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네살이네요. 세살인생 살면서 내내 코 때문에 괴로워 합니다.
돌 전에 자잘한 코감기부터 시작해서 돌즈음 중이염 그 이후 자잘하게 아프다가 올 초에 폐렴 입원 두번
가을에 급성편도염 입원 겨울즈음 기관지염에서 더 진행되려는걸 억지로 잡았어요.
지금 두달가까이 병원약 먹어대고 항생제는 종합병원 의사선생님이 만성 되어 일단 끊자 하시네요.
축농증 증세까지 되었네요.
코가 막혔다가 그렁그렁 뒤로 넘어가고 가래 기침에..
애가 지치는지 너무 잘 웃고 밝은 아이가 짜증이 너무 늘고 배도 자꾸 아프다 하고 몸은 먹어도 말라만 가네요.
밤에 코골고 막혀 잠을 못이뤄 짜증나서 깨서 슬피 우는거 너무 보기 힘들어요.
애 아빠랑 제가 둘다 알레르기에요. 그 고통 잘 아니까 더 안쓰럽고..
올 봄에 기관에 보냈다가 끊고 여름 잘 지났는데 가을쯤 다시 보냈어요.
알러지가 원래 여름에 좀 수월하잖아요.
기관 영향도 있겠죠? 곧 끊을꺼에요.
프로폴리스, 수세미액기스와 수액, 기본 영양제 먹이구요.
최근 감기 관련 한약도 지어 먹이는데 잘 안먹으려 해서 하루 세봉인데 겨우 한봉 먹일까 말까해요.
병원약도 내내 먹이고 해서 한약은 제가 지금 중지했구요.
유근피가 좋대서 주문 해놓고..
기본 집에서의 환경 음식은 제가 최선을 다하구요.
현재 정보를 습득해보니 대부분 비염 축농증은 이비인후과를 가라.. 가 대세인데.
항생제 그만 먹이고 싶어요. 항생제 먹이면 잠잠해지는데 애가 축축 쳐지고 몸 축나는걸 느끼거든요.
항생제 끊으면 또 맑은 콧물부터 시작하구요.
그럼 한의원 밖에 길이 없나요?
한의원도 비용 대비 너무 말이 많아서요. 애가 쓴 한약을 먹어줄지도 의문이구요.
현재 잘본다는 이비인후과 알아놨고 코전문 한의원 알아놨어요.
일단 현재 뻑뻑한 코를 이비인후과가서 좀 진정시키고 한의원 약 먹여볼까요?
크면 수월해진다는데 저도 겪어서 알아요 근데 지금도 낮잠 자는데 코 그르렁 소리와 깊은잠 못자 뒤척이는걸 자꾸 보자니 애가 타서.. ㅠㅠ
자녀분 효과 보신거라든지 많은 의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