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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순히 액땜한다고 하기엔 너무 속상하네요

흑흑 ㅠㅠ 조회수 : 2,153
작성일 : 2011-12-28 11:52:20

정말 짜증이 물밀듯 밀려옵니다. 일도 손에 안잡히고 어수선하고요.

엊그제 잘 주차해놓았던 제 차를 누군가 박고 도망갔어요. CCTV가 있었지만 하필 그날따라

CCTV 시야 확보가 잘되지 않아 차 넘버를 확인하진 못했어요.

견적..ㅠ 30만원 가량 나왔습니다.

힘 쭉 빠져서 차 맡기고 집에 와서 평상치처럼 tv를 틀어 놓고 집정리를 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잘 나오던 TV가 '휙'소리와 함께 브라운관이 먹통이 되는 거예요.

전원을 끄고 한참 후 TV를 켜도 그 상태..

LG전자 서비스센터에 의뢰, 기사님 방문 후 정말 황당한 답변.

회로만 망가졌음 a/s가 가능한데 브라운관까지 맛이 갔다구요.

브라운관 a/s비가 얼마냐고 여쭤보니 좀 비쌀 거 같다고. 그나마 브라운관이 있어야 하는데

확인해보겠다고 하시더니...제가 쓰는 제품 단종이라 브라운관 교체 어렵다고...회생 불가능 판정 받았습니다.

이게 뭡니까.

제가 롯*닷컴에서 2년 10개월전에 산 TV인데 3년도 못채우고 버려야한다니요.

당장 TV 못보는 것도 짜증나고..정말 화가 납니다. 그럴거면 이런 제품을 왜 파나요.

기사님은 이 기회에 최첨단 LCD TV로 바꾸라고 하시네요. 화딱지 납니다.

도대체 LCD TV는 요즘 얼마나 줘야 하나요..

게다가 잘되던 핸드폰. 액정에 이상한 자잘한 줄이 생기면서 문자, 수신발신 번호를 못보고 있어요..

제 폰은 2G인데 주위에서 그러네요. 스마트폰으로 바꿀때라고.

전 제 01*번호가 좋고 스마트폰으로 바꿀 마음이 없습니다..

매달 전화요금도 부담스러울 거 같고 새 기종으로 갈아타는 것도 재미있거나 신나지가 않아요.

그냥 제꺼 쓰던 기계가 좋고 a/s받아서 당분간 더 쓰고 싶었는데 또 좌절스럽게 a/s 부품이 단종이라

수리가 어려워 버려야 한다고 하네요.

아..정말 너무한 거 아닌가요..ㅠ

2G 제 01* 번호를 포기못해서 지금 가까스로 폰을 빌려 쓰고는 있지만 제가 이 번호로 2G 유지하려면

새로 사야 하는 기계값이 또 어마어마하네요..

다 잘 쓰던 것들이 한방에 왜이러나요. 갑자기 차는 왜 긁고 가서 돈을 줄줄 새게 만드는지..

며칠동안 TV도 못볼테고 핸드폰도 정신사납고 또 차까지 수리맡겨놓고 있으니 정말 속도 상하고 맥이 풀립니다.

물론 돈으로 다 해결이 되는 문제이긴 하나 돈도 돈이고 한꺼번에 이런 일이 생겼고
게다가 이 모든 일처리를 저 혼자 하러 돌아다니고 혼자 알아봐야하니
힘에도 부치네요..ㅠ

특히 a/s 받으러 다니고 기사님들 부르고 공업사 왔다갔다하고..
이런 일들이 정말 버거워요..ㅠ

연말에 너무 너무 우울해요..너무 속상한 마음에 주저리주저리 떠들었네요..ㅠ

IP : 211.41.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G폰은요.
    '11.12.28 12:03 PM (125.252.xxx.136)

    얼른 뽐뿌 사이트(http://www.ppomppu.co.kr)의 휴대폰업체 코너나 휴대폰뽐뿌 코너로 달려가보세요.
    거기에서 SKT탭에 보시면 B-900(햅틱착) 물량 있나 확인해보시고 그거 구해보세요.

    기기변경 조건이 1년약정에, 핸드폰 미반납에, 할부금 5~7만원까지 다양하게 있을겁니다.

    지난달에 조건이 훨씬 좋았는데 지금은 물량이 거의 소진되었는지 이 정도 조건이 올라오네요.

    저는 11월에 1년약정, 핸드폰 미반납에 할부금 3만원짜리를 어찌어찌 구했는데 이 조건은 끝났나봐요.
    (부모님도 갈아드리려고 요새 찾고 있었거든요)

    그나마 물량 끝나기 전에 구하시길..

  • 2. ^^
    '11.12.28 12:04 PM (125.139.xxx.61)

    완전 머피의 법칙이네요
    사람만 무사 하다면 액땜 톡톡히 했다치고 털어 버리세요
    왜 안좋은 일은 꼭 겹쳐 오나 몰라요.
    가까운데 사시면 맛난거 사드리고 싶네요

  • 3. .....
    '11.12.28 1:00 PM (110.14.xxx.164)

    그런날이 있어요
    그냥빨리 잊는게 좋지요

  • 4. 원글
    '11.12.28 1:12 PM (211.41.xxx.106)

    에고..a/s 받으러 다니고 공업다 댕기고..

    뭐 이런 일들이 너무 힘들고 성가시기까지 하네요..

    이럴 땐 정말 든든한 머슴이 절실하네요..ㅠ

    혼자라 너무 너무 편하다고 자만해 온 것에 대한 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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