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수아버지 사건의 본질은 폭력이 아닙니다

포항공대 조회수 : 2,446
작성일 : 2011-12-28 16:44:38

초 4짜리 어린 아이가 같은 반 여자아이한테 보낸

언어로 성폭행한 문자질들이에요

성폭행이란 단어가 걸리시나요?

아이들이 어려서 그렇지, 조금 큰 아이들이었다면 그정도 상황까지 안갔을 거라고 장담할 수 있습니까?

이 아이들 문제에 있어서

여자아이 아버지를 이해하는 사람들한테

폭력남편 들이대서 얘기하고자 하시는 분들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닌데요

똑같은 논리로,

그럼, 여자들이 계속 남편한테 폭행을 당해도 법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기다리라고 하실 겁니까?

왜 경찰에 신고 안했냐고 타박하실 건가요?

왜 시부모한테 가서 따지지 않았냐고 하실겁니까들?

 

이 문제에서 가장 큰 가해자는 그 초4짜리 남자애고, 그 남자애가 아직 어리니

그 아이의 양육과 보호를 맡고 있는 부모입니다

그 가해자들부터 처벌하든지,

아니면, 그런 아이들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지,

그것부터 문제제기하시고, 그 문제부터 해결하시고 난 다음에

그 아버지의 폭력의 정당성에 대해 논의해도 늦지 않습니다

제발, 가해자에게 힘 실어주는 그런 글들
좀 나중에 보자고요
그 가해자 가족부터 족치고요

그리고, 그 가해자 아이가 제 아이였다면
저는 무릎꿇고 용서 빌겁니다
저렇게 뻔뻔하게 여론몰이하고 폭력행위에 대해 울부짖기 전에요

 

 

IP : 220.149.xxx.6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1.12.28 4:46 PM (1.245.xxx.111)

    제말이..정말 누가 폭력이 나쁜거 몰라서 교수 아빠 편 들었는줄 아냐고...아래글 정말 얼척 없어요..

  • 2. ..
    '11.12.28 4:48 PM (112.217.xxx.58)

    잘 정리해주셨네요..맞습니다.
    가해자 부모들 뻔뻔스럽기 짝이없습니다.
    용서부터 빌어야 맞는거아닌가요?

  • 3. 콜 ~~~
    '11.12.28 4:48 PM (112.173.xxx.133)

    딩동댕 ,,,,,,,,,,,,,,

    교수의 폭력을 잘했다는 것이 아니지요,,,,,,,,,,,,,

  • 4. 원글
    '11.12.28 4:50 PM (220.149.xxx.65)

    족친다는 표현이 저도 써놓고 거슬리기는 하는데
    그정도로 정말 화가 나서 썼습니다

    이건 뭐.. 물타기도 아니고
    멀쩡히 가해자가 있는데 왜들 그렇게 피해자한테 더 엄격한 잣대들을 요구하시는지;;;

    학교교육이 엉망이 된 부분에 대해 지적하고 싶으시면
    그 부분에 대해서만 하세요
    교권이 추락한 것이 안타까우시면 그것에 대해 해결방안을 만들어가면 되는 거구요

    그런데,
    이 상황에서 그 아버지의 폭력에 초점을 맞춰서 교묘하게 빠져나가려는 것은
    도저히 못보겠네요

  • 5. 121.165...42
    '11.12.28 4:54 PM (210.0.xxx.215)

    이분.... 심미경이시던가...아님 친인척이던가...동생이던가...

    교수폭행만 부각시켜 계속 글 올리고 계셔요~~
    잘보시고
    댓글 자제합시다.
    논점에서 벗어나서 왜곡하는 분입니다.

    "그렇게 폭력이 소원이면 어디 조폭들하고 같이 살아보시죠.

    서로 원없이 패고 맞고 살면 직성이 풀리겠네요. ㅋㅋ "

    이렇게 본인글에 댓글 다셨어요^^

  • 6. 맞아요
    '11.12.28 5:06 PM (14.52.xxx.59)

    본질은 그게 아닌데 성인남자가 애를 학교에서 때린것 때문에 자꾸 그 쪽이 부각되는게 문제입니다
    처음부터 그 문자를 공개하고 폭력을 안 썼으면 정말 그 아이의 악행이 제대로 보여졌을텐데 말이지요
    그 부모가 자기 아이의 정신상태를 좀 알고,,병원이라도 데려갔으면 합니다
    그 아이가 성인이 되서도 저런다면 참 무서운 일이잖아요

  • 7. ㅇㅇ
    '11.12.28 5:13 PM (222.112.xxx.184)

    저도 원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학교 폭력의 문제점으로 불거진 부차적인 문제이지 저 폭행이 이 사건의 본질이 아니지요.
    왕따 문제로 인해서 어린 여자아이는 이미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할 정도로 아이의 어린시절은 망가졌어요.
    이건 어떤 식으로든 보상받을수가 없어요. 이렇게 되지 않도록 어떻게 제도를 마련할까 그리고 피해를 최소화할수 있을까를 다 함께 고민해봐야할 시간입니다.

    사적집행에 대해서 다들 반대의견이실테니. 그렇다면 어떻게 정의가 제도권 내에서 잘 구현될수 있을까 고민해야 더이상의 이런 사적집행으로 인한 부작용을 막을 수 있습니다.

  • 8. 피리지니
    '11.12.28 5:14 PM (221.144.xxx.153)

    저도 제아이였다면 무릎꿇고 사과부터 할것 같네요...^^

  • 9. 아뇨
    '11.12.28 5:20 PM (118.38.xxx.44)

    저는 본질은 똑같다고 봅니다.

    힘이 더 쎈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게 폭력을 휘둘렀고
    그에 대항해 더 큰 힘을 가진 여자아이 아버지는 남자아이에게 폭력을 휘둘렀죠.
    정당성요?
    정당성을 찾기 시작하자면 그 남자아이도 뭔가 할 말이 있겠죠.

    그 아버지가 왜 힘있는 교사나 교장(방치한 죄가 분명 있슴)
    혹은 그 아이의 부모가 아니라 아이에게 폭력을 휘둘렀겠습니까?

    본질은 같아요.
    만만하기 때문이죠.
    내 힘으로 제압할 수 있는 상대였기 때문이에요.
    그 남자아이도 그 여자 아이가 만만했고
    그 여자아이 아버지도 그 남자아이가 가장 만만했고
    내 눈에 보이는 본질은 이겁니다.

    고등학생 가해자에게 가서 폭력 휘둘렀다는 부모 본적도 들은 적도 없슴.
    왜? 가서 힘으로 제압할 수 없으니까.

  • 10. ㅇㅇ
    '11.12.28 5:26 PM (222.112.xxx.184)

    그저 "폭력"이라는 말에 문자 그대로에 집착하는 사람이 꽤 있네요.

    그 아버지는 그 폭력으로 죄값 받을테고 (이미 직장도 사직했지요)
    이제 그 가해자 아이와 그걸 방치한 엄마의 죄값을 물어야할때이지요.

    그리고
    본질이 다른게 저 아이는 자기의 즐거움을 위해서 피해자에게 폭력을 행사했지만,
    저 아버지는 학교에서 보호받지 못한 자기 딸을 보호하기 위해서 폭력을 행사했다는겁니다.
    분명한 경중의 차이와 원인의 차이가 있어요.

    누군가 자기에게 폭행을 행하는데 그걸 막기위해 폭행을 행사하는건 분명히 다릅니다.

  • 11. sooge
    '11.12.28 5:26 PM (222.109.xxx.182)

    아뇨님 대표적인 또라이님
    그 여자아버지가 만만이 보여서 그랬습니까? 하지 말라는 뜻이잖아요?
    아직까지 한글 내용이 파악이 안되십니까?

  • 12. ㅇㅇ
    '11.12.28 5:30 PM (222.112.xxx.184)

    저 아버지의 폭행이 전 그저 안타깝습니다.
    다른 방법으로 더 비열하고 잔인한 방법으로 괴롭히지 하는 안타까움.
    저 폭행으로 너무 많은걸 잃어버렸으니까요.

    하지만 그 가해자 아이와 그 엄마에게는 일말의 안타까움도 없어요.

  • 13. ㅠㅠ
    '11.12.28 6:01 PM (222.117.xxx.232) - 삭제된댓글

    맞아요 그 교수님은 그 폭행으로 너무 많은걸 잃어버리셨네요.

    너무 안타까워요.ㅠㅠ

  • 14. --
    '11.12.28 8:55 PM (122.34.xxx.150)

    사임이 받아들여질 수 밖에 없는 거겠죠? 너무 안되셨네요. 저는 제 딸이 그리 당하는데 남편이 보고만 있으면 더 남편부터 죽여놀 것 같아요.그 나쁜 놈이 문자 보낸거 읽어보니 부들부들 떨리네요. 저라도 막 패주고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194 자율고는 서울 살면 어디든 지원가능한가요? 15 자율고 2012/02/07 1,423
67193 비엔나 쏘세지 예쁘게 칼집 내는 법 아시는 분......ㅠㅠ 5 프라푸치노 2012/02/07 2,786
67192 도배 배우면 좋을까요? 2 취업 2012/02/07 1,252
67191 김미화의 여러분 2월 7일 황상민의 심리추리 - 강용석,나꼼수 3 사월의눈동자.. 2012/02/07 1,444
67190 망자의 영혼이 지배하는 김일성 조선, 애매한 것 정하기! safi 2012/02/07 604
67189 일본소설을 읽다가 궁금해서요 4 아기엄마 2012/02/07 1,472
67188 요새 과외 시세가...? 9 선생 2012/02/07 3,075
67187 70대 엄마 두통병원 추천 3 부탁드려요... 2012/02/07 1,022
67186 신발을 잃어버리는 꿈;; 11 나쁜가요? 2012/02/07 3,993
67185 강일지구 어떤가요? 강동구 2012/02/07 794
67184 올 여름방학때 우리세가족 유럽 한나라만 갈려고요, 6 뭘 준비할까.. 2012/02/07 1,395
67183 영어 과외에서 4개영역 골고루 다뤄주나요? 5 ... 2012/02/07 1,341
67182 40인데요 몇닐전부터 무릎이 시큰거리고 기분 나쁜 느낌이예요 1 무릎 2012/02/07 974
67181 절벽부대원 지지 성명서! 927 삼기리 2012/02/07 47,628
67180 당면 삻아 놨는데.. 10 질문 많네?.. 2012/02/07 2,032
67179 아이가 칭찬하면 싫어해요. 5 저도고민 2012/02/07 1,085
67178 생리때 몸상태 다들 어떠신가요 18 포비 2012/02/07 25,176
67177 사무실에서 혼자 일하시는 분?!! 1 90 2012/02/07 659
67176 82쿡 예전앱은 이제 안되나요? 불편 2012/02/07 361
67175 혹시 딸 있으신 분들.. 10 딸달이 2012/02/07 2,529
67174 심한지성두피, 가려움증...비듬도...장터 천연샴푸 7 천연샴푸 2012/02/07 1,757
67173 폴로 구매대행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4 잘하고파 2012/02/07 1,226
67172 동서가 가끔 우리 집에 오면.. 54 싫은데.. 2012/02/07 16,297
67171 종이컵 초코우유 2012/02/07 421
67170 공부 안하는 아들때문에 고민이 너무 많아요 6 all 2012/02/07 2,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