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질문]아파트 단지에서 빈대떡 장사하는 거...

빈대 조회수 : 1,920
작성일 : 2011-12-28 19:42:13
우리 아파트 단지에 일주일에 한 번씩 빈대떡 장사가 옵니다.
상당히 맛있어서 인기도 많고 실제 많이 팔리는 것 같습니다.
한 장에 5천원인데 1시간 정도 두고 보니까 40장 가까이 팔더군요.
그래서 좀 친해진 후에 물어보니까 하루에 6시간 동안 장사를 하는데
5군데 아파트 단지를 섭외해서 하루 한군데씩 간다고 하더군요.
잘 팔릴 때는 하루에 100장도 넘게 팔고 아무리 못 팔아도 40장은 판다고 하네요.
당연히 레서피를 알려주지 않아서 몇 달간 단골로 팔아주면서 끈질기게 설득했더니
다른 시에서 장사를 하는 조건으로 알려줄 용의가 있답니다. 백만원의 로열티도 내야
하고요.(원샷)
아파트 단지에서 빈대떡 장사하는 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망이 괜찮을까요?
IP : 175.198.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뭐..
    '11.12.28 8:33 PM (121.136.xxx.28)

    전망이랄것까지 있나요.
    그런 주전부리나 포장마차 음식이야 목 잘잡아서 조용히 먹고 살만하면 되는거구요..
    근데 이제 그 먹고살만한 의 기준을 어디다 두느냐가 문젠데
    사실 노동량이나 강도...그런걸로봐서 썩 잘버는것같진 않네요...

  • 2.
    '11.12.28 8:36 P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작은 트럭 가지고 다니면서 콩나물이랑 두부랑 같이 팔면 괜찮을거 같아요.
    근데 것도 관리소나 부녀회 허락을 받아야 아파트에서 장사가 가능한거 아닌가요?

  • 3. 빈대
    '11.12.28 8:42 PM (175.198.xxx.129)

    물론 허락을 받아야죠.
    그 장사도 부녀회의 허락을 받고 팔고 있습니다.
    그 분은 전에 빚도 많았는데 다 갚고 아이들 교육도 다 시켰다고 하시네요.
    잘 벌 때는 한 달에 1000만원도 벌었다고 하던데 그 정도면 잘 버는 것 같은데
    사람들 마다 수입의 기준을 보는 시각은 다르겠죠.

  • 4. 괜찮을 것 같은데
    '11.12.28 9:28 PM (124.195.xxx.126)

    빈대떡이 하도 녹두값이 비싸서 ㅠㅠㅠㅠ
    간식으로는 단가가 낮은 편이 아니라
    다소 소비수준이 있는 곳을 대상으로 해야 할 것 같아요

    넉장이면 이만원인데
    우리 식구들은 아무리 간식이라도 최소 한장은 먹어주는 돼지들이라
    간식비로 하루 이만원은
    제게는 과하거든요

  • 5. 부녀회의
    '11.12.28 10:01 PM (14.52.xxx.59)

    허락이 아니라 부녀회에 상납을 하고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백만원씩 내고 배우기보다 그냥 집에서 이리저리 만들어봐도 돨것 같아요
    광장시장가서 한쪽씩 계속 맛보기 드시면서 맛을 기억해보세요
    근데 빈대떡은 기름지고 질려서 오래동안 장사가 잘 될것 같지는 않아요

  • 6. ...
    '11.12.29 12:46 PM (222.109.xxx.67)

    아파트 부녀회에 장사할때 마다 2만원인지 3만원인지 내야 해요.
    차 있어야 하고 차에 시설 하면 돈 들어야 하고
    보통 부부가 같이 하는데 남편 운전 하고 힘든것 보조 하고
    여자가 음식 만들던데 유지비(기름 값, 재료비, 가스비) 계산해 보고
    두사람 인건비도 계산해 보세요.

  • 7. .........
    '11.12.29 8:27 PM (121.181.xxx.203)

    집에서 만들어선 안될거같구
    100만원에 비법가르쳐준다면야..싼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01 정치에 관심없던 친구가 나꼼수덕에 다른 사람이 되었네요. 5 정봉주 무죄.. 2011/12/29 1,582
53500 쌍커플 수술했는데 다 풀렸어요..재수술 너무하고파요.. 10 재수술 2011/12/29 4,327
53499 대구 자살 중학생 모교 '침울한' 방학식 6 편히쉬렴 2011/12/29 2,762
53498 착한 김문수- 나쁜 김문수 5 단풍별 2011/12/29 1,802
53497 브라질 2년 파견근무시 선택을 어떻게~ 2 답답해. 2011/12/29 1,838
53496 미국에서 그릇사서 애기 데리고 갈건데요 3 그릇 2011/12/29 1,669
53495 보이스피싱인거같은데 이틀 연속으로 오니까 살짝 겁나서요 3 @@ 2011/12/29 1,371
53494 도미노 피자 요즘 선전하는거요. 2 핏자 2011/12/29 1,241
53493 목디스크 수술비가 무려 33만 달러나 나왔다네요. 1 미쿡 2011/12/29 3,104
53492 고현정 대상설이 있는데 그럼 한석규는? 7 12월생 2011/12/29 3,343
53491 mp3음악을 차에서 듣는방법이있나요? 4 라플란드 2011/12/29 1,613
53490 10년간 소방관으로 근무했던 사람입니다. 23 흠... 2011/12/29 9,648
53489 중고생들 70여명 모이는캠프 메뉴좀 추천해주세요.. 3 캠프 2011/12/29 1,147
53488 김문수가 보여준 상식과 원칙이 무너진 사회. 3 연화 2011/12/29 1,298
53487 김문수 경기도지사 사과 및 소방관 복귀 - 서명합시다.. 14 단풍별 2011/12/29 2,057
53486 불쌍한 김문수, 더 불쌍한 소방대원...ㅠㅠ 2 쯧쯧 2011/12/29 1,593
53485 12월 29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2 세우실 2011/12/29 1,277
53484 둔산여고 학교 홈페이지- 사이버 수사대에 의뢰한답니다. 8 퍼온글 2011/12/29 2,598
53483 소화기내과 의사 선생님 추천 부탁 드립니다... 2 도와 주세요.. 2011/12/29 1,646
53482 대전 성형외과 좀 부탁해요 4 고3딸쌍커풀.. 2011/12/29 1,560
53481 12월 29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1/12/29 1,195
53480 김홍신의 초한지 구입햇어요 4 무신경하다 2011/12/29 2,592
53479 냄새 독하지 않은 샴푸 추천부탁드려요... 3 2011/12/29 1,848
53478 69세이신 아버지가 일주일 넘게 너무 힘들어하세요 ㅠ ㅠ 4 병원 2011/12/29 2,254
53477 나꼼수 로고송 앨범 올라왔어요 5 나꼼수 2011/12/29 1,4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