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현직 소방관이 남긴 119센터의 상황
본부가 아닌 "일반" 소방서의 경우 전화 받는 자리가 보통 세자리 입니다.
서버 및 컴퓨터 등등에 둘러 싸여서 겨울에도 굉장히 덥고, 근무 여건 자체가 악조건입니다.
머리도 많이 아프고, 답답합니다...
하지만 더 힘든 것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이상한 전화가 많습니다.
그런 전화를 받으면서 대기중인 전화를 또 받아야 합니다.
전화 받고, 다시 센터로 출동 지시를 다시 내려야 합니다.
그 다음에 근무일지 같은 곳에 수기로 작성하고요,,,
나중에 또 이걸 워드로 작성해서 보고 해야 합니다.
근무일지는 상황접보, 주소, 연락처, 출동 센터, 현지도착, 병원도착, 센터복귀 이렇게 분 단위로 적어 놓습니다.
이것도 굉장히 일이 많습니다. 그 다음 병원 이송의 경우 환자 상태, 나이까지 적습니다.
보통 소방서에 5개 정도의 센터가 있기 때문에 이걸 멀티로 관리 해야 합니다.
게다가 병원 이송 마치고, 복귀하는 차를 다시 출동 시키는 경우도 맞습니다.
많이 바쁘면 자기 관할이 아닌 다른 곳으로 구급차를 보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꼬이다가, 구조 출동, 화재 신고 들어오면 정신 하나도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 장난 전화 아니 장난 전화가 아니더라도 위급한 전화가 아니면 굉장히 허탈하고 짜증납니다.
119는 초단위, 분단위로 환자의 상태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펌글------
이런 곳에 그런 전화를 해서 자기가 김문수라고 주구장창 떠들어댔으니
얼마나 상식이 없는겁니까 ????
1. ..
'11.12.28 8:24 PM (110.35.xxx.232)에이 모질이들 어쩜 하나같이 다들 저 모냥인지..........
2. ........
'11.12.28 8:25 PM (121.130.xxx.77)거기다가 뒤끝있어서 좌천까지 시킨거보면 문수씨도 꽤나 꼼꼼하신가 봅니다~
첫번째분은 관등성명 어쩌구로 그랬다지만...
두번째분은 녹취록을 들으니 다 밝히셨던데....흠.........3. 큰언니야
'11.12.28 8:25 PM (124.170.xxx.124)상식이 있는 사람들과 상식이 있는 곳에서 살고 싶다....
삶의 스트레스가 정치라는 것이 맞아.....4. ㅇㅇ
'11.12.28 8:25 PM (222.112.xxx.184)그치요...말그대로 위급전화는 위급할때 사용하는거지.
자기 이름이랑 도지사라는거 말하려고 전화하는데가 아니랍니다.
혹은 소방관 이름 알아내려고 전화하는데도 아니구요.5. ᆢ
'11.12.28 8:29 PM (118.219.xxx.4)오히려 도지사임에도 무슨 일이시냐고 계속 묻는게
더 본직에 충실한것 아닌가요?
도지사라고 떠받들고 잡담했어야 좌천 안당했겠군요
정말 미쳤어요 ㅠ6. 긴급전화라고!!
'11.12.28 8:29 PM (182.214.xxx.142)듣다 듣다 기가차서, 긴급전화를 지 이름 몰라 준다고 계속 도지사 김문수입니다. 몇번이나 쳐 말하는지, 소방관들 위험 수당이나 제대로 해결 해주지!!!!
7. ㅇㅇㅇㅇ
'11.12.28 8:59 PM (118.220.xxx.113)짜증나요. 정말...
리셋버튼이 우리 국민들에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8. 미친ㄴ
'11.12.29 2:24 PM (211.178.xxx.5)소방관이 뭐가 잘못했습니까
아무리 들어도 이해가 안가요
김문수라고해서
네 무슨일이십니까?
했으면 된거 아닌가요
용건을 말해야지요.
그동안 도지사 해쳐먹으면서 얼마나 대우받고 목에 힘줬는지 여실히 드러납니다.
소방관 처우나 개선해 주지는 못할망정 전출을 시켜요
미친ㅅㄲ
경기도홈피,소방청,김문수트윗
손가락부대 힘냅시다
이 나라가 싫다9. 뿌리깊은 나무에서
'11.12.29 4:00 PM (222.234.xxx.56)뿌리깊은 나무 드라마의 대사 한마디 가 생각납니다. "지랄하고 자빠졌네"
10. 미쳐도 단단히미쳤지
'11.12.29 5:09 PM (175.212.xxx.24)늙어도 곱게 늙어야지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3367 | 가슴이랑 브라요~ (브래지어가 맞는 말인가?) 26 | 그냥 | 2012/02/19 | 4,038 |
73366 | 치아 교정, 저렴한 치과 or 가까운 치과 어떤게 좋을지요? 5 | 교정 | 2012/02/19 | 2,279 |
73365 | 출산 후 회음부 절개 흉터 ㅠ 다들 어떠신가요? 7 | 흑흑 | 2012/02/19 | 46,263 |
73364 | 초등 교사인데 도움 요청해요! 60 | 세라천사 | 2012/02/19 | 10,485 |
73363 | 카카오톡에 올라오는 사진 8 | ^^ | 2012/02/19 | 3,203 |
73362 | 어머님~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요... 2 | 소가 | 2012/02/19 | 1,683 |
73361 | 바람핀 거 용서하고 사시는 분 1 | .... | 2012/02/19 | 2,089 |
73360 | 새로운 마음으로 새학기 맞이는 꽝이됐어요. 1 | 콩닥~ | 2012/02/19 | 1,082 |
73359 | 오징어 다리만 남았는데 5 | ........ | 2012/02/19 | 1,621 |
73358 | 그냥 소리내어 울었어요... 33 | 저는 | 2012/02/19 | 13,484 |
73357 | 먹을거 밝히는 치사한 남편 8 | 짜리 | 2012/02/19 | 3,304 |
73356 | 어제 고속터미널에서요 1 | 777 | 2012/02/19 | 1,259 |
73355 | 범죄와의 전쟁 무서운가요? 13 | .... | 2012/02/19 | 2,670 |
73354 | 얼굴에 피부가 자꾸 벗겨져요 5 | 얼굴피부 | 2012/02/19 | 3,170 |
73353 | 82의 2월 이벤트 내용 보셨어요? 3 | 지나 | 2012/02/19 | 1,349 |
73352 | 날치기주범 새누리당~ 3 | ,, | 2012/02/19 | 722 |
73351 | 쇼파 2인용으로 살려는데요 2 | 하늘 | 2012/02/19 | 1,346 |
73350 | 지하철 사건. 성별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 의 문제입니다. 24 | 솔직한찌질이.. | 2012/02/19 | 2,779 |
73349 | 지하철에서 저렇게 다리 꼬고 앉으면 안돼죠. 8 | .... | 2012/02/19 | 2,554 |
73348 | 조금 있다가 뮤지컬 보러 나가는데요 1 | 둘째딸 | 2012/02/19 | 823 |
73347 | 막말女 영상에 관해 옹호하는 분들이 많네요 ㄷㄷ 15 | 새신랑2 | 2012/02/19 | 2,579 |
73346 | 스마트폰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1 | 폰맹 | 2012/02/19 | 851 |
73345 | 부부관계시에 4 | 키스 | 2012/02/19 | 4,169 |
73344 | 정년후 보험은? 5 | 공무원 복지.. | 2012/02/19 | 1,339 |
73343 | 중국이 일단 탈북자 북송을 보류했군요 3 | ㅠㅠ | 2012/02/19 | 9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