/03/06 2,790
78195 3월 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2/03/06 459
78194 다이어트 하는 사람한테 치즈 선물해도 될까요? 8 맛있는 치즈.. 2012/03/06 2,142
78193 어디에 좋은가요? 마늘꿀? 2012/03/06 397
78192 신랑이랑 등산 갔다가... 넘 웃겼어요 5 ㅋㅋ 2012/03/06 2,845
78191 중학생아이 혼자 유학보내보신분!! 도와주세요 4 래이 2012/03/06 1,173
78190 포항 죽도시장 수제비 먹고 싶어요..ㅜㅜ 7 5개월.. 2012/03/06 2,084
78189 물가와 환율 그거슨 팩트 - 링크 참맛 2012/03/06 454
78188 비행기꿈을 꿨어요 2 2012/03/06 622
78187 대만여행시 환전 문의해요. 3 .. 2012/03/06 5,997
78186 팔뚝살.....어케좀 해봐줘요..... 8 도와줘요.... 2012/03/06 2,135
78185 어린이집은 졸업사진같은거 안찍나여? 2 7세 2012/03/06 806
78184 곽노현 교육감 6 왜? 2012/03/06 669
78183 최재천 공천 확정이네요..@@ 10 ㄴㄴㄴ 2012/03/06 2,018
78182 포인트벽지나 페인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4 환하고 이쁘.. 2012/03/06 763
78181 [원전폐기물] 후쿠시마 방사능 쓰레기, 소각 시작 2 진성아빠 2012/03/06 1,115
78180 수원영통에 김진표 단수공천은 잘한일 9 왜김진표냐 2012/03/06 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