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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 아이 사촌누나가 죽었는데

호호맘 조회수 : 12,297
작성일 : 2011-12-28 13:06:17

 

이혼한지 4년째입니다.

아이 사촌누나가 죽었다는데 아이를 보내야 할까요 ?

애들이 초등학교 1학년 3학년이라 어리거든요.

 

저는 조문을 가야 하는 거겠지요 ?

아직 어린데 죽었다니 마음이 아프고 경황이 없네요.

 

IP : 61.78.xxx.137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내심이
    '11.12.28 1:08 PM (59.10.xxx.202)

    먼 지방이 아니라면야, 당연히 보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부모들이 인연이 아닌 거였지
    그 아이들은 어쨌든 피를 나눈 사촌 사이 아닌가요?
    이혼을 했어도, 아이들끼리의 사이는 나쁘지 않았을 듯 한데요...
    아이 떠나는 길에 마지막 인사라도 나누게 하심이 어떨지요.

  • 2. 이혼했는데
    '11.12.28 1:09 PM (59.86.xxx.217)

    뭘갑니까? 시댁식구들도 마주칠텐데...
    그리고 아이들이 어린데 데리고가기엔... 또 그렇잖아요
    집에서 조용히 명복이나 빌어주세요
    그런데 사촌누나면 아직 어린학생아닌가요? 어쩌다가 죽음을.....

  • 3. 이어서
    '11.12.28 1:11 PM (59.86.xxx.217)

    아이들이 저학년이면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무서워할수있어요
    저같으면 아이들도 안보낼것 같아요

  • 4. ..
    '11.12.28 1:12 PM (58.227.xxx.139)

    아이들 너무 어려요.
    그리고 이혼하셨는데 더군다나 안보내는게 좋을 것 같아요.

  • 5. 저라면...
    '11.12.28 1:13 PM (122.32.xxx.10)

    저도 안 가고 아이들도 안 보내겠어요. 저랑은 이미 끝난 인연이고,
    아이들도 아는 사람의 죽음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어려요...

  • 6. ..
    '11.12.28 1:15 PM (211.253.xxx.235)

    아이들 데리고 다녀오셔야 하는 거 아닌가요.
    아직 어리다고는 하지만, 죽는다는 걸 언젠가는 알아야해요.
    나와 가족으로 이어졌던 관계인데
    (요즘은 워낙 자기 식구들만 가족이라고 하는데, 친척도 가족의 범주엔 들어가죠)
    그냥 무시하고 지나갈 일은 아닌 듯.

  • 7. 그아이
    '11.12.28 1:16 PM (14.52.xxx.59)

    부모와 사이가 돈독했으면 가시고,애들은 보내지 마세요
    이혼 안했어도 애들은 또래 누나 상가에 보내지 않는데 낫습니다

  • 8. 시댁 쪽에서
    '11.12.28 1:16 PM (122.36.xxx.23)

    연락이 왔나보내요? 이러저러해서 아이들 못보낸다고
    전화 해주세요.

  • 9. ..
    '11.12.28 1:16 PM (1.225.xxx.42)

    보내지마요.

  • 10. **
    '11.12.28 1:17 PM (203.152.xxx.57)

    저만 다녀오고 애들은 안데려가겠습니다.

  • 11. ㅜㅜ
    '11.12.28 1:18 PM (121.160.xxx.165)

    차라리 어르신상이라면 모를까, 어린나이의 사촌이라면 혼자 다녀오세요.. 아이들 받아들이기엔 너무나 어립니다.
    그 나이에는 자기또래의 죽음을 받아들이기엔 감당이 안됩니다.

  • 12. 사촌
    '11.12.28 1:19 PM (119.67.xxx.242)

    아직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충격이 있을 수도 있어요..
    가까운 사이지만 보내지 않으시는게 좋을 듯하네요..

  • 13. ...
    '11.12.28 1:26 PM (180.71.xxx.244)

    조부모라면 생각해 보겠지만... 정 연락이 온 상태라면... 저라면 아이는 안 보내고 저만 갔다올 것 같아요.

  • 14. 123
    '11.12.28 1:33 PM (61.98.xxx.95)

    보내지 않는게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이 어리고
    큰아버지나 삼촌 할아버지 같은 어른 돌아가신거면 몰라도
    안보내시는게 좋을듯.

  • 15.
    '11.12.28 1:36 PM (163.152.xxx.30)

    저라면.. 아이가 대학생 이상이라면 아이들만 보내면 되겠지만
    애들이 어리니 애들은 놔두고 제가 대신 다녀오겠네요..
    시댁과 이혼하면서 불구대천의 원수지경이 되었다면 안 가셔도 되기야하겠지만..
    그만저만한 사이라면 저만 다녀오겠어요..

  • 16. 부황
    '11.12.28 1:42 PM (180.71.xxx.254)

    죽음을..그것도 가까운 사촌형제의 죽음을 받아들이기엔
    아이들이 너무 어리다는 윗님들 생각에 동의 합니다.
    그렇다고 원글님만 다녀오시기엔 껄끄러울듯해요
    저라면 그래도 우리 아이들하고는 사촌간이니
    아이 이름으로 조의금만 전달할꺼 같아요

  • 17. 라맨
    '11.12.28 2:54 PM (125.140.xxx.49)

    그 소식을 어떤 경로를 통해 들으셨나요?
    이혼 후의 양가 왕래 여부에 따라 다르겠지만
    재혼 하신 상황이 아니시라면 아이들에게 물어보시고
    아이들이 가고 싶어 한다면 아이들만 보내시는 게 가장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4년이나 지났다고 하시니.

  • 18. ...
    '11.12.28 6:17 PM (122.36.xxx.11)

    사촌이면 동서의 자식인가요?
    동서와의 관계, 시가와의 관계가 어떤지 모르겟으나
    원글님과는 이미 끝난 관계 아닌지요?

    혹 그 아이와 각별한 인연이 있거나 한 것이 아닌이상,
    원글님은 가기 무엇한 자리 같고요

    애 역시 그 누나와 관계가 어떤지, 친가쪽 사람들과 관계가 어떤지에 따라 다른거 아닌가요?
    혼자 가기엔 애가 어리다는 생각도 들고

  • 19. ㅎ.ㅎ
    '11.12.28 6:44 PM (14.57.xxx.176)

    조부모 아닌 이상 안보냅니다.

    애들 보내기엔 너무 어리네요. 애들은 사촌 기억에도 잘없을텐데 그냥 기억속에 남겨두는게

    좋지 않을까 하네요. 4년이 지났으면 아가들이었을 때라.

  • 20. 보내시지 마세요
    '11.12.28 6:49 PM (220.121.xxx.13)

    이혼해서가 아니라
    아이가 어려서 안돼요.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아요.
    죽었다는 이야기도 하지 마세요.

  • 21. fly
    '11.12.28 6:56 PM (115.143.xxx.59)

    이혼했으면..그집이랑 완전히 끝난거잖아요.애들은 물론 원글님은 더더욱 갈필요없죠.

  • 22. 먼저
    '11.12.28 7:06 PM (101.98.xxx.57)

    삼학년 첫째 아이에게 물어보시면... 둘째 아이는 몰라도 10살이면 사람들은 죽는구나 라는 정도는 알 나이인데 본인이 가서 사촌누나 잘가 라고 인사하고 싶을지도 모르잖아요..

  • 23. ..
    '11.12.28 7:14 PM (119.70.xxx.224)

    아이들 너무 어려요. 안 보내셔도 됩니다.

  • 24. 77
    '11.12.28 7:35 PM (194.206.xxx.202)

    저만 다녀오고 애들은 안데려가겠습니다2222

  • 25.
    '11.12.28 10:20 PM (58.141.xxx.98)

    이혼 안했어도 아이는 안데려갈것 같아요. 어른도 아니고 또래 아이가 죽었다는데 충격이 클것 같아요

  • 26. ...
    '11.12.29 12:25 AM (14.46.xxx.183)

    애들이 넘 어리네요..보내지 마세요...그리고 사촌누나가 죽은거면 그 집안 완전 난리났을텐데 뭐 좋은꼴 보겠어요...나이드셔서 돌아가신 호상이라면 몰라도.

  • 27. 나도 안간다
    '11.12.29 12:57 AM (222.238.xxx.247)

    이혼해서 이미 남의식구되었는데 왜 조문을 가시려하는지...... 아이들도 아직 어립니다.

  • 28. 보내지마세요..
    '11.12.29 1:26 AM (222.121.xxx.183)

    저 초등학교 1학년 때 친한 사촌이 죽어서 아주 큰 트라우마로 남았어요..
    요즘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에 정신과 다녀요..(지근 36입니다..)

  • 29. 그 또래 아이들
    '11.12.29 2:06 AM (14.63.xxx.79)

    공포심이 꽤 많아요..
    필요이상의 상상력까지 더해서...
    많이 힘들어 할수 있어요..
    나중에 크면 지난 일처럼 알려주시는게..

    어차피 자주 못보던 상태면 얘기해주지 않으면 모를텐데 굳이..
    이런일로 냉정하다 생각 하시기보단
    아이입장에서 생각해보시는게 가장 맞을듯해요..

  • 30. ///
    '11.12.29 2:55 AM (50.133.xxx.164)

    말안해주고 안갔음해요 너무 충격받을것같습니다...아직 너무 어려요...

  • 31. ...
    '11.12.29 8:30 AM (211.244.xxx.39)

    윗어른이 돌아가신것도 아니고...
    그냥 안가셔도..
    연락하고 지내는 사이라면 전화나 한통 주시던가요

  • 32. 그냥
    '11.12.29 8:49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원글님만 다녀오시거나 원글님도 안가도 무방할것같아요. 이혼한 사이인데

  • 33. 이혼했어도
    '11.12.29 9:53 AM (211.63.xxx.199)

    그래도 한떄는 가족으로 엮인 사이였고 원글님도 맘 아프게 느껴지신다면 혼자 다녀오세요.
    윗분들 말대로 이혼 안했어도 아이들은 안보내고, 이혼 했으니 원글님이 안가셔도 되는 상황입니다.
    모르는 남의집 일이라도 안됐다 느껴질테고 게다가 원글님은 그 아이가 어릴적부터 쭈욱 지켜봤을텐데 그냥 모른척하기엔 맘 아프시다면 다녀오세요.

  • 34. ...
    '11.12.29 11:29 AM (222.121.xxx.183)

    걸리시면 부의만 표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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