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0세 넘으면 형제나 자매끼리 가끔씩 만나나요?

50세 조회수 : 2,086
작성일 : 2011-12-28 15:02:18

50세넘어서 아이들 좀 키워놓고,  여유가 좀 생기면,

 형제나 자매끼리 가끔씩 만나서 밥도 먹고, 하나요?

전 아직까지 젊어서 그런지? 나이들면 어떨까? 궁금해서요~~

 

 아들만 있는 집으로 이사와서,

 저는 둘째인데, 동서(막내)쪽과는 왕래가 자주 있는 편입니다.

 제 자랑같지는 모르겠지만, 편하게 제가 잘해줘서 그런지 몰라도,

 저희집에 자주 놀러오더라구요~~

형님(첫째) 한테 연락드리면, 바빠서 못오신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쿠요~~

 

동서식구오면, 물론 자고 가고, 밥도 여러끼 먹어서, 힘들긴 하지만,

 젊어서 왕래하고 그래야지, 나이들어서도 편하게 자주 왔다 갔다 하고,

 남편도 동생얼굴보면 좋아하고, 저도 사람집에는 사람이 왔다 갔다 해야지 좋은것 같구요.

 저희는 동서네 집에 가서 자거나, 여러끼 가서 먹었던 적은 거의 없습니다.

 동서 힘들까봐, 거의 대부분 저희집에 와서 이틀정도 있다가 가는 편이지요~~

 

형님은 제가 너무 동서한테 잘해준다고, 적당히 하라고, 하시지만~

그냥 윗사람은 베푸는게 가장 좋치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IP : 180.69.xxx.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커피한잔
    '11.12.28 3:20 PM (180.71.xxx.254)

    나이 오십이 넘다보니 친정형제들과는 더더 가까워지고
    시형제들끼리는 멀어지기만 하네요
    전 시댁에선 맏며눌인데 시동생들이나 동서들과 사이가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는데
    주말에 시댁에서 자주 모여 고기도 구워먹고 가까운데 놀러도 다니고
    동서들끼리만 만나 차도 마시고 그랬는데요
    우리애들이나 조카들이 커지니 점점 만날시간이 없어지니
    자연히 어른들도 안만나게 되고.. 안만나니 멀어집니다.
    지금은 명절에만 잠깐씩 봅니다.
    보면 사무적인? 인사정도만 하고 각자 말없이 자기일만 하다가
    각자 자기집으로.. 한마디로 데면데면 한데
    친정형제들..특히 자매들과는 시댁형제들과 반대로 점점 가까워집니다.
    애들도 다 컷으니 우리끼리 만나 어릴때 같이 자랐던 이야기, 부모님 이야기등등
    할이야기가 너무너무 많아요^^
    서로가 몰랐던 서운했던일도 이야기 하면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오해도 풀고
    암튼 정이 새록새록 생기고 서로 늙어가는게 안타깝고
    진심으로 위해주고 이해해 주고 무조껀 편들어 주고 적극 돕고 삽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만나도 헤어질땐 아쉽고 만나러갈땐 설레고..^^
    저만 그런게 아니라 제동생도 언니도 그렇다고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7123 3/3(토) 오후5시 NOFTA 2012/03/03 500
77122 컴퓨터로 TV보기 2012/03/03 393
77121 박완서-자전거 도둑 읽으신 분 찾아요. 3 급질<초4>.. 2012/03/03 1,677
77120 클래식만 나오는 어플이 있나요? 5 2012/03/03 1,177
77119 어제 15세 어린 부부 보셨나요? 7 한숨만 2012/03/03 5,067
77118 남성캐주얼 정장, 뭐가 좋을까요? 1 흰눈 2012/03/03 944
77117 예쁜 여자 연예인 보면 기분 좋고, 사진도 모으고 그러는데요. .. 17 전지현조아 2012/03/03 3,100
77116 롯지프라이팬 쓰시는 주부님들, 사용팁 관리팁 귀띔해주세요 9 무쇠팔 2012/03/03 4,225
77115 프랭클린플래너 사용하시는분 계신가요? 1 아지아지 2012/03/03 891
77114 부주 어느정도 하시나요? 19 붓꽃 2012/03/03 2,985
77113 임신 초, 중기에 외출복으로 입을만한 옷 브랜드좀 알려주세요 ㅠ.. 예비맘 2012/03/03 644
77112 패션계 종사자 분들 계신가요? 111 2012/03/03 542
77111 먹는 꿈 1 대체 2012/03/03 698
77110 아이가 긴장하면 잘 우는데... 도울방법 2012/03/03 417
77109 힘쓰는 일 좀 도와주실 분 어디서 찾아야 하나요 6 주부 2012/03/03 649
77108 ★박은정 검사님! 우리는 당신과 함께 합니다.(광고 모금액 정산.. 1 끌리앙링크 2012/03/03 912
77107 봄에 신을만한 운동화 추천해주세요.. 1 바다 2012/03/03 675
77106 사순절 오순절? 3 베티 2012/03/03 2,010
77105 이정희 의원 완전 실망입니다..... 6 뭐라고카능교.. 2012/03/03 1,699
77104 제이미올리버가 한국에 체인식당을 오픈한데요...!! 3 와웅~ 2012/03/03 1,767
77103 유시민의 단점 한가지? - 동생 유시주 인터뷰 3 아파요 2012/03/03 3,641
77102 이게 무슨뜻? 5 리봉소녀 2012/03/03 1,142
77101 피마자오일 좋네요. 4 리봉소녀 2012/03/03 6,226
77100 MBC ‘뉴스데스크’ 앵커도 비정규직으로 채용 세우실 2012/03/03 773
77099 영화 바베트의 만찬 2 영화 2012/03/03 1,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