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학생 때린 교수 사건에 폭력남편과 연관을 짓는것은...

휴우... 조회수 : 778
작성일 : 2011-12-28 17:24:10

'폭력'이라는 연관성이 있다는것 만으로 이곳 싸이트에서 민감한 단어인 "폭력남편"을  써서 감정이입을 시키는것은 정확한 논리적 접근을 방해만 한다고 봅니다.


왜 이 문제가 조폭한테 맞아야 정신을 차린다 라는 식으로 매도가 될까요? 비유를 해도 정확하게 해야죠. 이번의 경우를 조폭과 비유를 한다면....


""한 청년이 한 여성을 한달이 넘게 물리적 폭력을 제외한 언어폭력과 협박을 한 셈이고... 그 여성의 아버지인 조폭이 한달을 넘게 그 청년을 말로 타일렀으나 말을 듣지 않았고 그래서 조폭이 직접 그 청년을 만나기까지 했는데 적반하장격으로 한참 어른인 조폭에게 대드는 바람에 화가나서 물리력을 가했습니다. ""


위와 같은 스토리가 되어야 정확한 비유 아닐까요? 앞뒤 다 짜르고 조폭한테 맞아봐야 정신차린다는건 말이 안됩니다. 위의 얘기를 들었을때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요? '폭력은 정당화 되지 않지만 문제의 시발점은 청년의 협박과 언어폭력이네' 라고 생각하겠죠.. 


폭력남편에 비유하는건 더 말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폭력남편이라는 단어를 굳이 써서 비유를 해보자면.....


""남자와 여자가 결혼을 했습니다. 남자는 한달이 넘게 여자에게 협박을 하고 언어폭력을 가했습니다. 여자는 겁이나서 친정아버지에게 말했고 친정아버지는 한달동안 사위를 설득하고 타일렀습니다. 허나 남자의 언어폭력은 도를 넘어서고 걱정된 친정아버지는 사위를 만났으나 사위는 적반하장격으로 장인어른에게 대들었습니다. 이에 너무 화가난 장인어른이 물리력을 행사합니다.""


자, 이 이야기를 보면 문제를 만든 초등4학년 남학생이 오히려 폭력남편인 셈입니다.


폭력남편과 비교해서 생각하려면 교수의 딸이 없고 그 교수와 남학생만의 사건이면 가능하지요. 그러면 그 남학생은 아내(물리적으로 약자)인 셈이고 그 교수가 남편(물리적 강자)인 셈인것이고 아내(남학생)가 한달간 독설을 했고 참다 못한 남편(교수)이 폭력을 행사한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라면 아무리 독설을 했다고 하더라도 남편(교수=물리적 강자)가 아내를 때리는게 정당화 되지 않는다라는 비유를 할수 있겠지요. 


잘 생각해 보세요. 이번 사건은 분명 남학생, 여학생, 여학생의 아빠 이렇게 3명의 사건입니다. 더군다나 그 초등남학생이 폭력남편에 더 가깝게 비교가  되는 경우입니다. 폭력남편이 어떤 경우라도 정당화 되지 않는다는 분들 있으시죠... 네 그래서 그 교수가 남학생을 때린겁니다. 그래서 맞아도 싸다는 얘기가 나온겁니다. 앞뒤 다 자르면 당연히 폭력을 쓴 사람만 나쁘게 보이죠. 


마지막으로.... 저 또한 폭력에 강력히 반대합니다. 그러나 사회적인 문제는 수학과 달리 정답이 딱 떨어지는 경우가 절대 없지요. 그러니 1+1=2라고 결론 짓기보다는 주변의 상황과 전체적 정황을 다 고려해야 될것 같아요. 제발 사건이 객관적으로 해석되어 원만한 방향으로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제발 마지막 글을 잘~~~ 읽으시고.... "그럼 이렇게 이렇게 비유를 하면 여학생이 남편이 되는건데요? " 원초적 반론은 안달렸으면 합니다.)


IP : 218.49.xxx.22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런..
    '11.12.28 5:31 PM (218.49.xxx.223)

    쓰다보니 바로 밑에밑에 글에 저하고 똑같은 생각, 똑같은 내용으로 글을 적은 분이 계시네요. 괜한 흥분을 했나 싶네요...

  • 2. sooge
    '11.12.28 5:37 PM (222.109.xxx.182)

    그런 미친소리 하는 년한테 잡년아 너 좀 잡쳐서 아가리에서 그말 못튀어나도록 뒈지도록 패주께 죽일테니까 아가리 좀 닥쳐라 문자를 실시간으로 보내줘야 언어폭력이 더 무섭다는걸 알것 같은데요?
    폰번호좀 남겨보세요... 제가 실시간으로 그런 문자 남길테니

  • 3. ..
    '11.12.28 5:39 PM (210.109.xxx.240)

    맞습니다. 그 심미경이란게 지애가 맞았더라도 사과를 하는게 도리입니다. 제대로 된 사람이라면 챙피해서 자기아이 꾸짖고 말았을거에요. 원인제공을 한거니까요.

  • 4. ...
    '11.12.28 5:56 PM (152.149.xxx.115)

    말을 못알아먹는 심모 애엄마/그애/북어 등은 3일에 한번씩 타작을 해도 좋을 듯 합니다.

  • 5. 그놈애비
    '11.12.28 6:04 PM (175.212.xxx.24)

    심미경이란여자 남편이 더 웃기죠
    자기자식 때렸다고 신고한 넘이
    자기 마누라 등뒤에 숨어서
    웅크리고 있잖아요
    진짜 비겁한 넘같네요

  • 6. 피해자아버지
    '11.12.28 6:05 PM (175.212.xxx.24)

    그 교수님은
    자기 신분 다 노출시키고
    직위도 다 던지고
    딸아이 지키고 있는데.....

    자식이 맞아서 억울하다며
    신고해놓고
    마누라 뒷꽁무늬에서 숨어있다니....

  • 7. ..
    '11.12.28 9:20 PM (175.113.xxx.117)

    애가 다른 아이에게 폭력을 행사한건 아무렇지도 않고 보호자가 한 행동만 빗대어 말하고 있으니...
    그 남자애 아버지란 사람도 웃기는 사람이죠.
    도둑이 제발저린가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337 35세, 목이 너무 쉽게 쉬고 너무 아픕니다 7 제발도와주세.. 2011/12/31 2,114
53336 여성복 emcee(엠씨) 브랜드 상설할인매장 어디에 있나요? 1 애셋맘 2011/12/31 3,633
53335 해지스 시즌오프 3 겨울 2011/12/31 2,433
53334 친정엄마가 무릎연골이 찟어지셨다는데요.. 6 걱정 2011/12/31 3,270
53333 43세의 마지막선택 5 고민맘 2011/12/31 2,322
53332 전 양말 기워 신고요 그 후엔 이렇게 해요.ㅎㅎ 3 ㅎㅎ 2011/12/31 2,205
53331 리큅건조기 전기세 많이 나오겟죠? 2 갈등 2011/12/31 6,619
53330 산후조리원 추천부탁드려요 스카이러너 2011/12/31 561
53329 “총선 야권단일후보 찍겠다” 50.1% 참맛 2011/12/31 839
53328 성행위를 위하여..건배사 제의 10 세레나 2011/12/31 3,850
53327 나는 그저 상식의 지지자일 뿐인데.. 4 ... 2011/12/31 927
53326 대구시 공무원의 일왕생일 축하리셉션 참가와 관련한 건 3 참맛 2011/12/31 741
53325 왕따와 선생 왕따없는 세.. 2011/12/31 750
53324 장터에서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18 모카치노 2011/12/31 2,757
53323 고 김근태고문의 애창곡...ㅠ.ㅠ 3 ㅠ.ㅠ 2011/12/31 1,740
53322 신기한 (?) 이야기... 40 철없는 언니.. 2011/12/31 14,208
53321 남편하고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13 .. 2011/12/31 9,493
53320 김푼수 - 나는 도지삽니다. 이명박버젼 3 -_- 2011/12/31 1,720
53319 지금 스텐냄비에 베이킹소다 넣고 끓이고 있어요. 3 스뎅 2011/12/31 3,013
53318 딸아이가 초경을 시작했는데요.. 11 선배님들 2011/12/31 3,272
53317 군대간 아들한테 면회가보신 분들께 여쭈어요. 18 ... 2011/12/31 4,710
53316 인생은 고이다. 8 ... 2011/12/31 2,402
53315 싱글들 31일 어떻게 보내셔요? 11 zzz 2011/12/31 2,317
53314 건더기 야채 어찌 처리해야 하죠? 3 육개장 2011/12/31 1,224
53313 타미옷은 사이즈 땜시 살때 마다 완전고민이네요 8 된장 2011/12/31 2,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