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때린 교수 사건에 폭력남편과 연관을 짓는것은...

휴우... 조회수 : 995
작성일 : 2011-12-28 17:24:10

'폭력'이라는 연관성이 있다는것 만으로 이곳 싸이트에서 민감한 단어인 "폭력남편"을  써서 감정이입을 시키는것은 정확한 논리적 접근을 방해만 한다고 봅니다.


왜 이 문제가 조폭한테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 라는 식으로 매도가 될까요? 비유를 해도 정확하게 해야죠. 이번의 경우를 조폭과 비유를 한다면....


""한 청년이 한 여성을 한달이 넘게 물리적 폭력을 제외한 언어폭력과 협박을 한 셈이고... 그 여성의 아버지인 조폭이 한달을 넘게 그 청년을 말로 타일렀으나 말을 듣지 않았고 그래서 조폭이 직접 그 청년을 만나기까지 했는데 적반하장격으로 한참 어른인 조폭에게 대드는 바람에 화가나서 물리력을 가했습니다. ""


위와 같은 스토리가 되어야 정확한 비유 아닐까요? 앞뒤 다 짜르고 조폭한테 맞아봐야 정신차린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위의 얘기를 들었을때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폭력은 정당화 되지 않지만 문제의 시발점은 청년의 협박과 언어폭력이네' 라고 생각하겠죠.. 


폭력남편에 비유하는건 더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폭력남편이라는 단어를 굳이 써서 비유를 해보자면.....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했습니다. 남자는 한달이 넘게 여자에게 협박을 하고 언어폭력을 가했습니다. 여자는 겁이나서 친정아버지에게 말했고 친정아버지는 한달동안 사위를 설득하고 타일렀습니다. 허나 남자의 언어폭력은 도를 넘어서고 걱정된 친정아버지는 사위를 만났으나 사위는 적반하장격으로 장인어른에게 대들었습니다. 이에 너무 화가난 장인어른이 물리력을 행사합니다.""


자, 이 이야기를 보면 문제를 만든 초등4학년 남학생이 오히려 폭력남편인 셈입니다.


폭력남편과 비교해서 생각하려면 교수의 딸이 없고 그 교수와 남학생만의 사건이면 가능하지요. 그러면 그 남학생은 아내(물리적으로 약자)인 셈이고 그 교수가 남편(물리적 강자)인 셈인것이고 아내(남학생)가 한달간 독설을 했고 참다 못한 남편(교수)이 폭력을 행사한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라면 아무리 독설을 했다고 하더라도 남편(교수=물리적 강자)가 아내를 때리는게 정당화 되지 않는다라는 비유를 할수 있겠지요. 


잘 생각해 보세요. 이번 사건은 분명 남학생, 여학생, 여학생의 아빠 이렇게 3명의 사건입니다. 더군다나 그 초등남학생이 폭력남편에 더 가깝게 비교가  되는 경우입니다. 폭력남편이 어떤 경우라도 정당화 되지 않는다는 분들 있으시죠... 네 그래서 그 교수가 남학생을 때린겁니다. 그래서 맞아도 싸다는 얘기가 나온겁니다. 앞뒤 다 자르면 당연히 폭력을 쓴 사람만 나쁘게 보이죠. 


마지막으로.... 저 또한 폭력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그러나 사회적인 문제는 수학과 달리 정답이 딱 떨어지는 경우가 절대 없지요. 그러니 1+1=2라고 결론 짓기보다는 주변의 상황과 전체적 정황을 다 고려해야 될것 같아요. 제발 사건이 객관적으로 해석되어 원만한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제발 마지막 글을 잘~~~ 읽으시고.... "그럼 이렇게 이렇게 비유를 하면 여학생이 남편이 되는건데요? " 원초적 반론은 안달렸으면 합니다.)


IP : 218.49.xxx.2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1.12.28 5:31 PM (218.49.xxx.223)

    쓰다보니 바로 밑에밑에 글에 저하고 똑같은 생각, 똑같은 내용으로 글을 적은 분이 계시네요. 괜한 흥분을 했나 싶네요...

  • 2. sooge
    '11.12.28 5:37 PM (222.109.xxx.182)

    그런 미친소리 하는 년한테 잡년아 너 좀 잡쳐서 아가리에서 그말 못튀어나도록 뒈지도록 패주께 죽일테니까 아가리 좀 닥쳐라 문자를 실시간으로 보내줘야 언어폭력이 더 무섭다는걸 알것 같은데요?
    폰번호좀 남겨보세요... 제가 실시간으로 그런 문자 남길테니

  • 3. ..
    '11.12.28 5:39 PM (210.109.xxx.240)

    맞습니다. 그 심미경이란게 지애가 맞았더라도 사과를 하는게 도리입니다.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챙피해서 자기아이 꾸짖고 말았을거에요. 원인제공을 한거니까요.

  • 4. ...
    '11.12.28 5:56 PM (152.149.xxx.115)

    말을 못알아먹는 심모 애엄마/그애/북어 등은 3일에 한번씩 타작을 해도 좋을 듯 합니다.

  • 5. 그놈애비
    '11.12.28 6:04 PM (175.212.xxx.24)

    심미경이란여자 남편이 더 웃기죠
    자기자식 때렸다고 신고한 넘이
    자기 마누라 등뒤에 숨어서
    웅크리고 있잖아요
    진짜 비겁한 넘같네요

  • 6. 피해자아버지
    '11.12.28 6:05 PM (175.212.xxx.24)

    그 교수님은
    자기 신분 다 노출시키고
    직위도 다 던지고
    딸아이 지키고 있는데.....

    자식이 맞아서 억울하다며
    신고해놓고
    마누라 뒷꽁무늬에서 숨어있다니....

  • 7. ..
    '11.12.28 9:20 PM (175.113.xxx.117)

    애가 다른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한건 아무렇지도 않고 보호자가 한 행동만 빗대어 말하고 있으니...
    그 남자애 아버지란 사람도 웃기는 사람이죠.
    도둑이 제발저린가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93 만나는 여자가 있는데요 25 서울우유 2012/02/04 8,276
67192 모두들 겨울에 몸무게 늘어나시나요? 2 몸무게 2012/02/04 1,833
67191 셜록 더빙판 1 궁금 2012/02/04 1,327
67190 82쿡이 유명하기는 한가봐요. 1 웹툰 2012/02/04 2,244
67189 남편이 여자가 있는 지 확인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3 swfam 2012/02/04 2,647
67188 ugly betty 같은 미드 추천 요망 5 .. 2012/02/04 1,278
67187 워렌 버핏 초콜렛이 들어 왔다는데요. 4 ... 2012/02/04 1,590
67186 배우 레드포드 “제주해군기지, 한국의 낙원 위협” 2 참맛 2012/02/04 1,403
67185 제이미 올리버 대단하네요 19 신토불이 2012/02/04 10,978
67184 냉장고 털어먹기, 작은 노하우 하나 1 아끼자 2012/02/04 3,077
67183 50대 남자생신선물 추천 해주세요 5 꽃소금 2012/02/04 1,667
67182 저만의 온수 절약 방법이에요. 6 절약 2012/02/04 5,902
67181 자다 깨서 뭐 하는건지 ㅋ 참맛 2012/02/04 769
67180 "새누리당 의원 거액 공천헌금" 고발장 접수 .. 4 참맛 2012/02/04 840
67179 화를 다스리는 방법/다가가기 3 2012/02/04 1,654
67178 영화 클로이 보신분만요 2 아만다 2012/02/04 1,668
67177 82님들이 추천해주신 책들 너무 재밌어요~! 12 행복해요^^.. 2012/02/04 5,279
67176 공부못하는 아들놈때문에.... 2 재수학원 2012/02/04 2,114
67175 아이 엄마들 끼리 호칭 8 엄마 2012/02/04 3,534
67174 소스가르쳐주세요 1 샐러드 2012/02/04 801
67173 분당내정중학교 제2외국어 뭐가 있는지 알려주시분 있으세요? 4 귀국합니다 2012/02/04 1,225
67172 근데 섬유유연제 꼭 써야 하는 거예요? 6 ?? 2012/02/04 5,188
67171 피검사만으로 갑상선 이상유무 나오지요? 8 ........ 2012/02/04 21,098
67170 남편과 5분간 환희의 오두방정 막춤췄습니다 8 오예 2012/02/04 3,865
67169 다우니는 왜 많이들 쓰시는 거에요~~? 42 다우니 2012/02/04 24,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