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김문수 하는 꼬라지 보니 처칠 일화가 생각나네요. 정말 비교됨

발가락이라도 닮길 조회수 : 3,166
작성일 : 2011-12-28 20:31:07

오늘 김문수 전화 파문을 보면서

어릴 적 읽은 처칠 위인전에 비스무리한 일이 있었던 거 같아

급하게 찾아보니 있네요.

 

정말 비교됩니다. ㅠㅠ

-------------------------------------------------

교통질서와 관련해 영국에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어느 날, 영국 경찰이 과속 질주하던 승용차를
세운 뒤 면허증 제시를 요구했습니다.
갑자기 뒷좌석에 탄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봐, 나 처칠이야, 지금 각료회의 가는 중이네"
이 때 경찰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얼굴은 처칠 총리와 비슷합니다.
그러나 준법정신은 전혀 닮지 않았군요."

처칠 총리는 그 날로 경찰 총수를 불렀습니다.
자신이 당한 일을 설명한 뒤,
"부디 자신의 업무에 충실한 그 경관을 찾아내
특진 시켜주게" 라고 지시했습니다.

경찰 총수의 답변은 "안됩니다." 였습니다.

항명이유는 "과속차량을 적발했다고 특진시킨다는
규정은 없기 때문입니다." 였습니다.

--------------------------------------------------

다시금 "원칙"과 "상식"을 떠올리게 하는 저녁이네요.

 

도대체 언제부터 이 나라는

누구를 위한 원칙이 먼저이고

몰상식한 일을 저지르고도  전혀 그걸 인지하는 못하는 비상식의 사회가 된걸까요.ㅠㅠ

 

역시 우리가 가진 가장 크고 중요한 힘은 투표 뿐이겠죠

내년 4월. 두고 보자구요!!!!

IP : 182.209.xxx.14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2.28 8:36 PM (123.213.xxx.148)

    선진국이 괜히 선지국이 아니라는...

  • 2. ...
    '11.12.28 8:41 PM (121.169.xxx.129) - 삭제된댓글

    아.. 정말 멋지네요.
    경찰총수 완전 반전이예요.

  • 3. 원글
    '11.12.28 8:45 PM (182.209.xxx.147)

    왜 꼭 우리는 한번씩 이렇게 후퇴를 해야
    아...전진할 때가, (혹은 간혹 서 있더라도) 좋았단 걸 절실하게 깨닫게 되는 걸까요.ㅠㅠㅠ

    MB 뽑히지 않았으면 노무현 전 대통령 살아계셨겠지요ㅠㅠ
    유시민이 도지사 되었다면
    저 꼬라지는 상상도 못할 일이였겠죠ㅠㅠ

    이제 다시는.
    다시는.................뒤로는 가고 싶지 않네요. 절대로!!

    앞으로 ...천천히 가더라도
    우리 제대로 앞으로 가요. 제발..!!!

  • 4. 세종이요
    '11.12.28 8:47 PM (124.46.xxx.162)

    권위주의에 빠진 경기도지사 혓바닥도 짦으니.
    혓바닥 짧은것 누규 주특긴데 그당은 닮은꼴

  • 5. ㅋㅋㅋ
    '11.12.28 8:48 PM (211.196.xxx.222)

    군대에서 부대정문 지키던 초병이 밤에 부대로 들어 오려던 사단장에게
    "암호!!" 했는데 사단장이 "내다.." 했다가 총맞아 죽었다는 이야기가 생각 나네요..
    진실인지는 모름..

    김모시기는 공무집행 방해죄로 구속 당해야 할듯..

  • 6. ㅜㅜ
    '11.12.28 8:52 PM (175.112.xxx.136)

    저 꼬라지도 꼬라지지만
    mb가 그자리에 앉는일만 없었어도...ㅠㅠ

  • 7. ㄴㅁ
    '11.12.28 8:55 PM (115.126.xxx.146)

    저런 인간들이 넘쳐나서..

    자살한 학생 영웅만들 일있냐고 드립치던
    교장이나...

  • 8. yawol
    '11.12.28 9:02 PM (121.162.xxx.174)

    옛날 03시절에 최형우내무장관이 충주호 유람선 화재사고현장 다녀왔는데, 청와대로 보고하라해서 연락처 알아보려고 112로 전화 걸었다가 근무자들한테 무시당한적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나 장관인데~~'했는데 장난인줄알고 면박을 줬었지요. 그래도 징계까지는 안갔는데 이번에는 너무하네요

  • 9. -_-
    '11.12.28 9:04 PM (61.38.xxx.182)

    어디 처칠한테 김문수따윌 ㅡㅡ

  • 10. ㅇㅇ
    '11.12.28 9:11 PM (222.112.xxx.184)

    미 오바마의 예도 있네요. 찾아보니.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최고의 영예인 명예훈장을 수여하기 위해 전화를 걸었는데 업무중이라 받을수 없다고 점심시간에 다시 전화하라고 했다네요.
    "나는 대통령이다"라고 했는데 "업무중간에 사적인 전화를 받을 수 없으므로 점심시간에 다시 전화해달라"고 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진짜 점심시간에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훈장 수여할때 "내 전화를 받아줘서 고맙다"라고 했다는. ㅠㅠㅠㅠㅠ

    눈물나게 부러운 모습이네요.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917013018

  • 11. 음...
    '11.12.28 9:13 PM (1.245.xxx.111)

    원칙..상식..정말 중요한데 실종된지 오래됐죠..권의의식 특권의식만 쩔어가지고..지가 김문수면..?? 내참..응급 대기중인 사람한테 장난질이나 하고..또라이..정말 또라이 미친놈...

  • 12. 애플9
    '11.12.28 9:26 PM (59.17.xxx.145)

    정말 김문수님 수준 떨어지시네요
    일분일초가 아까운 119에 전화해서 계속 나 김문수라고 하면 저라도 장난전화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응대했을 것 같아요
    생각해보세요. 보통 119에 급한일로 전화하니까 먼저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 이야기하지
    누가 119 전화로 한가하게 전화기 붙들고 나 김문순데 하면
    100이면 한 90은 장난전화로 생각할 것 같아요

    정말 경기도민 지못미

  • 13. 뚜벅이
    '11.12.28 10:12 PM (211.49.xxx.5)

    앞으로 각종 긴급전화에 김문수 성대모사로 장난전화 많아질까 심히 걱정입니다..

  • 14. 뉴스
    '11.12.28 10:42 PM (112.161.xxx.110)

    오늘 남편과 뉴스보면서 둘이서 욕을 바가지로 했어요.
    저것도 도지사라고!! ㅂ ㅅ ㅅ ㄲ !!

    거들먹거리며 '니가 감히 나한테??' 이걸로 보이더군요.
    왜 응급전화로 계속 걸어서 나 김문수다. 너 누구냐만 반복하나요? 미치지않고서야!!

  • 15. 뉴스
    '11.12.28 10:44 PM (112.161.xxx.110)

    네이트 뉴스 주로보는데 소방관 잘못으로 몰고가는 기사보고 또한번 거품물었네요.
    이런것도 압력넣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76 어제 짝 보고나서.. 검고 긴 손톱.. 19 짝보고 2011/12/29 4,997
53375 김문수 약자에겐 매우 강하군요. 4 공감 2011/12/29 1,232
53374 김문수 도지사님. 3 한심한 2011/12/29 884
53373 김문수 도지사 비서 완전 웃기네요~통화 후기 23 기막혀 2011/12/29 11,314
53372 민주 당대표 경선 주자 제주서 첫 합동연설회 단풍별 2011/12/29 671
53371 보고싶은 친구가 15년만에 꿈에 예전과 같은 모습으로 넘 생생하.. 4 라일락 2011/12/29 2,062
53370 냉동실에 잠자고있는꽃게 ,,뭘해먹을까요? 6 22 2011/12/29 1,045
53369 이상득 보좌관 10억대 문어발 수수 3 truth 2011/12/29 1,353
53368 롯지그릴 녹? ㅜ 4 birome.. 2011/12/29 4,932
53367 오늘이 올해 주식시장 거래 마지막 날인가요? 2 ^^^ 2011/12/29 1,718
53366 어제 늦게 들어온 신랑에게 효과적으로 복수하는법???/ 4 신혼아짐 2011/12/29 1,560
53365 삼성전자 개인정보 수집 의혹 ‘말 바꾸기’ 왜? 꼬꼬댁꼬꼬 2011/12/29 854
53364 키 173cm 여자 옷 브랜드좀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레몬머랭파이.. 2011/12/29 1,877
53363 뚜가리배추 구할 수 있을까요 3 배추 2011/12/29 960
53362 어른들이 마음을 열지 못하면 아이들은 계속 죽어갑니다 11 웃음조각*^.. 2011/12/29 2,118
53361 스키장 시즌권 환불 거부 ‘담합’ 눈뜨고 당한다 꼬꼬댁꼬꼬 2011/12/29 778
53360 2년된 시래기말린거 먹어도 되나요 3 오마나 2011/12/29 2,503
53359 초4 방학중 공부요.. 2 겨울방학 2011/12/29 1,097
53358 12월 2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29 840
53357 오늘 오전에 일 끝나요. 혼자서 갈 곳 추천 좀 해주세요.(서울.. 6 어디가지? 2011/12/29 1,383
53356 기억에 남을 부동산 이름이 뭐가 있을까요? 11 새벽 2011/12/29 16,899
53355 김문수 지사 사건.. 저도 비슷한 일을 당한적이 있네요 4 공뭔 2011/12/29 2,132
53354 031-8008-2046 짜증나는 도지사의권위의식 6 도지사비서실.. 2011/12/29 1,820
53353 하이원 다녀오신 분...? 1 궁금녀 2011/12/29 1,306
53352 베이커리 스토리 하시는분...친구해 주세요^^ amarii.. 2011/12/29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