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문수 하는 꼬라지 보니 처칠 일화가 생각나네요. 정말 비교됨

발가락이라도 닮길 조회수 : 3,383
작성일 : 2011-12-28 20:31:07

오늘 김문수 전화 파문을 보면서

어릴 적 읽은 처칠 위인전에 비스무리한 일이 있었던 거 같아

급하게 찾아보니 있네요.

 

정말 비교됩니다. ㅠㅠ

-------------------------------------------------

교통질서와 관련해 영국에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영국 경찰이 과속 질주하던 승용차를
세운 뒤 면허증 제시를 요구했습니다.
갑자기 뒷좌석에 탄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봐, 나 처칠이야, 지금 각료회의 가는 중이네"
이 때 경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얼굴은 처칠 총리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준법정신은 전혀 닮지 않았군요."

처칠 총리는 그 날로 경찰 총수를 불렀습니다.
자신이 당한 일을 설명한 뒤,
"부디 자신의 업무에 충실한 그 경관을 찾아내
특진 시켜주게" 라고 지시했습니다.

경찰 총수의 답변은 "안됩니다." 였습니다.

항명이유는 "과속차량을 적발했다고 특진시킨다는
규정은 없기 때문입니다." 였습니다.

--------------------------------------------------

다시금 "원칙"과 "상식"을 떠올리게 하는 저녁이네요.

 

도대체 언제부터 이 나라는

누구를 위한 원칙이 먼저이고

몰상식한 일을 저지르고도  전혀 그걸 인지하는 못하는 비상식의 사회가 된걸까요.ㅠㅠ

 

역시 우리가 가진 가장 크고 중요한 힘은 투표 뿐이겠죠

내년 4월. 두고 보자구요!!!!

IP : 182.209.xxx.1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8 8:36 PM (123.213.xxx.148)

    선진국이 괜히 선지국이 아니라는...

  • 2. ...
    '11.12.28 8:41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아.. 정말 멋지네요.
    경찰총수 완전 반전이예요.

  • 3. 원글
    '11.12.28 8:45 PM (182.209.xxx.147)

    왜 꼭 우리는 한번씩 이렇게 후퇴를 해야
    아...전진할 때가, (혹은 간혹 서 있더라도) 좋았단 걸 절실하게 깨닫게 되는 걸까요.ㅠㅠㅠ

    MB 뽑히지 않았으면 노무현 전 대통령 살아계셨겠지요ㅠㅠ
    유시민이 도지사 되었다면
    저 꼬라지는 상상도 못할 일이였겠죠ㅠㅠ

    이제 다시는.
    다시는.................뒤로는 가고 싶지 않네요. 절대로!!

    앞으로 ...천천히 가더라도
    우리 제대로 앞으로 가요. 제발..!!!

  • 4. 세종이요
    '11.12.28 8:47 PM (124.46.xxx.162)

    권위주의에 빠진 경기도지사 혓바닥도 짦으니.
    혓바닥 짧은것 누규 주특긴데 그당은 닮은꼴

  • 5. ㅋㅋㅋ
    '11.12.28 8:48 PM (211.196.xxx.222)

    군대에서 부대정문 지키던 초병이 밤에 부대로 들어 오려던 사단장에게
    "암호!!" 했는데 사단장이 "내다.." 했다가 총맞아 죽었다는 이야기가 생각 나네요..
    진실인지는 모름..

    김모시기는 공무집행 방해죄로 구속 당해야 할듯..

  • 6. ㅜㅜ
    '11.12.28 8:52 PM (175.112.xxx.136)

    저 꼬라지도 꼬라지지만
    mb가 그자리에 앉는일만 없었어도...ㅠㅠ

  • 7. ㄴㅁ
    '11.12.28 8:55 PM (115.126.xxx.146)

    저런 인간들이 넘쳐나서..

    자살한 학생 영웅만들 일있냐고 드립치던
    교장이나...

  • 8. yawol
    '11.12.28 9:02 PM (121.162.xxx.174)

    옛날 03시절에 최형우내무장관이 충주호 유람선 화재사고현장 다녀왔는데, 청와대로 보고하라해서 연락처 알아보려고 112로 전화 걸었다가 근무자들한테 무시당한적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나 장관인데~~'했는데 장난인줄알고 면박을 줬었지요. 그래도 징계까지는 안갔는데 이번에는 너무하네요

  • 9. -_-
    '11.12.28 9:04 PM (61.38.xxx.182)

    어디 처칠한테 김문수따윌 ㅡㅡ

  • 10. ㅇㅇ
    '11.12.28 9:11 PM (222.112.xxx.184)

    미 오바마의 예도 있네요. 찾아보니.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최고의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는데 업무중이라 받을수 없다고 점심시간에 다시 전화하라고 했다네요.
    "나는 대통령이다"라고 했는데 "업무중간에 사적인 전화를 받을 수 없으므로 점심시간에 다시 전화해달라"고 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진짜 점심시간에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훈장 수여할때 "내 전화를 받아줘서 고맙다"라고 했다는. ㅠㅠㅠㅠㅠ

    눈물나게 부러운 모습이네요.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917013018

  • 11. 음...
    '11.12.28 9:13 PM (1.245.xxx.111)

    원칙..상식..정말 중요한데 실종된지 오래됐죠..권의의식 특권의식만 쩔어가지고..지가 김문수면..?? 내참..응급 대기중인 사람한테 장난질이나 하고..또라이..정말 또라이 미친놈...

  • 12. 애플9
    '11.12.28 9:26 PM (59.17.xxx.145)

    정말 김문수님 수준 떨어지시네요
    일분일초가 아까운 119에 전화해서 계속 나 김문수라고 하면 저라도 장난전화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응대했을 것 같아요
    생각해보세요. 보통 119에 급한일로 전화하니까 먼저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이야기하지
    누가 119 전화로 한가하게 전화기 붙들고 나 김문순데 하면
    100이면 한 90은 장난전화로 생각할 것 같아요

    정말 경기도민 지못미

  • 13. 뚜벅이
    '11.12.28 10:12 PM (211.49.xxx.5)

    앞으로 각종 긴급전화에 김문수 성대모사로 장난전화 많아질까 심히 걱정입니다..

  • 14. 뉴스
    '11.12.28 10:42 PM (112.161.xxx.110)

    오늘 남편과 뉴스보면서 둘이서 욕을 바가지로 했어요.
    저것도 도지사라고!! ㅂ ㅅ ㅅ ㄲ !!

    거들먹거리며 '니가 감히 나한테??' 이걸로 보이더군요.
    왜 응급전화로 계속 걸어서 나 김문수다. 너 누구냐만 반복하나요? 미치지않고서야!!

  • 15. 뉴스
    '11.12.28 10:44 PM (112.161.xxx.110)

    네이트 뉴스 주로보는데 소방관 잘못으로 몰고가는 기사보고 또한번 거품물었네요.
    이런것도 압력넣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437 치아 교정 2 목련화 2012/02/27 1,530
76436 "주어"없는 나라의 통신비~~~ 참맛 2012/02/27 831
76435 프런코 4 보면 가슴이 답답해요 12 프런코 2012/02/27 3,036
76434 채린당 사건 임산부를 발로 찬게 아니라네요 경찰발표로는 6 채린당 임산.. 2012/02/27 2,190
76433 온수에서 검은 가루가 나옵니다. 도와주세요. 6 경험자있으세.. 2012/02/27 6,312
76432 채선당사건 .....언어폭력은 물리적 폭력보다 더 심한 폭력일 .. 7 미라s 2012/02/27 2,635
76431 뇌경색 진단 받으신 엄마 집에서 간병은 힘들까요? 14 인생. 2012/02/27 6,173
76430 키즈카페나 테마파크에 대한 의견 공유해주세요. 3 b612 2012/02/27 977
76429 나경원, 총선 앞두고 또 피부 클리닉에서 '살짝' 만지고 가셨다.. 18 일억일억 2012/02/27 3,131
76428 주성영, 불출마 선언 왜?… '성매매 의혹' 출두 통보에 결심 .. 2 세우실 2012/02/27 694
76427 위기의주부들 미드 영어스터디 하실분? 3 오늘이라는 .. 2012/02/27 1,564
76426 주부인데 바이올린 어디서 배울 수 있을까요?? 1 배우고 싶다.. 2012/02/27 998
76425 결혼11년차,,여보 라는 말이 죽어도 안나옵니다 26 .. 2012/02/27 2,967
76424 우리나라 식당 음식값.. 싼 편 아닐까요? 14 ..... 2012/02/27 2,565
76423 주말에 방바닥과 혼연일체가 되는 남편이 너무 싫어요 4 정말정말 2012/02/27 1,391
76422 볼거리 예방 주사 꼭 접종시키세요 1 아래 남성 .. 2012/02/27 1,413
76421 누렇게 변한 하얀 옷 어떻게 세탁해야? 8 에구 2012/02/27 9,827
76420 민주당은 비리혐의자들한테도 공천 주네요? 7 !!! 2012/02/27 1,067
76419 초등2학년 바이올린교재 알려주세요 2 바이올린교재.. 2012/02/27 1,141
76418 제가 황금열쇠를 하나 가지고 있는데.몇 돈인지를 모르겠어요.가지.. 10 .. 2012/02/27 2,004
76417 김남주 넝굴째 보신 분,, 작은엄마 나영희가 귀남이 찾는거 싫어.. 7 넝굴째 당신.. 2012/02/27 4,153
76416 어제 sbs스페셜 임신에 관한 내용 보셨나요? 8 난임 2012/02/27 3,617
76415 82가족여러분 감사 2012/02/27 838
76414 굴소스만 먹으면 두드러기증세 5 이유가 뭘까.. 2012/02/27 3,876
76413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에 저렴한 아파트 4 올해는 내집.. 2012/02/27 1,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